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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국내여행

인제 1박2일 #2 아이들과 떠나는 막바지 '겨울여행'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 용대리황태마을 / 속초 짬뽕이 맛있는 집 / 장사항

by 웅^^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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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아침일찍 서둘러 자작나무숲으로 향합니다. 숙소에서 10분거리라 설레는 맘으로 출발하는데요. 날씨도 너무 화창하니 설레임은 두배인듯합니다.

자작나무숲은 입장료 없어요. 주차비는 유료입니다. 전엔 주차비가 따로 없었는데요. 5천원의 주차요금이 있습니다.

5천원의 주차요금을 선납으로 카드 결재하면, 지역상품권 5천원이 다시 나옵니다.

 

자작나무숲 입장료 무료

주차비 5천원(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줌)

 

주차를 하고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을 먼저 다녀옵니다. 1시간가량 올라가야하는데요. 중간중간에 화장실에 몇개 있기는 합니다. 동계라 중간 화장실을 개방안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갔을땐 중간 화장실도 개방이되었습니다.

자작나무숲을 방문하기위해 아이젠 필수착용입니다. 아이젠 미착용시 입산통제라고 하는데요. 진짜 통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엔 없이도 올라갔었는데요. 이번엔 없으면 가기 힘들어요!! 그 이유는 아래에 이어갈께요.

 

주차비내고 받은 지역상품권으로 이곳에서 아이젠 구매합니다. 가격도 딱 맞춘건지 5000원이네요.

저흰 4명이서 등산을 하기에 2개는 있고, 아이들꺼 2개 구입했어요. 입구에서 신고 바로 눈밭을 걸어 올라갑니다.

입구까지는 길에 눈을 치워놨지만 아이젠 차고 이동하는터라 눈밭을 걷는게 더 편하답니다. 이곳에서도 직원분들이 아이젠 꼭 착용하라고 계속 이야기하시고, 길 안내도 해주셨어요.

자작나무숲 군락지에 가면 전망대, 포토존 다양하게 있는데요. 그곳에 잇는 움집에서 사진찍으려면 엄청난 대기줄이 있답니다. 그런데 입구에 이렇게 포토존을 몇군데 만들어 놨어요. 이곳에서 기념샷도 찍어도 좋으네요. 뒷배경이 자작나무가 아니라 조금은 아쉽지만요!!

작년엔 우측길로 올라갔는데요. 혅 자작나무숲은 부분개방중이랍니다. 원래 지금 산불조심 기간으로 통제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자작나무숲은 겨울의 관광지로 유명하기에 2월 28일까지만 부분개방한다고 해요.

전에 갔던길과 다른길로 안내해줘서~ 길이 여러개니까 그런가보다 그냥 생각했습니다.

자작나무숲은 숲길이 아니라 약간 덜 힘든 등산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길은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는 상태라 아이젠 착용후 걸으면, 몸이 힘줄일이 없으니 편하게 이동할수 있습니다.

중간에 화장실도 이렇게~ 있어요. 주차장에서 출발후 화장실에 2곳이 있었던것으로기억합니다. 

완만한 길고 약간의 비탈길의 반복이 되면서 그렇게 2.8km를 걸으면 길을 막아놓은곳이 보여요.

그리고 우측에 초록색 부스가 나오는데요. 이곳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뭐지?? 싶었는데요. 이곳에서부턴 아이젠 없으면 오르기 힘든 구간입니다. 오르는건 어케 오른다해도 내려올때가 문제죠!!! 이곳부터가 비탈길이거든요. 우린 아이젠과 스틱 모두 착용후 산행? 중이었는데요. 이곳에서 아이젠 착용하라고 계속 안내해주시고, 스틱 없는 분들을 위해 막대기를 하나씩 빌려주신답니다.

계단처럼 잘 다녀진 길을 조심조심 올라봅니다. 자작나무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얀 눈밭에 하얗게 자란 자작나무의 모습!!! 이 풍경을 보기 위해 겨울산행을 자초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작년 방문시 눈이 내려서 흐린 하늘을 보았었는데요. 이번엔 너무도 맑은 하늘에 더욱 멋스런 모습입니다.

