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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국내여행

부산 3박4일 #4일차 해동용궁사 / 국립수산과학관 / 국립부산과학관 /기장시장

by 웅^^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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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맞이한 이틀째 아침. 어제와 다른 아침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네요.

오늘은 부산여행의 마지막날!!!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여행을 시작합니다.

 

해동용궁사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해동용궁사 예전 부산 방문했을 때 해동용궁사 근처엔 정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지금은 제2롯데월드, 키자니아, 아웃렛 등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번화가의 모습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해동용궁사.. 부산하면 빠지지 않는 사찰 중 하나입니다.

유명한 만큼 방문객들도 정말 많았어요. 처음 들어갈 때도 많았지만 나올 땐 정말 그냥 떠 밀리듯 걸어 나왔습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때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다시 1980년대 복원되면서 해동용궁사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6.25 전쟁 때 많이 손실되고 폐허가 되었지만, 복원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춘 역사 깊은 사찰인데요. 이곳에는 한국 최대의 석상인 약 10m 높이의 해수관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처라고 하는 약사여래불 있으며, 계단초입 달마상이 있는데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달마상의 코와 배가 많이 닳아 없어졌습니다.

해동용궁사 앞쪽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방생터로 다른 사찰에서도 방생장소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지옥중생을 모두 구제하고서 성불하시겠다는 원력을 세우시고 지금도 지옥에 계시는 보살로서 바닷가 방생터에 모신 지장보살상이 있습니다. 방생터에서 바라본 해동용궁사의 모습이 참으로 멋스럽네요.

방생터에서 내다본 부산 바다!!! 탁 트인 바다의 모습에 가슴이 뻥~ 뚫리는 거 같습니다.

< 해동용궁사 >


 

국립수산과학관

 

해동용궁사 방생터에서 이어는 바닷가 산책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으로 이어져있습니다.

수산과학관에는 바다에 사는 다양한 생물과 수산과학기술을 통해 바다의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산업. 바다전문 과학관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유롭게 관람하면 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며 9시~18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전시관, 선박전시관, 광장, 야외체험수족관, 전망대 등 제법 넓고 많은 공간이 있는데요. 이번엔 본전시관만 둘러보고 나서기로 합니다. 본전시관은 1층~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으로 들어서면, 고래와 바다이야기를 시작으로 수산생물의 진화로 보는 시간, 우리나라 수산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고래뼈를 보고 깜짝 놀랐죠!! 고래가 이렇게 크구나!!

우리나라 최동단의 섬 독도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독도에 관한 많은 자료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작은 수족관 아쿠아리움까지 있어서, 어제 부산아쿠아리움을 다녀왔는데도 더 반가운 물고기친구들입니다.

많은 자료들이 가득한 수산과학관,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다양히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수산과학관에서 나와 다시 해동용궁사로 가기 위해 바닷가로 향합니다. 잔잔한 바다에 해가 비추어 반짝거리는 모습에 잠시 넋을 놓고 보게 됩니다.

우리가 처음 주차를 학 들어간 곳은 지름길?? 같은 곳이었고, 나가는 길은 정문으로 나가봅니다.

입구에는 십이간지 동물들의 석상이 서 있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본인의 띠별 동물 들고 사진 찍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해동용궁사 입장시간 AM04:30~18:50, 퇴장시간 19:20

먹거리 하나 없었던 이전과 달리 입구에는 상점들이 늘어져있었고, 먹거리 가득한 이 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부산하면 어묵!!!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중에 하나죠. 어묵가 빨간 물떡, 호떡으로 간단하게 점심 해결!!!

탕후루 여기에서도 보이네요. 탕후루 맛을 알아버린 아이들. 이모님!! 탕후루도 주세요~

주차무인정산기에서 정산을 하고 나오는데요. 주차장은 만차네요. 우리 빨리 오길 잘해보다! 기뻐하며 나섭니다.

 

< 국립수산과학관 >


국립부산과학관

부산엔 놀거리, 볼거리, 체험할만한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박물관투어도 해보고 싶은데 많이 못해본 게 아쉽죠!! 해동용궁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도 제법 크고 볼거리가 많았는데 부산은 어떨지, 찾아가 봅니다.

 

입장료 상설통합권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다자녀할인되니 등본이나, 다자녀카드 등 증빙서류 챙기시면 됩니다.

통합관은 상설전시관+어린이과학관 입장가능하며, 전시관별로 입장료와 이용시간이 다르니 매표 후 꼼꼼히 챙겨 알뜰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용시간 09:30~17:30

2015년에 개관되었는데요. 놀라울 정도로 정말 크고 다양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1,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2층엔 상설전시관으로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 3개의 전시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전시관에는 주제별로 다양한 과학원리에 대해 전시되어있으며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중간중간 탑승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것들이 있는데, 시간대별로 체험가능 인원이 정해져있는데요. 많은 인원이 체험할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 하나도 체험해보지 못해 아쉬워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그냥 기다려서 해보는 건데 시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린이 과학관, 천체투영실, 새싹누리관등 정말 둘러볼 것들이 많지만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아이들.. 상설전시관만 보고 나오기로 결정합니다. 과학관이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다음엔 1일 코스로 잡아야 할 듯싶습니다.

 

< 국립 부산과학관 >


기장시장

수산물시장에 들러 해산물을 조금 사기로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기장시장이 있어. 근처에 주차를 하고, 시장구경도 하고, 해산물과 부산어묵을 구매하였습니다.

시장 근처에 짬뽕집을 찾아갔는데 ㅠ.ㅠ 문이 닫혀있어서 옆에 있는 돈가스집으로 갔습니다. 점심시간 훨씬 지난 시간이라 혹시 식사가 안될까 싶었는데 다행히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주전부리를 좀 한상태라 배가 많이 고프진 않지만. 장거리 운전하며 집에 가야 하기에 밥 먹고 가자~~ 들렀습니다.

안 먹으면 몰라도 먹을 땐 먹어줘야지~ 돈가스와 쫄면, 메밀국수 주문하고 먹다 보니 모자라다며, 돈가스 하나 더 추가했네요. 치즈돈가스가 특이하게 크고 두 덩어리뿐 없어서 양이 적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양이더라고요.

 

3박 4일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왔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너무 많은 부산... 부산의 1/2도 못 보고 돌아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에 다시 부산여행계획하여 새로운 곳으로 여행하자!! 아이들과 계획하며 부산여행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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