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박3일 #3 애월해안도로 / 곽지해수욕장 / 사진놀이터

애월해안도로 시드니호텔

애월 해안도로에 있는 시드니호텔에서 1박후 오늘은 집으고 돌아가는 여행마지막날입니다. 짐을 모두 챙겨 놓고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 시드니호텔은 저렴하지만 깔끔하고 오션뷰라 밤에 파도소리가 들리는 가성비 갑 숙소입니다.

시드니호텔 뒤쪽으로 보이는 바닷가를 거닐다보니 바다색깔이 너무도 예쁘네요.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정말 한폭의 그림 같아요.

청량함 가득한 바닷물 색깔입니다. 너무도 맑은 물에 퐁당~~~ 들어가고 싶네요.

아침일찍 낚시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다들 한가득 물고기잡아 돌아가길 바래봅니다.

곽지해수욕장

아침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 짐을 챙겨나왔습니다. 사진놀이터에서 사진찍으며 놀기로 했는데요. 가는길에 푸른 바다를 보기위해 곽지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파랗던 하늘은 금새 사라지고 구름들이 금새 몰려와 어둑어둑해지며 바람도 많이 불어옵니다. 하늘아 하루만 참아주렴~ 우리 비행기타고 집에 가야하는데 말이지.

어제 해질무렵 본 바다가 아쉬워 아침에 다시 찾은건데 산책길에서 만난 하늘과 너무도 다른 모습입니다. 역시 바다날씨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오전일찍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없이 조용한 바닷가. 바람이 많이 불지만. 잠시 바다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사진놀이터

전시가 아닌 내가 작품속 주인공이 될수 있는 사진놀이터입니다.

의상대여도 가능하니 컨셉에 맞춰 의상을 대여하는것도 좋은추억을 남길수 있는 방법입니다. 교복패션을 많이 선호하기는 하는데요. 전체적인 사진배경 컨셉을 봐선 교복보단 경성의복이 전체적으로 딱입니다.

100여개의 테마로 이루워진 스튜디오인데요. 1층부터 2층 야외 정말 많은 컨셉들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처음엔 부끄러워 소심하게 사진찍다보니 그럴새도 없이 사진찍으며 깔깔거리고 웃기 바쁘네요.

오전 일찍 서둘렀더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았어요. 우리끼리 마음껏 셔터눌러가며 사진찍다보니 시간가는줄도 모르겠더라구요.

뭐야 넓어도 너무 넓어~ 정말 다양한 컨셉의 공간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집니다. 1시간이 지나도록 사진찍으면서도 또 찍고 또 찍고 있답니다.

점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대기도 하게 되네요. 최대한 대기 없는곳을 선택하면서 사진을 찍으며 다녔습니다.

나중엔 다들 너무 지쳐 그만 찍고 가자! 이제 난 안찍을래!! 사진찍기 거부까지 여기 생각보다 정말 넓어서 시간적 여유와 체력도 최고치일때 와야 신나게 놀구 있답니다.

사진놀이터에서 정리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비가 막 쏟아지네요. 2박3일동안 비소식이 있어 걱정을 좀 했지만 그래도 내내 맑은 날씨로 좋은 여행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에 차탈때 쏟아지는 비로 힘껏 뛰어봅니다.

<사진놀이터>

제주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835 사진놀이터

0507-1313-7258 / 09:30~18:00(의상대여 17:00)

 

여행의 마지막은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여행을 마무리해봅니다.

점심은 공항내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해결을 합니다. 2박3일동안 너무 잘 먹었는데 마지막까지~ 제주도스러운 먹거리로 한끼해결합니다.

안녕! 제주... 다음에 또 만나.

원주행 15:25분 비행기인데요. 비와 바람으로 연착이 되어 계속 대기중입니다. 이런경우 처음이라 좀 당황했는데요. 여유를 갖고 기다려봅니다. 탑승구도 바뀌고 30여분 정도 지나 드디어 탑승을 합니다.

하늘위로 오른 제주도 하늘 뭐야 이렇게 다를수가 있는꺼야? 초반에 비바람이 조금 불더니 구름을 뚫고 파란하늘이 보이네요. 이 신비로운 자연의 힘이네요.

Goog Bye JE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