온세상이 하얗게 되어버린 자작나무숲!!!! 보다보니 기다란 자작나무가 대나무처럼 휘어진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요. 그곳에 계신 관계자분께 왜 이곳만 개방되었는지, 전망대 있는곳은 왜 못가는지 듣게 되었어요. 2023년 12월 인제에 내린 폭설로 자작나무가 쓰러지거나 휘어지는 일이 발생하여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산통제한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정말 눈이 엄청 왔고 나무들이 많이 훼손되어더라구요. 4월 되어봐야 알겠지만 살아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이곳 달맞이숲길을 오르다보면 올라가는길, 내려가는길 표시가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오가다보니, 질서있게 행동하는게 좋겠죠. 단체로 산악회에서 온듯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지만. 이곳이 평지가 아니다보니 사람들이 오래 머물기는 좀 어렵더라구요. 

 

내려가는길에 사람들이 몰려있는곳을 봣는데요. 이곳이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였네요. 대기줄이 많으네요. 우린 조용히 지나가봅니다. 내려오는길엔 제법 길에 눈들이 많이 녹아 질퍽거리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이동하기 좋았구요. 아이들과 놀며 사진찍으며 총 2시간 30분 걸렸네요~ 

 

 


 

용대리 황태마을

자작나무숲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기위해 이동하다 황태마을을 둘러봅니다. 아이들에게 황태말리는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마을로 진입하였는데요. 아이들도 신기해하지만 어른들도 참 신기한 풍경이었습니다.

인제의 추위와 바람을 맞으며 잘 말려진 황태의 맛이 일품이라지요!!!

 

설악산 울산바위 설경

인제에서 식당을 찾다 그냥 바다로 향해보자 미시령을 넘어가봅니다. 가는길에 보이는 설악산의 풍경이 장관을 이루네요.

한폭의 그림같은 설악산의 모습에 넋을놓고 보게 됩니다. 소노펠리델피노에서 울산바위의 멋진 모습을 보고자 가자고 하다가, 그냥 점심 먹으로 가기로 했어요.

설악산 울산바위의 설경!! 너무 멋지지 아니한가!!. 이건 그림이야 그림!!! 외쳐봅니다.

 


짬뽕이맛있는집

자장면을 먹기위해 중국집을 찾았는데요. 짬뽕이 맛있는집. 이름부터가 짬뽕을 부르는데요. 이곳은 백짬뽕과 해물짬뽕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곳 방문하기전에 주전부리를 많이 해서 우린 해물짬뽕, 매운고기짜장, 탕수육 이렇게 주문했어요.

바삭한 탕수육이 먼저 나왔구요. 튀김이 바삭해서 맛있더라구요. 이어서 나온 고기짬뽕과 해물짬봉...

매운 고기짜장! 정말 너무 매워서~ 울면서 먹게되더라구요. 해물짬뽕은 담백하니 맛있었는데 오히래 짬뽕은 하나도 안매워서 짜장면 한입먹고 짬뽕을 먹으니 매콤함을 유지하더라구요.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어요.

맛집답게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사람들이 계속 오더라구요.

 


장사항

짬뽕을 먹고 나와 매운 짜장면덕에 입안이 얼얼하여 바로옆 CU에 들러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고 바다로 이동합니다.

짬뽕집 바로 뒤가 바다라서 이왕온거 바다한번 보고 가자 하고 들렀는데요. 속초에 와봤어도 이곳은 처음인데요. 너무 예쁜 바다의 모습에 집에갈 생각도 못하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너무도 맑은 바닷물, 에메랄드빛 색깔고 푸른 하늘, 너무도 완벽한 조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 조용하고 너무 좋다~ 다음엔 바다여행을 이곳으로 와야겠어. 짧게 놀기 아쉬웠지만, 곧 비소식에 구름이 점점 몰려오고 있어 이제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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