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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등산여행

덕항산 최단코스 '예수원'코스 , 정상뷰도 정상석도 아쉽구나

by 웅^^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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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1072m인 덕항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 하장면 사이에 있는 산입니다. 덕항산 예수원코스로 가게 되면 큰길에서 다리를 지나 공터에 주차를 하고 걸어 이동합니다.

등산객차량출입금지라는 표지판이 있음에도 차를 예수원까지 끌고 가는 등산객도 보이더군요.

아직 산행길이 아닌 임도길은 조용하니 힐링하기 좋은길입니다. 걷는 사람들도 없이 새소리만 들려옵니다.

산길의 시작이 되면서 왼쪽과 오른쪽 갈림길이 나옵니다. 표지판이 없어 그냥 오른쪽으로 걸어 오릅니다.(왼쪽으로 갔어야 하는 걸 몰랐네요 ㅠ.ㅠ)

여기저기 야생화들이 가득~ 이 꽃은 색깔도 이쁘고 특이하게 생겼습닏. 무슨 꽃이지? 의문을 갖고 걸어갑니다.

사람도 한명 못 보며 산을 오르던 중 만난 구부시령 표지판, 덕항산 1.2km 남았다는 표시에 제대로 길은 찾았구나 안심을 하고 갑니다.

구부시령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의 백두대간. 그 백두대간 코스 중 한 곳에 해당이 됩니다. 

산을 오르는 길은 산속에 꽉 막힌듯.. 주변에 드넓게 펼쳐진 풍경을 보긴 어려웠습니다. 단, 나무들이 특이하게 많았어요. 그런데 쓰러지고, 부러진 나무들도 많았어요. 

가다가 만난 표지판.. 우리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지??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어째 표지판은 맞는듯한데. 거리가 줄지 않는 듯한 이 기분은 뭘까요??

가다가 다시 지도를 보며 길을 잘못들었구나..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지도 보며 다시 덕항산 방향으로 돌다 보니 드디어 이정표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드디어 만난 덕항산.. 정상석도 없이 이곳이 정녕 정상이단 말인가 ㅠ.ㅠ 이곳에 오니 사람들을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구부시령, 쉼터의 갈림길이 있는데요. 쉼터길로 내려가요 최단코스로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처음 산행시작시 왼쪽, 오른쪽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랐어야 했는데. 오른쪽으로 올라, 크게 우회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백두대간 등산로를 걷는 사람들도 많은 듯합니다. 댓재~ 건의령까지 어지는 백두대간길... 우린 백두대간길을 원한게 아니었지만. 일부를 걷게 되었네요.

뷰도 아쉽고 정상석도 아쉬운 덕항산. 태화산과 비슷한 이 느낌!!!

왜 100대 명산에 선정된 건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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