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오늘의 일정은 유니버설스튜디오입니다.
아시아 최초의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디즈니랜드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인 테마 파크 입니다. 지난 싱가포르 여행때도 유니버셜스튜디오 방문했었는데요, 오사카가 훨씬 크다고 하는데 한컷 기대를 하며 출발합니다.
8시 오픈런하기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이동하였습니다. 7시 30분쯤 유니버셜 전철에 도착하였는데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대기줄도 많더군요.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먹을 것이라도 사야지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 보고 마음이 급해졌네요. 바로 가서 줄 서고, 바로 가방검사하고 미래 온라인으로 구매한 티켓 QR코드 찍고 입장했습니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입장하자마자 우리가 달려간 곳은 닌텐도 월드입니다. 닌텐도 월드 입장이 제한적이기에, 별도의 입장권인 확약권을 구입해거나, 입장 후 어플에서 정리권을 받아서 입장, 또는 오픈런을 할 수 있는데요. 우린 달립니다.
입장하자마자 사람들이 달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닌텐도월드입니다. 입장 후 우측 끝으로 향해 열심히 달려갑니다. 여기저기 볼거리가 가득한 유니버셜인데, 우선 사진 찍기보단 입장이 우선이니까!!! 우와! 사람들 정말 대단하네요.
사람들이 어마어마합니다. 드디어 입성!!!
닌텐도 월드에 입장 후 제일 먼저 '마리오 카트'를 타러 왔습니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설레었는데요. 입구에서 줄이, 익스프레스권 있는 사람들 줄, 일반입장객 줄, 혼자 탑승 줄로 나뉩니다. 그런데 결국 들어가다 보며 줄이 합쳐지기도 하네요. 뭔가 줄이 애매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리오카트 타러 들어가는 줄이 제법 길었습니다. 중간중간 슈퍼마리오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우와~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 정말 안에서도 빙글빙글 줄이 엄청 길어서 안쪽에서만도 5 천보는 걸은듯합니다.
점점 다가오는 탑승시간.. 우리 이곳만 지나가면 탑승하는 거겠지? 몇 번이고 생각해 봅니다.
탑승시간이 다가올 때쯤 마리오카트 헬멧?? 을 나눠줍니다. 헬멧을 받고, 본인머리에 맞게 조절하고, 탑승 주의사항을 듣고 다시 이동합니다.
마리오카트 1대에 4명 탑승하며, 헬멧에 있는 안경을 내 눈에 맞춰서 쓰고 화면을 보며 게임한판 하다 보면 끝나네요.
처음이라 얼떨떨해서 잘 못해 아쉽고, 아이들은 한 번 더 하고 싶어 하지만, 대기줄이 어마어마해서 엄두를 못 내고 나옵니다.
닌텐도속으로 들어온듯한 기분이 들게끔 너무 똑같이 만들어져 있는 이곳, 정말 멋지네요. 사진도 찍고 구석구석 돌아다녀봅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가득한 굿즈샵!! 어른들 눈에도 너무 예쁜 굿즈들인데 아이들은 얼마나 갖고 싶어 할지. 정말 예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닌텐도월드에서 나와서 아침을 먹고 움직이기로 합니다. 닌텐도 월드 근처 식당에 들렀습니다. 유니버셜에서 몇 가지 음식을 사 먹으며 느낀 건, 식사시간에 맞추지 말고 조금 피해서 사 먹자!!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자!!
어딜 가든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식사시간엔 더 많으니! 조금 피해서 먹으면 그나마 좀 덜 복잡하더라고요.
아침을 먹은 뒤 해리포터로 들어갔습니다. 닌텐도월드에서 나오면서 해리포터 정리권을 확인했는데, 아직은 그냥 입장이 가능한 상태여서 밥 먹고 이동하였습니다. 여전히 이곳도 인기장소!!!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해리포터 이야기 속에 그대로 들어온듯한 공간, 호그스미드마을에 우뚝 솟은 호그와트 성의 모습입니다.ㅣ
지팡이마법을 보러 들어갔는데요, 잔뜩 책과 마법지팡이들이 모여있는 공간에 사람들이 함께 들어가 마법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따로 예약한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 아이를 불러 함께 이야기 나누며 마법지팡이를 휘두릅니다.
쇼~가 끝나고 문 열고 나가면, 마법지팡이 와 해리포터 굿즈들을 판매하는 샵으로 이동합니다. 정말 많은 마법지팡이가 있는데요. 종류도 서로서로 다 다르더군요. 옷, 모자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데 가격이 비싸네요. 1개에 5,500엔(약 5만원)
아이들은 마법지팡이를 사고 싶다고 해서 하나씩 구매하고 나왔습니다.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놀이기구를 타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래도 빨리빨리 진행된듯싶었습니다. 가방과 모든 소지품을 사물함에 넣고 이동하며, 핸드폰은 소지 가능하나 어두컴컴하여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해리포터와 함께 마법모험을 떠나는 컨셉으로 쾌속 질주로 순식간에 끝나버리는데, 너무 재밌다. 중간에 드래곤이 내 얼굴에 화염을 뿜어 뜨겁긴 했지만???
