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록 남기기/국내여행

통영 1박2일여행 #1 통영케이블카 / 서피랑 / 동피랑 / 조선군선 / 디피랑 이용 Tip

by 웅^^ 2023. 6. 28.
728x90
728x90

<통영여행 1박2일 1일차 코스>

통영케이블카 - 점심(밥상식당) - 서피랑공원 - 동피랑벽화마을 - 조선군선 - 저녁(더꽃 통영) - 디피랑

 

통영케이블카
경남 통영시 발개로 205
1544-3303
평일 10:00~17:30 / 토, 일 9:30~18:00
격주 월요일 휴무

통영케이블카 이용요금 및 전망대 전경

이용요금
대인 14,000원 / 소인 10,000원 (왕복)
주차장 무료
 
통영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 바로 케이블카입니다. 요즘은 지역별로 케이블카가 많이 생겼지만 2008년도에 설치된 통영케이블카는 국내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곤 하는데요. 처음 생겼을 때 2선 자동순환식 곤돌라 방식으로 스위스의 기술로 설치된 케이블카로, 빠르고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는 케이블카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13년 전 방문했을 땐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요. 대기줄이 어마어마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통영!! 일행들은 모두 첫방문이기에 가장먼저 통영케이블카로 향해봅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없이 주차 후 이동합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저녁에 디피랑도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 케이블카+디피랑 패키지상품을 예매했구요. 소인은 현장구매만 되어서 현장에서 바로 구매 후 탑승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바로 탈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맑은 날씨 덕에 케이블카타고 오르는 길에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10분 정도 케이블카 탑승 후 오른 상부역사. 케이블카에 내리면 상부역사 2층입니다. 1층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고요, 3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한려해상의 모습은 정말 너무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깨끗하면 좋을걸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파란 하늘에 푸른 바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떠있는 섬들, 정말 최고의 풍경입니다. 사진을 찍으니 아무리 담으려 해도 눈으로 보는 것만큼 담기지가 않네요.

통영케이블카 전망대에 마련된 포토존... 케이블카 조형물과 함께 멋진 한려해상의 모습을 담을 수 있습니다. 난간봉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것이니 어쩔 수 없죠. 너무도 맑은 날씨에 멋진 풍경을 보니 좋은데요. 바로 내리쬐는 태양이 너무도 뜨거워 오래 서있기 조금 힘든 시간대였습니다. 

예전엔 없었던 거 같은데 전망대에 스카이워크 표지판이 보입니다. 전망대 옆쪽으로 스카이워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바다를 배경으로 갈 수 있는 곳과 미륵산을 배경으로 둔 스카이워크 이렇게 2곳이 있어 서로 다른 분위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짜릿짜릿한 투명바닥을 조심조심 걸어봅니다.
전망대 뒤로 계단을 따라 30여분 정도 오르면 미륵산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요. 더위에 지치고, 배고픔에 힘든 우리는 점심먹으러 이동합니다.
 
 

 
 

<통영케이블카>
경남 통영시 발개로 205


해물뚝배기 ' 밥상식당 '
경남 통영시 운하 2길 23. 1층
0507-1369-2669
11:00~19:00(브레이크타임 14:00~17: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5분 정도 차량으로 이동 후 해물뚝배기로 유명한 밥상식당을 찾았습니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걸어 이동합니다. 걷다 보니 통영해저터널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여행일정 중에 해저터널을 넣기는 했으나 혹 시간이 안 맞으면 넘기려 했는데. 이렇게 왔으니 가봐야겠죠!!!. 밥을 먼저 먹고 해저터널을 가기로 합니다.

 
해물뚝배기와, 회무침, 생선구이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게 우린 한상차림으로 주문을 합니다. 바닷가라 그런가요. 해물들이 정말 신선함을 물씬... 크기도 커서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낙지를 잘라 뚝배기국물에 담가주고요. 열심히 조갯살과 껍질을 분리시켜 봅니다. 부드러운 해물들과 얼큰한 국물이 정말 술을 부르는 맛이네요. 처음 먹어보는 멸치회무침과 바지락무침, 새콤달콤 맛있어요. 요건 반정도 먹고 회비빕밥으르 마무리해서 먹습니다. 한상 가득 나온 음식을 정말 싹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밥상식당>
경남 통영시 운하 2길 23. 1층

 


해저터널
경남 통영시 도천길 1
055-650-4683

식당 바로 앞에 해저터널이 있습니다. 배도 부르고 하니 소화시킬렴 해저터널로 들어가 봅니다.

