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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국내여행

포항 당일치기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동백꽃필무렵 촬영지 / 호미곶 / 등대박물관 / 명승원만두 / 스페이스워크 / 오션뷰 카페 러블랑

by 웅^^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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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일본 가옥거리

 

오늘의 포항 목적지는 호미곶입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다른곳도 둘러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나다 만난 '구룡포 일본 가옥거리' 몇년전 포항여행시 이곳을 찾았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고 싶어 차를 세워봅니다.

100여 년전 시간 그대로 멈추 있는 공간 '구룡포 일본이 가옥거리'  이름그대로 일본 가옥들이 몰려 있는 곳입니다. 

구룡포 일본가옥거리에는 근대역사관, 가옥거리, 공원 등 다양한 곳이 있는데요. 이전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서 음식점, 찻집등으로 많이 바뀐 모습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동백꽃필무렵' 촬영지로 유명한데요. 이곳의 곳곳에서 드라마가 촬영되었어서 드라마를 즐겨본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합니다.

곳곳에 동백이의 흔적들이 가득한 거리가 되어 있습니다.

동백이 가게 '까멜리아'가 그대로 있는 모습인데요. 이곳에선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고, 제일 인기 많은 곳입니다.

배달할때 사용하던 오토바이까지 자리를 잡고 있네요.

까멜리아 주변상점들은 동백꽃필무렵을 드라마 테마로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 거리를 거닐면, 또다른 세계를 걷는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 거리이지만 꼭 드라마 세트장을 걷는 기분이 듭니다.

언덕을 올라 동백이 집으로 향해봅니다. 이렇게 중간 중간 드라마속 장면들을 같이 표지판으로 해놔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게 해주니 더 반갑기도 하네요. 드라마속 장면처럼 사진보며 너도나도 같은 포즈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재 동백이집은 리모델링 중입니다. 이렇게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요. 리모델링 된 동백이집 보러 다음에 포항에 여행올 이유가 생겼네요.

동백이집 지나 내려다보이는 포항바다의 모습입니다. 제법 언덕이 높은 모습입니다. 파랗던 하늘이 금새 먹구름이 가득해집니다. 바다와 하늘색이 같아보이네요.

구룡포 전설

신라 진흥왕때 장기 현령이 각마을을 순시하다가 지금의 구룡포 6리(용주리)를 지날 때 였다 갑자기 바다에 큰 폭풍우가 휘몰아 치고 거대한 용 열 마리가 하늘로 오르기 시작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가 바다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러자 바닷물이 붉게 물들면서 폭풍우가 그치고 바다가 잔잔해졌다 이후,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한 포구라 하여 “구룡포” 라고 합니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며 용두산 아래 깊은 소(沼)가 있었는데 이 소(沼)메 안에 아홉 마리의 용이 동해로 승천하였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동백이집을 지나 만난 조형물입니다. 바로 9마리의용이 서로 엉켜 있습니다.

구룡포일본가옥거리의 또하나 유명한 장소는 바로 길고 긴 계단인데요. 동백이와 용식이가 이곳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던 장소입니다. 

이곳에가면 너도나도 할것없이 동백이와 용식이가 되어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느라 바쁘답니다.

계단을 내려와 좌측 거리로 거닐다 만난 추억상회!!!

어릴적 먹어보고 가지고 놀았단 추억의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어른들은 추억에 잠겨보고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쥐어주며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바쁘답니다. 추억의 상회에서 계산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주차장으로 열씨미 뛰어갑니다.

<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호미곶

오랜만에 찾은 포항, 파랗던 날씨가 갑자기 비구름과 함께 주룩주룩 비가 내립니다. 아쉽지만, 비오는걸 즐기며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I ♥ Pohang 반갑다!!

주차를 하고, 호미곶해맞이 광장을 걸어봅니다. 넓은 광장을 보니 뉴스에서 새해맞이하던 이곳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포항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호미곶, 바로 이곳에 있는 손 조형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생의 손' 으로 바다속에 는 오른손이, 육지에는 왼손이 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지만, 포항에 왔으면 호미곶에 들러 요 조형물을 봐야 포항을 갔다왔다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호미곶 해맞이 광장 >


 

등대박물관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6시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당일 휴관

주차료 무료

비도 피할겸 호미곶해맞이 광장 옆에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유인등대인 호미곶 등대가 지방기념물로 지정되자, 영일군에서 건물을 짓고 포항지방해운항만청에서 자료를 수집하여 호미곶등대박물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1985년 개관한 국립등대박물관은 등대원 생활관, 운항 체험실, 등대유물관, 과학관, 야외 전시관 등으로 다양 볼거리들이 가듭합니다.

한국 등대의 발달사와 각종 해양 수산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로, 이곳에는 등대 관련 자료 및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등대에 대해 조금은 알수 있는 공간입니다.

등대카페에는 멋진 오션뷰를 바라볼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켠에 우리나라의 여러 등대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등대가 이렇게 다양하고 멋진 모습을 뽐낼수 있다는것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 국립등대박물관 >

 


 

명승원만두

포항에서 유명한 명승원 만두. 포항 맛집을 몇개 알아갔는데, 다들 밥 먹기엔 배부르고 그렇다고 굶기엔 서운하니, 간단히 만두먹자하고 찾았습니다.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시내 곳곳에 유료주차장이 많이 있으며, 명승원 만두 바로 옆에도 유료주차장이 있으니 이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우린 골목을 잘못 들어서서 조금 먼곳에 주차하고 걸어 갔답니다.

