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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해외여행

일본 오사카 3박4일 자유여행코스 #1 인천공항근처 게스트하우스 / 오사카 간사이공항 / 가이유칸(해유관) / 덴포잔관람차 / 도톤보리;화장실

by 웅^^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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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드림트립 게스트하우스

아침일찍 비행이라, 새벽에 도착해야하는데 오사카 도착후 바로 여행 시작이라 잠을 제대로 못자면 힘들것 같아 금요일 퇴근후 바로 인천으로 향합니다. 인천공항근처 게스트하우스 '드림트립'을 예약했습니다.

건물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좁았고, 늦은시간에 도착하니 자리도 없습니다. 건물 뒤편으로 갓길에 주차해도 무관하다고 하여 주차하고 입실합니다. 간단히 이용수칙 듣고 짐을 풀었습니다. 공용주방이 있어 간단한 식사 할 수도 있었고, 침실과 욕실 모두 깨끗해서 하루 묵기에 좋았습니다. 조금 눈 부치고 새벽같이 움직일 거라 일찍 잠을 청해봅니다. 

 

 

< 인천공항 드림트립 게스트하우스 >


오사카 간사이공항 공항버스이용 & 해유관

오사카 간사이공항 도착 후 수화물 찾으러 갑니다. 수화물 찾는곳 가까이에 ATM에서 엔화 인출을 했습니다. 예상시간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우리의 첫 목적지는 해유관. 이곳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였는데. 처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당황했지만, 안내표지판 보며 일단 밖으로 나갑니다. 밖으로 나와서 좌측으로 이동하면 버스들이 서 있습니다. 

일단 모르면 무조건 묻자!!! 덴포잔 가는 버스 타겠노라 물어보니 3번에서 타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이동하고, 2,3,4 티켓팅 하는곳으로 가서 표를 구매합니다. 무인발권기에서 성인, 어린이 선택하고 현금 넣어 표를 구매하였습니다.

표를 구입하고 3번홈에가서 줄을 서서 탑승을 기다립니다. 캐리어는 짐칸에 실어주시고, 번호표를 주십니다. 내릴 때 저 번호표를 보여주며 가방을 찾으면 됩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덴포잔까지 40분가량달려가며 3번째 정거장입니다. 하차역을 모르면 어쩌지 걱정했는데요. 버스 앞쪽에 저렇게 한글로도 표기가 되니, 걱정 없답니다.

덴포잔 역에 도착해서 캐리어도 챙겨 이동합니다. 덴포잔역에는 덴포잔 관람차, 바로 옆에 덴포잔 마켓플레이스, 바로 옆에 가이유칸이 있습니다. 먼저 캐리어를 보관함에 보관하고자 이동하는데요. Family Mart 바로 옆에 물품보관함이 있습니다.

가이유칸 표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섭니다. 따로 온라인 예약이 없어서 바로 현장구매합니다. 

인원수에 맞춰서 표를 구매하는데요. 표를 구입하면 바로 입장이 아니라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서 입장하면 됩니다. 

12:00~12:15분에 입장가능시간입니다.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바로 앞에 마켓플레이스로 들어갑니다.

덴포잔 마켓플레이스는 복합쇼핑몰로, 푸드코트, 옷가게, 굿즈샵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점심 먹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간락하게 타코야끼와, 치킨, 포토이토 준문해서 먹었습니다. 나올 때쯤 보니 공연도 하고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현금 인출을 너무 적게 해서, 추가로 현금 인출 한번 더 합니다. ATM 기기는 자주 보여서 필요할 때마다 인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장시간에 맞춰서 수족관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일본 내 3위권에 드는 오사카 최대 수족관이라고 합니다. 설렘과 기대를 안고 들어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참 올라가서 꼭대기에서부터 시작된 바다탐험은 조금씩 조금씩 내려오며 다양한 물고기들을 만나봅니다. 지하에서부터 지상까지 가운데 대형 수족관이 있으며 그걸 중심으로 구경한듯한데요.

펭귄, 돌고래, 수달, 가오리. 물범 등 정말 다양한 해상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들이 한층 한층 내려갈 때마다 보이는 종류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물고기들도 물의 높이에 따라 살고 있는 공간이 다른듯했습니다. 그중에 고래상어가 제일 신기하였어요. 거대한 고래상어.. 보니라 한참을 앉아 구경했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건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겁니다. 다들 물고기 보느라 정신없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 몸이 그냥 딸려 걸어가는듯했습니다. 

1시간가량 구경하고 나온듯합니다. 나가는 출구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요. 기념품 샵에도 북적북적!!! 거대한 가이유칸 수족관!! 아이들과 방문해 보기 좋은듯합니다. 단, 사람이 정말 많아요.
 

