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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국내여행

용인 미르스타디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 VS 이라크 직관 기록

by 웅^^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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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월드컵 3차 예선전을 보기 위해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아갑니다.
예전에 여자 축구 대표팀 경기가 있을 때 한번 이곳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그때는 축구장 경기 내에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관중들의 올 예정으로 관계자와 사전 예약한 사람만 주차를 할 수가 있고 그 외에는 주변에 용인에서 제공해 주는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주차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알아보고 하다가 그냥 용인시청이 제일 이동하기가 편할 것 같아서 용인시청으로 갔습니다.
일 끝나고 간다고 갔더니 너무 늦어서 6시쯤 도착을 했는데요. 용인시청에는 주차장이 만차가 되었고 그 주변의 가상현실 스포츠센터에 주차할 수 있다고 해서 그쪽에 주차하고 셔틀버스 타러 이동합니다.

생각보다 한산하다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은 착오였습니다. 

셔틀버스의 줄은 엄청나게 길었고 그래도 우리 탈 수 있겠거니 하고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셔틀버스가 10대를 제공했다고 하는데 올라간 차들이 차가 막혀서 못 내려오는 상황 ㅠ.ㅠ

셔틀버스는 7시까지 밖에 운영 안 한다는 관계자분들의 말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까지는 탈 수 있을 거야라는 믿음으로 기다렸는데 6시 40분이 되도록 버스는 오지 않았습니다. 점점 불안하기 시작했지만 조금 뒤 한대 한대 보이면서 결국 우리까지 타고 그다음 버스 한 대까지 탔던 것 같습니다.

6시 58분에 버스를 타고 10분가량 이동을 하고 있는데 길가에는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보니 더욱 설레었습니다.

용인 미르 스타디움 경기장에 도착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전에 방문한 기억이 있어서 1층 휴게 시설에 가서 간단하게 음식을 먹고 화장실에 들렀다가 입장했습니다. 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자리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많다 보니 더욱 우왕좌왕하게 되었습니다. 좌석 찾는데도 한참 걸렸고요. 중간중간에 안내 요원들이 많았지만 물어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안내요원들이 적어 보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입장했는데 벌써 선수들이 입장을 하고 이라크 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좌석에 착석했을 때 애국가가 울려 퍼져~ 목이 터져라 애국가를 함께 불러봅니다.

드디어 축구가 시작입니다

많은 축구 팬들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서로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며 경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축구장에서 직관하게 된 기분 너무너무 좋습니다


경기장도 크고 멋있네요. 그런데 오늘 안개가 자욱하네요.

전반전은 일대영으로 기분 좋게 끝낸 상황입니다. 전반전 끝나고 중간 타임에 가수 박재범이 나와서 축하 공연을 했습니다.

넓은 축구장이 꽉 차듯 혼자 나와서 노래 부르며 춤을 추는데 정말 멋있더라고요. 그 뒤로 백댄서들과 함께 정말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 내내 대~한~민국을 외쳐주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응원단 '붉은 악마'
붉은 악마의 북소리와 함성, 응원 소리에 맞춰 모든 관중들이 함께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아리랑 등 을 외치며 신나게 응원합니다.

붉은 악마의 응원을 시작으로 파도타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한마음 한뜻으로 파도타기를 이어갔고 중간에 이라크 응원단에서 한번 멈칫했지만 이어서 파도타기가 되었고 한 바퀴 다 돌고 두 번째 돌 때는 이라크 응원단도 함께 파도타기에 참여했습니다. 세 바퀴 네 바퀴가 끝날 줄 모르는 파도타기였습니다.

경기 결과는 3대 2 승리!! 2대 1 스코어로 예상으로 이벤트응모했는데 이벤트는 꽝이지만! 승리에 대해서 너무 기쁩니다.

경기 끝나고 움직이면 셔틀버스 타기도 힘들 것 같고 셔틀버스 못 타면 걸어서 40분가량을 이동해야 했기에 경기 끝나기 10분 전에 미리 이동하였습니다. 셔틀버스는 첫 번째 버스를 타게 되었고 10분 만에 용인시청으로 도착했습니다. 용인시청에서 내려 주차장으로 5분가량 걸어 이동하였고. 이동하는데 전혀 북적임 없이 수월했습니다.


차를 끌고 집으로 향하니 집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오면서 안개가 자욱해서 빨리 달릴 수도 없었고 밤이라 졸리기도 했습니다. 힘든 하루였지만 즐거운 축구 경기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승리로 경기를 마감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 하세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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