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만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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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아봅니다. 따뜻하게 잘 자고 나온 만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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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둘러보지 못한 만해마을을 한 바퀴 돌며 아침산책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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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깨끗하게 관리 잘된모습이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없고 조용하네요. 하룻밤 지내기 너무 만족스러운 만해마을을 뒤로하고 하루 여정을 떠나봅니다.
매바위 인공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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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정취를 더하는 인제 매바위인공포입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겨울이면 그 물줄기가 꽁꽁 얼어 멋진 풍경을 뽐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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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임에도 빙벽 타기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빙벽 등반인들에게 인기 많은 장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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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고 있자니 찬바람이 매섭게 불기도 하는데요. 빙벽 타시는 분들이 참 존경스럽네요.
용대리 황태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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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는 용대리 황태가 유명하기도 합니다. 인제 용대리 마을을 지나다 보면 이렇게 명태를 말리는 황태덕장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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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일교차가 큰 인제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말린 황태의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산마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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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에서 맛봐야 할 음식 바로 황태죠. 황태구이 맛보러 산마을식당을 방문해 봅니다. 식당 입구에도 황태가 널려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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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일찍 방문하니 조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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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엔 황태와 이것저것 특산품이 판매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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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황태구이와 더덕구이. 그 외 여러 가지 반찬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하나하나 맛깔나더라고요. 메인요리인 황태구이 역시나 맛 좋았고요. 밥과 함께 나온 황태국이 참 구수하니 너무 맛나더라고요. 추운 날씨에 먹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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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구이와 황대구이, 각각 1개씩 주문이 가능해서 골고루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백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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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하게 배도 채우고 백담사로 떠나봅니다. 백담사를 가려면 주차장에 주차 후 백담사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버스는 수시로 다니며 인원이 다 차면 출발합니다.
편도 2,500원
내려올 땐 백담사에서 매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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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가는 길은 산행으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도 있지만 버스 외 다른 차량은 들어갈 수 없어요. 길이 외길인데 고불고불 정말 베테랑 기사님이 아니고선 운전이 힘들겠다 싶게 길이 조금은 무섭더라고요. 가는 길의 좌측엔 개울가인데요. 여름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멋진 풍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버스 타고 갈 때 운전석 쪽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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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입구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하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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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로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탁 트인 전망이 참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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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으로 물이 흐르는데 얼어있는 계곡물과 언제 이리 다들 쌓아놓았는지 돌탑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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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는 내설악의 깊은 오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백담사를 가면서도 이곳에 사찰이 있다는 게 신기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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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자리 잡은 백담사를 거닐다 보니, 이곳에 있으면 정말 세상과 담쌓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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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한용운'이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백담사에서 머리를 깎고 압산수도하여 깨달음을 얻어, 조선불교유신론과 십헌담주해를 집필하고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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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담사는 전두환, 이순자 부부가 유배생활을 했던 곳으로 그 시절 많은 사람들에게 백담사가 알려지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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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백담사. 이곳은 가을단풍이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겨울의 풍경 또한 멋지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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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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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에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근처 인제성당이 있길래 잠시 가보기로 하는데요. 조용한 주말 오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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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떠오르게 하는 건축물이 눈에 띄는데요. 미사시간을 제외하곤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6.25 전쟁 직후 많은 어려움 속에 설립되었다는 인제성당은 처음에 천막부터 시작해서 점점 제대로 된 성당의 모습을 갖춰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38선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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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마지막 여행코스는 38선 휴게소.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잠시 쉬어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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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가 보이는 38선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하며 춥지만, 겨울풍경을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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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소양호의 모습을 보며 겨울임을 또 한 번 체감하게 되네요. 인제 하면 추워도 역시 겨울여행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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