< 가이유칸(해유관) >


麺めん亭(면면테이)

 

수족관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아갑니다. 마켓플레이스 내에도 식당이 많지만 로컬식당을 찾아가 가위 해 조금 걸어봅니다. 원래는 오므라이스 먹으러 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다시 주변검색을 하여 발견한 집!!

우리나라 김밥천국처럼 이것저것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무척 더웠는데 내부는 시원했고, 얼음물을 가져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우리가 착석 후 금세 자리가 꽉~ 찼습니다. 

돈가스와 메밀소바, 그리고 가락국수와 치킨세트를 주문했습니다ㅣ. 돈가스는 바삭했는데 양이 많아서인지, 마지막엔 좀 느끼했어요. 김치가 생각나던 촌티 나는 사람 ㅠ.ㅠ 대체적으로 맛은 굿!! 일본에서의 첫끼 성공적입니다
 


덴포잔 관람차

점심을 먹고 덴포잔 관람차를 타러 갔습니다. 오사카에 관람차가 여러 개 있던데, 가이유칸(해유관) 바로 옆에 있어서 함께 타보기로 합니다

주유패스를 구매하면 덴포잔대관람차도 해당관광지로 속해있지만, 주유패스사도 많이 다니지 못할 것 같아서 그냥 현장에서 개별 구매합니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1대당 6명정도 탑승 가능한데요. 우린 3명 3명 나눠탔습니다. 

왼쪽에선 산타마리아 크루즈 탑승할수 있는 선착장이 보입니다. 해적선 같은 크루즈를 아이들도 타고 싶어 했는데요. 관람차 타고 도심으로 이동하기로 합의 보았답니다. 

뻥 뚫린 전망을 보니 시원합니다. 바다뷰, 도시뷰를 같이 볼 수 있어서 더욱 멋진 모습입니다.

점점 오를수록 짜릿함이 느껴집니다. 바닥을 보기엔 너무도 후들거림에 먼 곳만 쳐다보게 되는데요. 은근 천천히 올라가는듯하면서도 빠른듯한 느낌... 점점 무서움이 다가옵니다.

제일 꼭대기 올라서니 더 멀리까지 보입니다. 맑은 날씨라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 덴포잔 대관람차 >
 
그렇게 20분 정도 탑승을 하고 내렸는데요. 뜨거운 낮시간이라 더울까 걱정했는데 바람 솔솔 불어오고 멋진 전망도 볼 수 있어 좋았던 경험입니다. 맡겨뒀던 짐을 찾고 이제, 숙소로 이동합니다.

우리가 공항에서 까먹고 안 한 게 바로 '이코카카드'구입 이코카 카드는 우리나라 T-머니와 같은 건데요. 지하철 타고 다닐 우린, 필수로 사야지 했는데 공항버스 타는 것에 까먹고 그냥 와버렸네요. 중학생이상은 무인판매기에서 이코카카드가 구입가능한데, 초등생은 유료판매점에서 사야 해서, 다른 사람은 이코카카드 구입, 우리 아들만 일회권 구입했습니다. 

일본 지하철 타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랑 크게 다를 게 없어요. 단 역마다 환승이 없어서 역입구 찾느라 힘들었을 뿐.. 금방 익숙해집니다.
 

The Stay Osaka Shinsaibashi
(더 스테이 오사카 신사이바시 오사카)

우리의 오사카 여행 중 숙소는 The Stay Osaka Shinsaibashi(더 스테이 오사카 신사이바시 오사카)입니다. 이곳은 일명 게스트하우스!!!! 매번 여행 시 호텔을 이용했는데요. 아이들과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자 선택해 봤습니다.

리셉션은 2층이며, 안내데스크 앞엔 간단한 음료가 판매되고, 옆으론 휴게시설, 안쪽으론 공용주방이 있습니다. 간단한 조리도 해 먹을 수가 있고, 냉장고도 있어서 내 물건임을 표시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우린 6인실방을 예약해서 우리 6명만 사용. 너무도 깔끔한 방에 모두 만족하였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로 공용이라 문을 열고 나가야 하고, 사람이 많다면 조금은 불편하겠다 생각은 했지만 전혀 그런 거 없이, 오히려 사람들과 부딪힘이 없어 이상하다!! 생각도 해봤습니다.

공용욕실엔, 샤워실이 6개 정도 있으며, 세면도구 모두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쪽엔 세면대가 있고,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숙소가 너무 깨끗해서 3박 4일 동안 편안히 잘 이용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편했던 곳..
가성비 갑 숙소입니다. 전철역도 가까워 이동하기 편했고, 도톤보리와 조금 거리가 있지만, 내내 걸어 다녔습니다.

