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랜드
반대랜드는 천문관, 통나무집, 청소년 수련원, 곤충박물관, 청소년야영장, 반딧불 연구소, 사계절 썰매장, 물놀이장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입니다. 반디랜드 내에서만 있어도 하루종일 놀아도 모자랄듯합니다.
우주곤충박물관
▶ 이용시간 09:00~18:00
▶ 관람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경로 3,000원
각각 별도로 매표를 해야 하는데요. 우선 주차장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곤충박물관을 가보기로 합니다.
매표 후 입장한 곤충박물관 로비에 커다란 동물이 있는데요. 처음엔 파리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반딧불이였어요. 엄청 크게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이 조금음 무섭기까지 하는데요. 반딧불이답게 엉덩이 부분에 불빛도 나더라고요.
입장권의 바코드를 입력 후 들어선 곤충박물관의 입구입니다. 동굴 속 탐험하듯. 지하로 걸어 내려갑니다. 규모가 제법 큰 터널을 지나 먼저 만난 나무인데요. 나무 위 조명으로 불빛이 비추는데요. 사진으로 찍고 보니 마치 구멍이 나서 하늘이 보이는 듯하네요.
입장하고 전시되어 있는 동물들을 보려 하는데,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어요. 차들은 많은데 희한하네~ 하는 순간.. 직원분이 다가오셔서 말씀하시길.. 지금 1층 돔 영상실에서 상영시작된다고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맨 뒷자리로 가서 보세요~라고 꿀팁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 들어갑니다. 천문대에서 보던 돔형식의 영상실로 의자에 앉아 의자를 눕혀서 누워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돔영상실엔 바닷속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참 영상과 설명을 들으며 보는데요. 실제 바닷속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다시 지하로 내려와 처음 방문한 듯... 전시실을 둘러봅니다. 곤충의 진화를 볼 수 있으며, 곤충화석도 있고 직접 만져볼 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한쪽에 희귀 곤충실이라도 별도로 되어있어 들어가 보는데요. 이곳은 사진촬영불가로. 눈으로만 감상하고 왔답니다. 정말 신기한 곤충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보통 열대야 지방에서 온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주 전시실엔 곤충들의 실물표본들도 있고, 예술작품, 조형물등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정말 화려하고 예쁜 것들도 많고 너무 크다 보니 징그러운 것들도 있고. 이렇게 수집한다는 자체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VR체험실도 있었는데 운영시간이 별도로 있어서 체험은 못해보고 왔습니다.
1층 전시실로 올라보면 생태온실이 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옹달샘, 폭포 등도 있고, 다양한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태온실 입구에 형설지공실이라고 반딧불이 불빛을 볼 수 있는 암실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이곳은 상시체험이 아닌 반딧불축제기간에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혹시나 반딧불이를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무주에서 서식하는 토종생물과 전 세계 다양한 어류들을 볼 수 있는 아쿠아존.
금강의 물고기들과, 수달, 파충류 등. 여러 어류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곤충박물관에서 수족관투어를 할 수 있다니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놀이터
곤충박물관에서 나와 천문과학관으로 가기 전에 놀이터를 둘러봅니다. 기다란 미끄럼틀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눈이 많이 온 뒤라 미끄럼틀이 젖어 있어 타보질 못했습니다. 미끄럼틀뿐 아니라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어 이곳에서도 한참 놀 수 있을듯합니다. 아이들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오자고 말합니다.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 이용시간 : 09:00 ~ 18:00
▶ 관람료 : 대인 3,000원, 청소년/경로 2,000원, 어린이(4세~초등생) 1,000원
천문대는 밤에 별과 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란 생각은 버려라~ 낮엔 태양을 볼 수 있으니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천문과학관 입장 후 매표를 하는데요. 오늘 체험은 모두 끝났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체험 없이 그냥 박물관만 둘러보기로 합니다.
별과 달을 볼 수 있는 대형 망원경.. 그냥 아쉬운 마음에 한번 둘러보고, 전시관은 총 3층으로 나뉘어있으며 3층부터 관람하고 내려오면서 둘러보면 됩니다.
3층 전시관은 별자리의 유래와, 탄생별자리 등 별자리에 대한 소개와, 영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은 태양계와 지구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들이 있습니다. 천정에 태양계 행성들이 빛나고 있는데요. 진짜 행성처럼 빛도 나고 멋스럽기도 합니다.
중력체험, 퍼즐 맞추기, 행성 만들기 등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 나오면 맞은편에 사계절썰매장이 있습니다. 오늘은 운행을 안 하는지 막아놓았더라고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가~ 좀 아쉽기도 하네요.
천문과학관까지 보고 나니 해가 뉘엿뉘엿~ 이제 숙소를 찾아 이동하기로 합니다.
아침보단 제법 눈이 많이 녹은 길입니다. 오전에 강풍으로 인해 못 타본 덕유산곤돌라를 내일 다시 도전해 보기 위해 덕유산리조트 근처로 이동합니다.
에꼬빌 펜션
무작정 떠난 여행이라 숙소를 정하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시내권으로 이동하여 숙박할 예정이었는데 지나다 우연히 발견한 에꼬빌 펜션.. 펜션단지인지 같은 건물이 여러 채가 보였습니다. 검색해 보니 예약가능한 방이 있기에 바로 예약을 하고, 근처 농협마트 들러 저녁 장거리를 산 후 이동합니다.
바로 입실하게 되다 보니 집이 추울 수 있다고 우리가 예약한방 말고 다른 방으로 변경해 주셨어요. 1,2층으로 이뤄진 복층형 구조이며, 통나무로 지어 집 집이 참 멋있네요. 천장이 높아서 좀 추울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래도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속소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집기류도 다 비치되어 있고, 관리를 잘하셨는지 정말 깨끗했어요.
제일 놀라운 건... 욕실바닥이 따뜻해요. 추운 날씨에도 샤워하고도 춥지 않아 너무 좋았답니다.
방이 따뜻해지기까지 2~3시간 정도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벽난로가 있어서 난로 사용하겠다 요청하고 추가금액 지불 후 바로 오셔서 나무를 넣고 불을 넣어주셨는데요. 금세 따뜻해지고, 벽난로가 참 낭만적이 까지 하네요.
숙소 바로 앞에 개별바베큐장이 있어서 몇 시 이용하겠다고 하면 준비해 주시고, 춥지 않게 천막까지 쳐져있어 바람막이가 되어 추운 날씨지만 고기 구워 먹기 좋았습니다. 불판도 아침에 일어나 보니 깨끗하게 치워져 있더라고요.
오늘 저녁은 소고기와 목살구이.. 숯불이 좋아 고기가 잘 익으니 부드럽고 정말 굿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펜션이었지만, 우리 여기 오기 정말 잘한 거 같아!! 벽난로에 아이들은 신났고, 복층구조라 더 재밌어했습니다. 신축건물은 아니지만, 관리를 잘하셔서 깔끔한 숙소에 따뜻하기까지~ 다음에 또 오자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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