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박3일 #2 중문고등어쌈밥 / 산방산유채꽃 / 송악산 / 수월봉 지질트레일 / 금능바다전망카페 / 한라스시봉

중문고등어쌈밥

제주도에 왔다면 먹어줘야하는 음식이 몇가지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제주도 고등어를 먹으러 찾아갑니다. 오늘의 메뉴는 고등어쌈밥!! 중문고등어쌈밥은 주차장도 넓고 매장도 넒어서 회전율이 빠르다보니 많이 대기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 

묵은지와 고등어 그리고 각종 반찬들. 한상가득 푸짐하게 나오네요.우리가 주문한것은 묵은지고등어쌈밥+전복돌솥밥과  고등어구이+전복돌솥밥입니다. 전복 돌솥밥에는 전복과, 소라, 톳이 들어있는 해물밥이네요. 고소하니 영양만점 가득 돌솥밥입니다.

고등어구이는 살이 부드럽고 짭조롬한것이 맛있구요. 묵은지고등어찜은 묵ㅇㄴ지가 너무 맛있어서 쌈싸먹기 딱 좋았습니다. 고등어구이도 맛있지만. 묵은지고등어찜에 더 손이 가더라구요.

돌솥밥 한그릇 뚝딱하고 누릉지까지 싹싹 긁어 먹고 나왔습니다.

<중문고등어쌈밥>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1240 1층

0507-1361-2457 / 09:30~21:00(라스트오더 20:00)

 

산방산

제주도의 명승지중 하나인 산방산입니다. 산방산 주변엔 산방굴사, 용머리해안의 지질트레일, 산방산온천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우린 서귀포에서 애월쪽으로 이동하면서 잠시 지나쳐가는 길목에 만난 산방산에서 유채꽃을 만났습니다. 제주도의 봄은 어디서든 유채꽃을 볼수 있지만, 아무곳에서나 내려서 사진찍을수 없습니다. 물론 몰래 찍을수도 있고 무료로 찍을수 있는곳도 존재하지만. 산방산앞 유채꽃밭에서 1000원만 내면 마음껀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이렇게 길가에 주차를 하고 유채꽃밭에 입장을 하면 되는데요. 입구쪽에 앉아계시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인원수대로 1인 1,000원씩 내고 입장을 하는데요. 그 천원 아끼겠다고 그냥 담 타넘고 가는 사람들도 있고 출구쪽으로 그냥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따로 마련된 관광지가 아니라 사유지이다보니 그냥 밭 주인이 받는것일텐데 얌체족들보니 내가 다 속상하더라구요. 연세 많으신 할머니가 이 종일 앉아서 고생하시는데 ㅠ.ㅠ

무튼 우린 1,000원씩 입장료 내고 당당히 입장하며 꽃들이 망가지지 않게 길이 나져 있는곳으로 살살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곳엔 여러개의 유채꽃밭이 있구요. 각각 따로따로 입장료를 받는곳이 있어요. 이곳보다 더 넓은 곳이 있었지만 사람들도 많았고. 산방산도 같이 찍고 싶어서 우린 이곳에도 사진찍기로 합니다. 노란~ 유채꽃이 참으로 예쁘네요.

역시 제주도의 유채꽃.. 잊지 못할 순간입니다.

산방산 앞 유채꽃밭에서 사진찍고 애월쪽으로 이동하는 길입니다. 곳곳에 유채꽃들이 많이 피어있네요. 아 봄은 봄이구나 싶네요. 이미 많은 유채꽃과 사진을 찍었으니 그냥 풍경감상하며 갑니다.

 

송악산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있는 송악산은 둘레길이 유명합니다. 송악산의 둘레길을 둘러보며 제주도의 멋진 자연경관을 볼수 있어 늘 인기가 많은 장소입니다.

송악산에서 마라도, 가파도등도 볼수 있다는데요 뿌연 하늘이 야속하기만합니다. 그래도 바로 앞에 형제섬을 보이네요. 

송악산은 바다를 보며 거닐수 있는 길로 제주에서 인기 많은 트레킹코스입니다. 2시간정도 소요되는 송악산코스는 나무데크로 되어있어 걷기 좋은길로 여유를 갖고 찾으면 좋을듯 합니다. 우린 송악산입구에서 잠시 풍경만 즐기고 다음장소로 이동합니다. 