 


도톤보리

숙소에서 짐을 풀고, 좀 쉬었다가 도톤보리로 걸어갑니다. 오사카 하면 필수코스인 도톤보리!! 20년 전 오사카 방문했을 때의 기억은 이곳 도톤보리뿐이네요. 도톤보리는 학생들과 퇴근한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소규모 바와 이자카야 선술집이 가득한 운하 인근의 엔터테인먼트 지역... 낮에도 사람이 많지만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으로 더욱 화려한 곳입니다.

여전히 사람 많고 화려한 도톤보리 거리의 모습입니다. 쇼핑하기 위해 꼭 들리는 돈키호테.. 여전히 물건도 많고 사람도 많고, 우선 숙소 갈 때 사기로 하고 아이쇼핑만 즐겨봅니다.

오사카에 왔으면 이곳에서 꼭 사진을 찍어야겠죠..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카메라 셔터 눌러 되는 이곳.. 바로 글리코상 앞

보통 다리 위에서 많이 찍는데 다리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사람도 적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있답니다. 한참 동안 우리끼리 사진 찍고 놀았네요. 한국인 커플이 와서 사진 찍어달래서 찍어줬는데, 내 사진이 맘에 안 들었는데 또 다른 분께 부탁을 ㅠ.ㅠ
 
 

암소 전문점 이타마에 야키니쿠 이치규 도톤보리 난바점

도톤보리엔 먹기라도 가득하고 사람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맛집들이 가득한 곳에서 우린 소고기를 먹고자 이동합니다. 원래 계획했던 곳은 거리가 좀 있어서 주변검색해서 그냥 찾았습니다. 

고급진듯한 내부의 모습. 깔끔한 내부라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시원하기도 하여 일단 착석합니다.

더위 식히기 위해 일단.. 음료와 맥주 한잔!!!! 그리고 고기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고기 종류를 이것저것 보다가 우선 세트로 주문하고 육회김밥도 함께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육회 김밥은 난 못 먹었지만, 고기는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아요!!!  급 찾아서 들어간 야키니쿠 맛집이었습니다.

<도톤보리 야키니쿠 맛집 이치규>

 


도톤보리 원더크루즈

저녁을 먹고 나오는 길에 10 엔빵이 있어서 요것도 맛봅니다. 슈크림 붕어빵 같은 맛이네요. 타코야끼도 있고, 호라이만두도 있고 먹을게 가득한 거리지만, 이미 배가 부른 상태로 맛볼 수 없는 게 아쉽네요.

밤이 되면서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거리 한편에서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였습니다. 

도톤보리엔 크루즈 탑승할 수 있는 운하가 흐르고 있습니다. 원더크루즈와 리버크루즈 2가지가 있는데, 원더크루즈는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리버크루즈는 현장예매만 가능합니다. 우린 일정 끝내고 시간 맞춰 오기 위해 원더크루즈를 예약했습니다. 

정말 사람 가득한 도톤보리. 우리의 명동, 동대문?? 이런 느낌인듯한 이곳을 다니다 보니 화장실을 찾게 되는데 공공화장실이 보이가 않습니다. 급하다는 아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화장실을 물어봤지만, 다들 화장실 말만 하네요. 물론 그분들의 고충도 알겠지만, 급한 상황에서 참 야속하게만 느껴지는데요.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맥도널드 발견..
2층 올라가니 화장실이 있는데,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던걸요. 일단 난 서있고, 아들에게 3층에도 있을 테니 올라가 보라 합니다. 3층엔 사람들이 없다고 해서 다행히 화장실 들었다가 나왔네요.

원더크루즈 탑승시간이 다 되어 힘들게 뛰어가 배에 탑승했는데, 배 안에 화장실이 이렇게 딱!!! ㅠ.ㅠ
우리 뭐 한 거니.. 암튼. 화장실 찾아 엄청 헤매었어서 크루즈 탑승 후 기운이 다 빠졌습니다.

크루즈 타고 30분가량 운하룰 왕복으로 운행하는 코스이며, 가이드분이 앞에서 신나게 이야기해주시는데 일본어로 해서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주로 아리가또고자이마스~ 여기저기 보이는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크루즈타고 도톤보리의 밤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 북적되는 거리를 걷는 것도 좋지만 여유롭게 배 타고 움직이는 것도 좋더군요.

그렇게 오사카의 첫날밤이 무르익어갑니다. 아침부터 정말 힘든!!! 일정을 소화해 낸 아이들과 친구!!
내일은 또 어떤 재미난 일이 일어날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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