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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국내여행

안동 가볼만한곳 세계유네스코 지정사찰 '봉정사'로 가을여행떠나기

by 웅^^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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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천등산 봉정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가진 봉정사는 조용한 천등산 아래 자리잡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지 않은듯 조용한 봉정사로 가을여행을 떠나봅니다.

일주문이 보이면 공터가 있는데요.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갑니다. 일주문을 지나면서 차를 가지고 올라가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길도 좁고, 더 올라가면 어떨지 모르니까.. 조금 걸으며 주변을 살펴보기로 하는데요.

5분도 채 안되어 보이는 봉정사 표지석 입니다. 이곳에서 공터가 있어 이곳까지 올라와 주차를 해도 가능할듯하구요. 뒤편으로 템플스테이가 있어 주차할수 있는 공간은 여유로워보였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 사람들이 많지 많아 더욱 여유로워보이는 봉정사의 모습이입니다.

봉정사의 터와 건물은 다른사찰에 비해 작아보였습니다. 왠지 이런 모습이 더욱 정감이 가는건 왜일까요.. 사람들의 때묻지 ㅏ않고 옛모습 그대로 유지하는 봉정사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봉정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대웅전은 국보 제311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조선초기 건물로 추정되어 오다 근래 해체조자시 발견된 묵서명에서 조선세종17년에 이르러 법당을 중창하였다는 기록이 나타나 연혁이 밝혀지기도 하였습니다.

대웅전의 건축양식과 단청 등 조선초기 양식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어 국가지정문화재로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게 여겨져 국보로 지정되었는데요.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쭈~욱 잘 보존되기를 바래봅니다.

봉정사는 대웅전 보다 '극락전'이 유명하답니다. 고려시대 건축물로 우리나라 국보제15호로 지정되었는데요. 극락전은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입니다.

 

극락전 앞엔 삼층석탑이 있고, 그 앞쪽으로 돌탑이 쌓여있는데요. 1999년 4월 21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우리나라 방문시 이곳 봉정사에 오셨었는데요. 그 당시 이곳에 기와조각으로 돌탑을 쌓으며 축원을 하셨습니다. 그뒤로 많은이들이 이곳에 오면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돌탑을 쌓으며 축원을 하기도 한답니다. '조용한 산사 봉정사에서 한국의 봄을 맞다'라고 방명록에 남기셨다고 하는데요. 조용한 산사 봉정사! 참 잘 어울리는 말이네요.

 

극락전 좌우에 있는 고금당과 화엄강당 조선시대 초기, 중기의 건물로 모두 보물 제449호, 보물 제44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금당 뒤편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는데요. 이곳을 오르면 삼성각이 보입니다. 재물과, 수명, 복을 관장하며 보통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라 합니다. 보통 사찰 뒤편에 자리잡은 삼성각인데요. 이곳에서 내려다본 봉정사의 모습이 잔잔하고 고요하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봉정사에서 가을의 끝자락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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