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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국내여행

무주 1박2일 #1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무주덕유산곤돌라/태권도원/백암펜션/무주맛집 백리향

by 웅^^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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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장펜션

아침 일찍 무주덕유산곤돌라를 타기 위해 전날밤 무작정 무주로 떠납니다. 숙소는 가다가 보이는 곳으로 정하자 하면서 정말 급 떠난 여행길에, 순간 갑자기 들어가면 숙소가 너무 추울 거 같은데??? 도착 1시간 전쯤 급하게 검색하여 밤늦게 도착하여 잠만 잘 꺼라 저렴한 곳으로 찾아봤는데요. #백암산장 1박 가격이 정말 너무도 싸네요. 난방도 안되고 너무 허술한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후기들을 보니 따뜻하고 따신물도 잘 나온다고 하니 그래~ 어차피 늦게 도착해 잠만 잘 꺼니 가보자 급히 예약하고 1시간 뒤 도착이란 말씀드리고 갔습니다.

생각보다 큰 백암산장.. 입구엔 백암펜션이라고 되어 있고 카운터에 우리 방 키가 놓여있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 보니 방 2개, 욕실 1개, 주방 1개, 방은 절절 끓어 따뜻했어요. 다만 노후된 건물이라 외풍이 좀 있었지만. 1박에 45,000원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잘 잡은 듯하다 뿌듯해하며 잠들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게 되었네요.
취사가능하여 간단하게 아침해서 먹고 숙소에서 나와 곤돌라를 타기 위해 출발합니다.
 

밤새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완전 다른 세상에 온듯한 이 기분!!! 길은 깨끗이 제설작업이 되어있어 이동하기는 편했습니다. 숙소에서 덕유산곤돌라까지 10분 정도 거리라 너무 좋았어요. 가는 길목엔 스키샵들이 많이 보였고, 아직 시즌오픈전이라 조용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지 않았고, 발권하는 곳에도 조용한 편이라 서둘러 매표소로 갔는데요. 웬걸!!! 강풍으로 인해 오전에 곤도로 운행중지라고 합니다. ㅠ.ㅠ 오후는 어찌 될지 모른다고 사전 예약한 사람은 문자 갈 거라고 안내해 줍니다.
뭐야~ 그럼 진작 연락 좀 주지하며, 발걸음을 돌려봅니다. 앗!! 휴대폰을 확인해 보니 9시에 문자가 와 있었네요.
금일 오전 강품으로 인해 운행중지!!! ㅠ.ㅠ 왜 못 봤을까

아쉬운 마음에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을 둘러봅니다. 저 뒤로 보이는 산이 덕유산으로 곤돌라 타고 올라가면 저 산 위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나옵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혔다는 이곳.. 정말 차 타고 지나가는 내내 정말 너무 예쁜 길임에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봅니다.


태권도원

갑자기 곤돌라를 못 타게 되어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뭐 할지 고민하던 중에 어제 무주 들어오면서부터 계속 보였던 태권도원.. 저곳이 뭘 하는 곳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것일까? 검색을 해보고 일반인도 갈 수 있는 곳이기에 찾아가 봅니다. 생각보다 엄청 큰 태권도원이 모습인데요 매표소가 있어 매표를 하니, 지금 시범공연 있다고 바로 들어가라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 태권도원 입장료
대인 4,000원
소인 및 청소년 3,000원
입장료는 시범공연관람, 상설체험콘텐츠 이용, 태권도박물관관람, 순환번스 이용, 주차 포함입니다.

매표소 바로 앞에 있는 T1경기장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라고 하셨어요. 급히 서둘러 뛰어가봅니다. 너무도 조용해서 사람들이 없나? 싶었습니다.

경기장으로 들어가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가다 보니 어린 친구들이 단체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우리도 뒤를 이어 따라갔는데요. T1공연장이 보였고, 태권도 시범공연 입구가 보였습니다. 
태권도 시범공연
1부 : 11:00
2부 : 14:00
일 2회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요. 우리 운 좋게 시간 딱 맞춰서 왔네요.
 

태권도 시범공연

들어가 보니 제법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두 공연 보러 들어와서 사람들이 안 보였었네요.

태권도 시범공연은 품세, 겨루기, 격파, 태권체조, 호신술 다양한 시범을 보여줬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니 태권도를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 작 샘솟기도 하네요.

