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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국내여행

무주 1박2일 #2 겨울여행지 무주덕유산곤도라/라제통문

by 웅^^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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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곤돌라/덕유산 설천봉

어제 강풍으로 인해 운행중지되었던 덕유산곤도라 탑승하기 위해 다시 찾았습니다. 10시 예약이라 9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요. 주차장도 벌써 꽉차고, 대기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예약하면 바로 탑승가능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무주덕유산 곤돌라 탑승 Tip>

1. 동계시즌 곤돌라 탑승은 사전예약을 이용한다.

   (10월~11월 사전예약/현장발권(잔여석), 12월~2월 사전예약)

2. 네이버 예약 후 할인받는다(당일사용불가)

3. 사전예약 탑승시간 30분전부터 발권 가능하나, 매표소에서 줄서서 매표 후 탑승

4. 곤도라 탑승도 대기줄을 서야하기에 일행과 함께라면 한명은 곤도라 탑승줄 대기, 한명은 표 발권줄 대기

우여곡절끝에 50분 정도 대기 후 탑승했는데요. 파란하늘이 보이긴 하지만 구름이 많은 하늘.. 산위로 오를수로 점점 구름이 많이지더니 하얀 안개가 자욱합니다. 안개사이로 보이는 눈꽃세상

20분정도 탑승 후 도착한 덕유산 설천봉정상입니다. 하얀눈으로 뒤덮힌 광경인데요. 안개가 자욱하여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얀눈으로 뒤덮인 덕유산의 모습에 설레임이 가득입니다.

설천봉에 오르면 멋진 전각이 보이는데요. 이곳에선 기념품을 살수 있고, 장갑, 워머, 목도리 등 방화용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젠 대여도 하고 있으니 향적봉까지 오르고자 하시는분들은 대여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오른길이라 향적봉까지는 안가기로 해서 아이젠없이 그냥 왔는데요. 조금 아쉬워 향적봉 오르는길 계단을 잠시 올라 눈꽃터널을 확인해보려합니다.

계단을 올라 보이는 눈꽃터널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북적북적하답니다. 일찍 서둘러 오르면 멋진 상고대를 볼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환장적이네요.

1시까지는 상고대를 볼수 있다고 하니 오전에 여유롭게 올라도 좋을듯합니다. 파란하늘이 아쉽긴 하지만, 멋진 설경도 보고 1시간가량 놀다 내려왔습니다. 하산하는 곤도라를 타기위해도 한참을 대기해야하는데요. 뛰어놀땐 몰랐는데 대기하는데 바람도 세차게 불고 정말 추웠답니다.

방한용품 단단히 챙겨 올라가기를 추천합니다.


라제통면

곤도라 탑승후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라제통면을 찾았습니다. 라제통문을 둘러보고 가기위해 바로앞에 자리잡은 식당으로 왔는데요. 1층 라제통면은 분식, 2층 라제가든은 한식전문점입니다. 

분식집이란 소리를 듣고 방문했는데요. 우리가 생각했던 떡볶이 라면이 아니었어요. 그냥 간단히 먹을수 있는 면종류를 판매하는 곳이었어요.

만두국과, 쫄면, 소고기덮밥, 만두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노부부로 보이는 두분이 서빙과 음식을 하셨어요. 왠지 앉아서 해주는 음식 받아 먹기 죄스런 맘이 들기도 하였답니다.


라제통문

식사를 마치고 라제통문을 둘러봅니다. 라제통문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신라의 라, 백제의 제를 합쳐서 만든건가. 그럼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제라통문이라고 씌여있을까? 재밌는 생각도 해봅니다.

 

라제통문에 대한 안내문이 있어 읽어봅니다. 

굴이 생겨나기전 이곳은 설천과 무풍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때 무주에서 김천과 거창으로 이어지는 신작로를 개설하면서 우마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굴을 뚫었다고 하는 가슴아픈 역사를 가진곳이기도 합니다.

라제통문 넘어 갈곳은 인도가 따로 없는데요.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편이라 조심히 넘어가봅니다.

라제통문 가는 길 양옆으로 물이 흐르고 멋진 풍경을 볼수가 있구요, 정자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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