메뉴는, 만두집 답게, 만듀메뉴가 가득, 비빔만두, 만두국, 군ㅁ나두, 찐만두, 왕만두 이렇게 있고 쫄면 추가입니다.

홀은 제법 넓었어요. 홀 손님도 많았지만 포장손님도 많았답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4시 30분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개 먹으면 섭하니 골고루 먹어봅시다. 쫄면, 만두국, 튀김만두, 왕만두 이렇게 주문합니다.

튀김만두 정말 맛있습니다. 겉바속촉, 안에는 고기가 가득 이런 만두소 처음인듯 싶네요.

만두국은 김치만두를 더 좋아하는데, 약간 싱거운듯한 만두국이었지만 괜찮았고, 왕만두는 찐빵을 먹는 느낌이라 다들 왕만두는 좋아하지않더라고요. 만두만 먹기에 뭔가 아쉬웠는데 새콤달콤 쫄면도 함께 먹으니 좋았습니다.

군만두는 포장해오고 싶었는데 집에오면 눅눅해질까봐 왔는데 그냥 온게 아쉽네요.

< 명승원 만두 >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
운영시간 : 동절기(11월~3월) 평일 10시~17시, 주말 10시~18시 / 하절기(4월~10월)평일 10시~20시,주말 10시~21시
휴무일 : 첫째주 월요일(공휴일인경우 그 다음날)
주차장 : 무료

널직한 주차장이 있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입니다. 그만큼 찾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환호공원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는 2021년 11월 개관한 새로운 관광지입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좌측으로 가면 미술관을 지나 스페이스워크로 갈수 있고 우측으로 가면 약간의 등산로를 지나 스페이스워크로 갈수 있습니다.

짧지만 굵은 등산로 선택을 하며, 길을 거닐어봅니다. 

스페이스워크가는길.. 160m 거리지만, 계단을 올라 가벼운 등산길을 걸어갑니다. 그리 힘들지 않아요.

요정도의 완만한 산행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거의다 도착을 했습니다.

눞앞에 펼쳐진 화려한 스페이스 워크

2021년 11월 18일 준공이 된 스페이스 워크입니다. 포스코와 포항시가 '환호공원 명소화' 업무 협약을 맺고 2년 7개월에 걸쳐 조형물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포스코가 멋진 조형물을 만들어서 포항에 선물해준 셈이네요. 

광양에도 스페이스워크를 짓는닥 하니 그 또한 기대가 됩니다.

봐도 봐도 신기한 스페이스워크. 스페이스워크란 마치 우주공간을 유영하는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그 의미를 알고나니 더욱 잘 어울리는 이름같습니다. 

철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어보는데요. 보는것 만큼 많이 무섭네요. 높이가 무서운것도 있지만, 사람들의 걸음에 맞춰 흔들리는 반동에 손잡이를 놓지 못하겠더라고요.

360도 회전된곳은 올라갈수 없고, 그 외부분은 좌우로 이동해가며 다 건너가볼수 있답니다. 봐도 봐도 신기한 너무 멋진 조형물.. 이곳에 오를수 있다는 자체도 신기합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법정 기준이상의 풍속과 진도 6.5의 지진에도 견딜수 있고, 250명 이내로 수용가능하다고 하니 놀라운 기술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형물은 전량 폿코제품이며 해안가에 있지만, 부식에 강한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강재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멋진 조형물이 오래도록 사랑받을수 있고, 안전하게 유지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스페이스워크에서 보이는 영일만의 모습이네요. 곳곳에 볼거리가 많은 포항의 하루 입니다.

<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


 

오션뷰 러블랑 카페

고래인듯, 물방울인듯, 

포항 당일치기 여행 마무리는 오션뷰카페인 러블랑을 향해봅니다. 

입구로 들어서는순간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통창으로 되어 있으며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멋진뷰를 뽑내고 있는 내부의 모습입니다.

내부의 공간도 꽤 넓은데,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넓은곳을 이리 깨끗하게 관리 할수 있다는것도 참 대단하네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빵종류도 많이 있습니다.

한쪽엔 굿즈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컵이 참으로 탐이 나네요.

메론생과일빙수와, 러블랑에이드, 아이스아메리카노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카페에서 내다본 풍경은 너묻 예뻤습니다. 어둑어둑해지기 전에 밝혀진 조명등이 반짝이며 어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페 뒤편으로 나가 바닷가쪽으로 내려가봅니다. 너무도 예쁘게 꾸며진 카페 외부의 모습입니다.

칼라풀하게 보이는 건물내 문들도 예쁘게꾸며져있으며, 이쁜 포토존들이 있어 카페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외부로도 많이 이동을 합니다. 

멋진 오션뷰를 자랑하는 카페의 모습입니다. 

어둑어둑해지는 포항에서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일출명소로도 유명한 화진해수욕장이 옆에 있다고 하는데요. 러블랑에서 보는 일출도 참 아름답더군요. 카페내에 일출사진보니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오픈시간이 8시라 일출은 볼수가 없네요^^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포항에서 하루코스 여행을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 해봅니다. 조금 늦게 출발하여 시작 하루 일과였지만, 알차게 잘 보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 카페 러블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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