20여 분가량 공연이 진행되었고, 공연 끝나고 시범단들과 사진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오면서 태권도 경기장을 한번 둘러보고 왔습니다. 이곳에서 태권도 대회가 열리는구나!!! 뭔가 경건해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국립태권도박물관

시범공연이 끝나고 #국립태권도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박물관은 태권도원 입장료 포함으로 자유롭게 관람합니다.

박물관 들어서면 로비에 보이는 로보트태권V
어릴 적 많이 봤던 로보트태권V 인데요, 아직도 노래가 맴도네요. 반갑다 로보트 태권V

로보트 태권V도 단증이 있네요. 단증과 로봇등록증까지 받은 로보트태권V 멋집니다. 
국립태권도박물관은 3층으로 되어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서 3층부터 관람하면서 2층, 1층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을 올라갑니다.

국립태권도박물관 어떤 곳일까?? 궁금증을 가지고 입장해 봅니다. 

태권도의 역사부터 고대, 근. 현대에 걸친 각종 태권도 관련 유물들이 한가득한 박물관입니다.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당시 포스터와, 언제 열렸는데 그 이후로 개최된 이력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태권도의 의미

태권도의 세계화

태권도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공식 시범종목으로 데뷔하여 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을 거쳐 2000 시드디 올림픽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채택되며, 우리나라의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태권도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인기종목이라고 합니다. 여러 나라에 태권도장이 세워졌으며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배운다고 하는데요. 태권도를 배움으로써 예의범절, 효, 집중력과 자제력을 배울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태권도이지만 요즘엔 외국선수들이 메달을 따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요. 그 만큼 태권도의 인지도가 높아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태권도 메달리스트들의 송판에 서명한 것들과, 핸드프린팅도 있습니다. 이대훈선수 꺼도 보이네요.
태권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태권도박물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밌고 좋았습니다.
 

체험관

태권도박물관에서 나와 반대편에 있는 체험관으로 이동해 봅니다. 사실 시범공연이 끝나고 체험관을 먼저 가려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박물관을 먼저 둘러보기로 하고 순서를 바꿔 이동하였는데요.

체험관은 별도 요금발생.. 체험별로 구매가능하며, 통합권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득한 체험관.. 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다들 너무 배고프다 하여 아쉽지만 체험관은 그냥 나왔습니다.
따로 구경할 건 없고 오로지 체험할 수 있는 거라 둘러볼 수도 없다는 게 참 아쉽더라고요.
체험관에선 태권도 겨루기, 격파, 스텝 등 태권도 동작들과 태권도 대회하는 것처럼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태권도원 숙박시설도 있고 모노레일도 있고, 전망대 등 다양하게 볼거리가 너무도 많고 정말 넓어요. 순환버스 타고 다니며 이곳저곳 구경하기 좋은 듯하는데요. 곤돌라도 강풍으로 운행중지인데 이곳 모노레일도 강풍으로 인해 운행정지라고 합니다. 모노레일도 못 타고 전망대도 오르지 못하고, 아쉽지만. 태권도원의 방문은 이대로 마무리하고 점심 먹기 위해 이동합니다.

중화요리 전문점 '백리향'

아이들의 픽!!! 짜장면을 먹기 위해 검색하던 중 #백리향 식당을 찾게 되어 가봅니다.

메뉴에서 눈에 띄는 돌짜장... 쟁반짜장과 비슷한 게 아닐까? 가격도 제법 많이 나가고 하니.. 돌짜장과 탕수육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왠지 메뉴판에 적혀있는 문구들을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물론 진상손님들도 있어 그렇겠지만, 7세 이상 1인 1 메뉴가 제일 먼저 눈에 띄고, 돌짜장 외엔 앞접시 지급 안된다는 문구까지 보니 뭔가 삭막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먼저 나온 탕수육.. 기름이 깨끗한 듯. 튀김옷이 밝아 신선한 느낌이 들고, 탕수육이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탕수육을 먹다 보니 시선집중하게 만드는 돌판 등장!!!. 오징어가 통째로 들어있는 돌짜장입니다. 돌판 위에 나와서 돌짜장인 건가.
고춧가루가 섞여서 나온 돌짜장. 약간 매콤한데요. 짬짜면의 느낌이랄까~ 특이하고 맛있네요.
양도 많아 둘이 먹어도 남을 듯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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