통영해저터널은 1년 4개월 동안 공사기간을 걸쳐 완공된 터널입니다. 1932년에 건립한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길이 483m의 해저터널입니다. 

바닷속을 걷는 해저터널인데요. 터널 안을 걷다 보면 이곳이 바다인가? 그냥 터널인가 별로 차이는 없습니다. 왜냐면 바닷속이 보이는 건 아니니까요. 그냥 아~ 내가 바닷속을 걷고 있구나!!! 알고 걸어보는 것이지요. 터널 중간쯤엔 통영해저터널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참 신기하죠. 어떻게 바닷속에 터널을 만들 생각을 했고, 또 그걸 해낸 우리 기술에 또 한 번 감탄하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해저터널을 걷다 보면 반대편 입구가 나옵니다. 나와보니 이곳에 주차장이 바로 있는 보니 이곳이 시작점일 확률이 높더라고요. 터널을 빠져나와 우리 주차장을 찾기 위해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요, 외부로 나와 길을 걸어보니 다시 갈 수 있는 길은 없더라고요. 아~ 이래서 이곳에 터널을 만든 거구나. 결국 다시 해저터널을 통과하여 반대편으로 이동했습니다.
해저터널 이용 시 왕복 이동하세요. 외부로 나가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차를 이용하여 통영대교를 건너야 합니다.)
 

 
 

<해저터널 공영주차장>
경남 통영시 봉평동 446-20


서피랑 공원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6-1
무료주차

통영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동피랑인데요. 이번여행으로 찾아보다 보니 동피랑, 서피랑, 디피랑, 뭐가 많이 생겼더라고요. 서피랑은 뭘까? 서피랑은 통영의 서쪽에 위치했으며 낙후된 서피랑 언덕을 새롭게 개발하여 만든 공원입니다. 
가파르고 깎아지른듯한 벼랑이나 절벽에 서쪽에 있다 하여 서피랑으로 불립니다.

서피랑 공원은 언덕을 올라야 해서 많은 체력이 소모되기도 합니다. 공원은 산책하듯 가볍게 걸으며 주변풍경을 즐기다 보면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답니다. 작지만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주차장 내 화장실도 있습니다.

서피랑 언덕의 끝에는 서포루. 통영성의 서쪽에 있는 포루입니다. 서포루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서포루에서 보는 통영의 모습은 너무도 멋진 모습입니다. 언덕을 오르면서 힘도 들고 더위에 지쳐 있을 때쯤 만난 서포루는 이곳의 유일한 그늘인 거 같은데요. 신발 벗고 올라가 앉아있으면 시원함이 더우를 싸~악 식혀줍니다. 같은 바람인데도 왜 이곳에서 맞는 바람은 서늘하기까지 한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서포루에서 휴식을 취하며 통영의 풍경에 잠시 취해봅니다.

99 계단을 찾아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99 계단을 내려가다 만난 통영소설가 박경리. 이곳 서피랑은 박경리 소설가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박경리 소설가의 문학 테마로 만든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99 계단은 오르내릴 때 힘이 들 수 있지만 예쁘게 꾸며놓은 그림들과 한 계단 한 계단에 새겨진 글귀들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계단을 다 이동하게 되더라고요. 중간중간 조형물도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99 계단을 지나 음악정원을 지나면 피아노계단이 나오는데요. 정말 신기하게 계단을 오르고 내리면 피아노 소리기 나옵니다. 신이 나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납니다. 그렇게 1시간 여분 돌며 서피랑 공원을 둘러보고 왔는데요. 생각보나 볼거리도 많고 너무 넓은 서피랑공원. 너무 더워 다 못 둘러보고 와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엔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네요.
 

 

< 서피랑 공원>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6-1


동피랑 벽화마을
경상남도 통영시 동피랑 1길 6-18
유료주차장

동피랑은 중앙동 중상시장 뒤쪽 언덕에 위치한 마을로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가진 마을입니다.

동피랑 마을은 노후되어 철거위기에 처한 마을이었는데요. 한시민단체에서 '달동네도 가꾸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며 공모전을 열고, 전국 각지에서 미술학도들이 몰려들어 마을 곳곳에 그림을 그리면서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골목골목 아름다운 벽화그림으로 허름한 달동네가 멋진 벽화마을로 변한 모습에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이젠 통영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지가 되었답니다.
 

