제천~충주 당일치기 옥순봉 출렁다리, 게으른악어 Lazy Caiman, 충주박물관, 충주중앙탑공공원

옥순봉 출렁다리

겨울의 중간쯤인 1월은 가장 춥고 지칠때가 아닌기 싶습니다. 겨울을 즐기기엔 이제 너무 추워 방콕을 즐기기 되죠. 움직이자 움직이자!! 콧바람 쐬러 나가봅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 나서봅니다. 청풍호위를 아찔하게 건널수 있는 출렁다리!! 보고 있자니 짜릿한 기분이 듭니다.

겨울이지만 추워보이지 않는 산들과 파란하늘이 기분좋게 만드네요.

추운 날씨지만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만나보는 청풍호의 풍경이 참으로 멋스러운데요.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긴 다리를 조심히 걸어봅니다. 여러사람들과 거닐다보니 흔들흔들... 다기 가운데는 구멍이 송송~ 더욱 아찔하네요.

평화로운 청풍호의 모습입니다. 

옥순대교의 모습인데요, 옥순봉출렁다리가 없어라도 옥순대교를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림같은 옥순봉 출렁다리를 지나 충주로 이동해봅니다.

 

게으른악어

제천 청풍에서 충주로 넘어가는 곳에 악어봉이 있습니다. 악어봉은 정상에서 충주호를 내려다보면 호수에 맞닿아 있는 산자락들의 모습이 마치 악어떼가 물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형상과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월악산 자락은 [악어섬]이라 불리는데요, 그 악어봉을 오르지 않아도 이곳 게으른 악어 카페에서도 그 못지 않은 풍경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게으른 악어케파는 실내도 넓고, 실외도 넒은데요, 그 만큼 사람들도 많답니다. 먼저 카페를 찾는다면 자리를 잡아두는게 좋아요. 춥지 않다면 야외테이블이 멋진 뷰를 보며 즐기기에 최고죠.. 그리고 캠핑감성으로 모닥불도 있고, 이곳에서 캠핑감성 느낄수 있게 라면도 끓여먹을수 있답니다.

맛있는 차와 디저트로 굶주린 배를 채워봅니다. 이곳은 뷰도 멋지지만 음료도 맛있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듯합니다.

잘구워진 와플위에 아이스크림과 초코가 더해져~ 넘 맛있는 와플!! good!

 

충주박물관

중앙탑 사적공원내에 있는 충주박물관입니다. 중앙탑공원을 몇번 찾았었지만, 박물관 방문은 처음인데요. 충주박물관은 1전시관, 2전시관, 야외전시공간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전시관은 불교유적, 2전시관은 충주지역에서 출토된 자료를 줄심으로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야외전시유물은 율능리 석불입상, 장성리 삼층섭탑, 각종 비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책으로만 보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돌도끼, 그물추, 화살촉등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의 유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신기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작지만 알찬 충주박물관, 아이들은 소총도 쏘아보며 삼국시대로 돌아간듯 좋은 시간을 보내봅니다.

충주박물관만 보러 오기엔 조금은 아쉽지만, 중앙탑공원을 찾는다면 잊지말고 이곳을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언덕위에 우뚝 서있는 중앙탑입니다. 우리나라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앙탑이라고 불리는데요, 이 탑은 국보제6호로 충주탑평리7층석탑입니다. 통일신라의 석탑으로 당시 세워진 석탑장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중앙탑 주변으로 공원이 조성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충주호수가 바로 옆에 있어 더욱 멋진 공간입니다. 충주호 조각공원엔 넓은 잔디밭으로 이루어졌으며 곳곳에 여러 조각 작품들과 향토민속자료관, 남한강 수석전시관도 있고, 야외음악당, 음악과 함께 물을 뿜는 음악분수대, 자전거타기, 테니스장, 조정경기장도 있습니다.

이곳에선 드라마촬영도 많이 하였는데요. 빈센조와 사랑의 불시착의 모습도 보이네요.

공원과 호수 사이를 가로질러 걸을수 있는 길..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네요

멋진 호수를 보며 뛰어놀수 있는 중앙사적탑공원 참으로 맘에 드는공간입니다. 이곳에서 하루종일 놀아도 심심하지 않을듯 하네요. 다음엔 날씨 따뜻할때 방문해보고 싶은곳입니다.

춥지만, 여유롭게 겨울을 즐기며 1일투어해본 제천~충주 바쁜 일상 가끔음 이렇게 여유를 갖는것도 좋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