 

수월봉 지질트레일

제주도를 여러번 방문했어도 이곳은 처음 방문해보는데요. 정말 너무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반하고 또 반해버린곳이랍니다. 수월봉은 작은 언덕형태의 오름이지만,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속에 남겨진 화산 퇴적구조와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입니다.

이곳에서도 돌고래를 볼수 있다고 하여, 혹시나 돌고래를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맘으로 기다려봅니다. 저 멀리 파도치며 소용돌이 치는 모습이 마치 돌고래들이 놀고 있는 모습처럼 착각들정도라 한참을 보게 되었답니다.

해가 뉘엿뉘엿 떨어지려하는 모습이네요. 이곳에서 노을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저녁 예약한곳이 있어 서둘러 이동을 해봅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수월봉 지질트레일 다음 제주도 방문시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은 곳입니다.

드라이브만 해도 너무 좋은 제주도 길입니다. 

 

금능해수욕장

 

오늘은 서귀포에서 출발하여 애월쪽으로 이동하는 코스랍니다. 오늘 저녁은 식당을 예약해놓았기에 시간 맞춰 이동하느라 최대한 식당 빠르게 이동 후 식당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 애월 해안도로에 위치한 해수욕장들은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해수욕장들입니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고 바다색깔도 예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가는길에 시간을 확인해가며 잠시 금능해수욕장 앞에 멈춰섭니다.

바다전망뷰 카페 '파라토도스'에 들러 휴식을 취해봅니다. 

수제과일주스라고 해서 오렌지, 딸기, 자몽 모두 달달하고 상큼한 과일로 주문했는데요. 넓은 바다를 보며 좋은사람들과 맛있는 음료먹으며 수다삼매경에 빠져봅니다.

제주도 해안도로, 야자수 나무와 돌하루방 그리고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 넘 멋진 조합이네요. 이제 저녁먹으로 출발!!

<파라토도스>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87 파라토도스

0507-1310-4331 / 09:00~20:00

한라봉스시

한라봉스시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54 2층

0507-1372-9027

AM10:00~21:00(라스트오더 20:00)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한라봉스시. 이곳은 전좌석 바다뷰로 낮에 방문해도 밤에 방문해도 너무도 예쁜곳입니다. 미리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시간맞춰 방문해주면 됩니다. 주차장은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넓지는 않아요.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니 여기 맞나? 싶도록 조금 헤매며 찾았습니다. 네비게이션 찍고 잘 쫓아가면 문제없어요.

잔뜩기대로 찾은 한라봉스시는 2층에 자리잡고 있었구요. 내부는 한라봉이 떠오르게 주황색 테이블이 확~ 눈에 띄네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내부구성은 되어있구요. 새로 리모델링한 분위기였는데요. 솔직한맘으로 건물은 왠지 모르게 미완성된 내부인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잠시 임시로 사용하는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그래도 바다뷰로 멋진 곳은 분명합니다.

우린 대표메뉴중 하나인 천국의 계단을 주문했는데요. 기본 2~3인용이라 현장에서 메뉴추가해서 4인기준으로 맞췄어요.

1인 세팅이 먼저 되었구요. 식전차로 한라봉&댕유자차가 나오구요. 한라봉소스가 뿌려진 샐러드, 장국, 죽이 나오구요 미니 고기국수도 나옵니다.

드디어 나온 메인 천국의계단 초밥입니다. 먹기 아깝게 너무도 멋진 초밥입니다. 은갈치꽃이 활짝핀 갈치회부터 각종회로 만들어진 천국의계단 먹기 아까워 사진으로나마 남기고자 찍고 또 찍어봅니다.

다양한 스시초밥으로 배부르게 먹고, 맛있는 하이볼도 한잔씩하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의 2일차 이자 2박3일의 아쉬운 마지막 밤이네요. 근처 편의점에 들러 간단하게 맥주한잔씩 사들고 숙소에 도착합니다. 우리 숙소는 정말 잠만자기위해 잡은듯하죠. 오늘도 9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숙소는 조금은 좁아보이지만, 깔끔하니 1일숙박하기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