주차장

동피랑마을은 중앙시장 뒤쪽으로 위치하며, 주변에 공영주차장들이 많이 있는데요. 주차장에서 주차 후 이동하기에 좀 거리는 있지만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이 있어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벽화마을까지 차를 끌고 올라가기도 하는데요. 카페 주차장이나, 길거리에 주차를 해야 하고 언덕이다 보니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동피랑 벽화마을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요. 주거생활을 하는 집들도 있고, 카페, 기념품샵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나는 길목길목의 벽들은 그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요. 중간중간 바닥에도 그림이, 조형물도 있어 사진 찍기도 좋아요. 이동하거나 사진 찍을 때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amp;lt; 동포루 &amp;gt;

전망대를 찾아 오르고 올라 드디어 만난 동피랑마을의 전망대입니다. 성안에 들어온듯한 분위기인 동피랑 전망대. 이곳에는 동포루란 전각이 있습니다. 통영성을 기준으로 동포루, 서포루, 북포루 이렇게 있습니다.

서포루에서 내려다본 강구안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맑아서 통영 앞바다와 반대편에 위치한 서포루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동피랑 전망대를 오르는 길에 많은 카페들을 봤는데요. 이곳이 언덕 위다 보니 대부분 전망이 좋아 어디를 가든 멋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예쁘게 사진 찍을 수 있게 다양한 그림과 조형물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도 좋을듯합니다.
 

카페루미노소

 

전망대에서 내려가다 만난 파란 벽화. 바닷속을 거니는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찾은 '카페루미노소'는 실내와 실외가 존재하는데요. 실외는 옥상에서 바다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골라보세요!!!!
우선 시원한 커피와, 음료수를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옥상으로 올라 만난 통영 앞바다~ 시원한 바다뷰전망이 시원하게만 느껴지네요. 

기존의 가정집을 리모델링하여 꾸민 듯한 카페가 꾸민듯 꾸미지 않은 소박함이 참 예쁜 모습입니다. 바다뷰보며 즐기기엔 옥상이 좋지만.. 햇볕이 너무 뜨겁고 아이들과 옥상이동이 힘들듯하여 실내에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실내에서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이라 시원하고 멋진 모습입니다.


조선군선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동 236 강구안 문화마당
070-8822-6671
성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700원
주차장 있음

통영 강구안에는 해상에 띄워져 있는 거 분선과 판옥선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한강거북선, 전라좌수영거북선, 통제영거북선 등 거북선 3척과 판옥선 1척이 정박되어 있습니다. 조선군선은 유료입장이나 우리가 방문했을 때 무료관람 중이었습니다.

처음 맞이한 거북선은 전라좌수영거북선입니다. 거대한 거북선의 모습이 참 늠름해 보입니다.

거북선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아이들과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이동합니다. 박물관에서 만난 거북선이 아닌 해상에서 만난 거북선이다 보니 신기하고 설레는 경험이었습니다.

거북선 안으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체험도 해보고 둘러보고, 선원들의 생활을 몸소 느껴보았습니다. 현재 관람할 수 있는 군선은 정해져 있습니다. 늦게 방문하다 보니 마감시간이 다 되어 전라좌수영거북선만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엔 판옥선도 보고 다른 거북선도 둘러볼 수 있게 조금 일찍 방문하기로 합니다.


더꽃 통영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로 282
0507-1392-2545
10:00~22:00
주차장 있음

점심은 어른들은 위한 해물선택이었다면 저녁은 아이들을 위한 고기입니다. 상가 옆에 주차장이 있지만 좀 작아요. 상가 맞은편에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고 이동합니다.

차돌박이와 통영의 현지 해산물들과 갓김치까지 맛볼수있는 꽃삼합. 생소한 이름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꽃삽합은 차돌박이 + 통영해산물 + 갓김치 이렇게 3가지 메뉴가 3단으로 나오는데요. 비주얼부터 시선강탈이랍니다.

직원분이 해산물을 먼저 구워주시고 손질까지 해서 먹을수 있게 마무리 해주셔서 먹기 편합니다. 해산물을 다 먹은 뒤 차돌박이를 구워먹습니다.