해리포터 지팡이는 마을 곳곳에 지팡이를 사용하여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곳이 있다. 지팡이 구매한 상자 안에 마법 부리는 방법과 장소가 표시되어 있다. 지도를 안 보더라도 곳곳에 줄 서서 마법지팡이를 휘두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ㅋ
해리포터에서 또 하나 유명한 건 바로 버터맥주, 저렇게 가져갈 수 있는 컵에 주기도 한다. 우린 기념으로 컵에 받아왔다. 맛은?? 커피 향 나는 달달한 탄산음료맛?? 해리포터에서 너무 뜨거워서 조금은 지쳐 있는 상태.. 잠시 푸드코드에 들러 음료 먹으며 휴식타임을 가져본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곧 퍼레이드가 시작될 시간.
에버랜드, 롯데월드 생각나게끔. 여기도 모두들 퍼레이드 보기 위해 사이드로 옹기종기 모여 자리를 잡는다.
마리오카트~ 종류별로 다양한 카트 타고 마리오 친구들이 나온다. 너무 반갑고 너무 이쁘다
점점사람들이 많아지고, 유니버설 친구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마리오카트가 제일 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ㅋ다란 쿠파도 등장, 동전들과 버섯친구들, 별까지. 슈퍼마리오에서 방금 튀어나왔을법한 생생한 친구들. 퍼레이드 막바지엔 물대포들을 막 쏘아되서. 온통 물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퍼레이드를 보고 끝날 때쯤. 귀멸의 칼날 놀이기구를 타러 이동합니다.
이곳도 인기가 많다 보니 대기줄은 기본 1시간 30분... 너무 더운데, 가방을 다 보관함에 두고 와야 해서. 물도 못 챙겨 왔네요.
내부는 어둑어둑하고 사진촬영하기 힘든 환경입니다. 동그란 탑승구에 2명씩 타고 VR고글을 착용하고 탑승하는 놀이기구입니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테마로 탄지로와 엔무, 렌코쿠아 아카자이 숨 막히는 전투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역시 재미있는 건 순삭이네요.
그렇게 놀이기구 탑승 마치고, 야외놀이기구는 너무 뜨거워 탈 수가 없었습니다. 할리우드로 이동하여, 이곳저곳 구경하고 다닙니다.
건물들이 정말 이국적으로 정말 미국에 온듯한 느낌이 드네요.
사실 비소식이 있어서 우산을 챙겼는데, 비가 안 와 다행이다 싶었지만, 너무 뜨거운 햇볕에 우산은 해를 가릴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스팔트의 열기는 어찌하지 못하네요.
더위를 시킬 겸 카페를 찾았지만, 대기줄이 너무 많아 포기해야 했습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놀자 다짐하고 갔는데, 더위에 지친 아이들과 일찍 마무리하기로 하고 나옵니다. 너무 더운 오사카가 여름.. 덕분에 야외 놀이시설은 대기가 짦았습니다.
아침에 오픈런하기 위해 뛰어가면서 제대로 보지 못해 이런 게 있었나?? 싶은 풍경들을 보며 나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지구본... 인증샷을 나오면서 찍어봅니다.
전철역에서 유니버설스튜디오입구 전까지도 다양한 상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을까 했지만, 숙소 근처로 이동하여 먹기로 합니다.
간단하게 삼각김밥 하나씩 사 먹자!!! 종류도 다양한 삼각김밥!
어제 구매 못한 둘째 아들의 이코카카드 구입하고, 전철 타러 이동합니다. 곳곳에 보이는 가챠~ 아이들은 뽑기 하니라 정신이 없습니다.
규카츠 모토무라 난바 분점
일본 올 때부터 고베규카츠 노래를 하던 아이를 위해 고베는 못 가지만, 난바역 근처에 유명한 규카츠집을 찾았습니다.
규카츠 모토무라는 난바역 가까이 있으면 본점, 분점이 10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양쪽 다 가봤는데 둘 다 대기가 있어서 그냥 분점에서 대기합니다.
미리 메뉴판도 가져다주시고 덥다고 부채도 선물 주셨고, 한국인이라고 한국말로 이야기하시더라고요.
테이블형식이 bar형식도 괜찮은지 물었고, 사각테이블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린 괜찮다 bar테이블도 괜찮으니까.. 빨리 먹고 숙소로 가자!! 들어갑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앞쪽에 주방이 보이는 bar테이블이 있고 안쪽엔 사각테이블이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자리에 세팅해 주는 화로대. 1인 1개 화로대가 제공됩니다.
미리 주문해 놔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우리 배가 너무 고팠나 보다. 애 양이 작지?? 돈가스 추가주문할걸 하는 아쉬움을 가졌는데 웬걸~ 먹다 보니 양이 적은 게 아니었습니다.
고기 올려서 3초 있다가 뒤집어 먹으라고 안내해 줬는데요. 바짝 익혀야 먹는 입맛.. 내 입맛대로 익혀서 먹으니 좋네요. 기다려 먹은 보람이 있네요!! 아이들도 대만족 했던 저녁시간.
저녁 먹고 나니 피로가 확~ 몰려옵니다. 오늘은 택시 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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