한쪽엔 차돌된장찌개를 끓여서 먹는데요. 국물이 정말 끝내줘요. 갖가지 채소들도 많아서 정말 푸짐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 더꽃 통영 >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로 282


벽화들이 살아 움직이는 '디피랑'
경남 통영시 남망공원길 29
1544-3303
20:00~24:00(매표마감 22: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디피랑은 통영의 동피랑과 서피랑을 모티브로 이곳에서 사라진 벽화들이 다시 살아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담아 제작된 미디어 쇼입니다.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국내 최장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로 남망산공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1.3km의 포장도로와 숲길에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피랑 요금안내 및 할인방법

성인 15,000원(만 65세이상 50% 할인)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면 요금할인을 받을수 있으며, 통영케이블카와 패키지로 묶어서 구매하면 좀더 할인을 받을수 있습니다. 또한 미리 구매하지 못했더라도, 케이블카를 탑승 후 탑승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50% 할인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외 통영 관광지(삼도수군통영제, 청마문학과, 수산과학관, 조선군선 등)을 방문후 관람권 소지시 20% 할인을 받을수 있습니다.

디피랑 이용 Tip

우린 온라인으로 케이블카+디피랑 패키지 상품으로 구매를 하였고요, 어린이들은 패키지상품이 없어서 현장구매였는데, 디피랑에서 표 구매시 케이블카 탑승했다고 어린이들은 먼저 챙겨 할인해주셨어요.

티켓팅시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라이트볼'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게라면 꼭!!! 구매하세요. 어른들도 구매해도 좋구요. 중간 중간 라이트볼을 이용하여 체험할수 있는것들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티켓은 놀이공원처럼 팔찌로 줘서 팔에 차고 입장하는데요. 입장하면 잠시 한곳에 대기하여 직원분들 통솔하에 다 같이 이동합니다. 가다가 어느 지점에 잠시 멈춰선 후 아름다운 빛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데요. 정말 너무 예쁘네요. 바닥에 돌들도 반짝거리는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두번째는 커다란 나무 앞에 서는데요. 아이들은 앞쪽으로 이동할수 있게 해주시고, 라이트볼이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나와 나무에 넣어보라고 합니다. 8개를 모두 넣으면 신비한일이 벌어져요~

요 나무 중간중간에 라이트볼이 들어갈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요. 넣으면 정말 신비로운 일이 펼쳐집니다. 참 신기하게 잘 만들어 놓은거 같아요. 라이트볼에서부터 시작된 빛이 나무에 아름다움을 꾸며주고, 그게 끝나면 다시 라이트볼을 챙겨옵니다.

그뒤론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관람하는데요. 어두컴컴은 밤길이라 조금 무섭다 생각할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고, 불빛들이 예쁘게 빛나고 있어서 크게 겁먹지 않고 관람할수 있어요. 중간 중간 라이트볼을 이용하여 체험할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요. 라이트볼을 나무 구명에 넣으면 방귀가 뿡~~~~~~ 나오는 이곳에선 아이들이 한참을 놀곤했답니다.

끝날 무렵쯤.. 망원경이 2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줄을 서서 차례대로 관람하게 됩니다. 2곳모두 망원경을 들여다보면 통영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대기줄이 길더라도 2개의 망원경을 다 관람하였습니다. 2개가 서로 풍경이 다르거든요. 

디피랑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어요. 모두 실외인데 이곳은 실내 아닌 실내~ 천장이 뻥둘림 건물 안입니다. 이곳은 4개의 면이 모두 변화되는 미디어 아트공간입니다. 꽃, 빛, 풍경 등 다양한 미디어가 반복이 되며 변화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에서 한참을 시간보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메아리마을에선 야호~ 라고 외쳐보며 언덕을 올라가다봄 어느새 막바지에 이르게 됩니다. 동피랑 서피랑 처럼 디피랑도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조금의 체력소모가 필요한 공간입니다.

어두워야 아름다움이 더 빛나는 디피랑은 저녁 8시에 오픈 밤 12시까지 운영합니다. 아침일찍부터 시작된 여행이라 많이 힘든시간이었지만 너무도 예쁜 디피랑에서의 밤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곤해하는 아이들, 처음엔 힘들다고 숙소에서 쉬고 싶다고 했지만 정말 신나게 잘 놀다온 오늘의 마지막 코스!!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외쳐봅니다.

< 디피랑 >

경남 통영시 남망공원길 29 / 주차장 있음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