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패키지여행 #1 미케비치해변, 영흥사, 다낭대성당, 한시장, 럭셔리 무엉탄호텔, 베트남화폐 환전팁, 베트남화폐계산

 

베트남 다낭여행 1일차

경기도 다낭시로 불리는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해 봅니다. 그만큼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다 보니 붙여진 이름입니다. '경기도 다낭시'로 떠나볼까요!!
준비할 거 뭐 있나요. 이번여행은 어머님 모시고 아이들과 가는 거라 패키지여행으로 선택해 봅니다.
여행자보험 관광일정 식당 교통수단 모두 해결이니 우리가 준비할 것은 뭐다? 잘 다닐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되겠죠.
신한은행 환전우대를 받고 미리 환전신청해서 준비했습니다.

환전팁
베트남여행 시 화폐는 베트남화폐보다는 달러로 준비를 해간 뒤 베트남에서 베트남 화폐로 환전해 줍니다. 한국에서 베트남화폐로 바로 환전하는 것이 더 손해입니다.

한국에서 달러 환전 후 베트남에서 베트남화폐로 환전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더 이득인 게 좋겠죠.

베트남 여행 시 얼마나 환전해야 할까?
패키지여행이라 개인적으로 크게 돈 쓸 일은 없습니다. 선물, 기념품, 간식, 팁, 선택관광 상품시 사용할 비용

1. 달러로 환전한다
2. 여유돈은 한국돈 5만 원귄 준비
3. 신용카드 준비

비행기에서 해 뜨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예쁘네요. 다낭 출발 전까지 다낭의 날씨는 계속된 비라고 해서 내내 걱정했는데, 도착할 때까진 너무도 맑은 날씨를 보여줍니다. 4시간 40분가량 날아가 도착한 다낭 국제공항입니다.

너무도 맑은 날씨 설렘으로 여행을 시작해 봅니다. 여행사 직원과의 만남 이후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패키지여행이라 함께 다니는 일행들에 따라 여행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우리 팀은 우리 외 다른 한 팀 첫날은 두 팀만이 이동한다고 합니다. 너무 좋네요.

어디서든 야자수나무를 보면 아~ 외국이구나. 나 여행 왔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처음 다낭에 도착해서의 첫 일정은 점심식사!! 첫끼 메뉴는 '분짜정식'입니다. 분짜의 분은 쌀국수면, 짜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말합니다. 분짜는 '느억맘'소스에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채소, 쌀국수를 적셔 먹는 음식입니다.
분짜정식에, 볶음밥과, 분짜, 짜조가 함께 나왔습니다.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먹기 편했고요. 베트남 소주라고 맛 보여준 NepMoi 맛있네요.
 

영흥사(린엄사)(Linh Ung Pagoda)

영흥사는 65m의 베트남 최대 해수관음상이 모셔진 사찰로, 베트남 전쟁 때 죽은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지어진 곳입니다. 베트남의 문화가 가장 잘 녹아있는 영흥사는 다양한 불상들을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보는 절경 또한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멀리서도 잘 보이는 커다란 해수관음상 보며 도착한 영흥사입니다. 다낭 해안가 북쪽, 선짜반도 언덕에 위치한 영흥사는 멋진 전망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해수관음상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웅장한 법당 안으로 들어가 두 손 모아 소원을 빌며 기도를 해봅니다.

영흥사에서의 또 하나 유명한 것은 바로 원숭이~ 원숭이가 여기저기 정말 많이 돌아다닙니다. 너무 귀여운 원숭이지만 방심음 금물!!! 방심하는 사이 원숭이에게 먹을 것을 모두 빼앗겨 버리기도 한답니다. 소지품 주의!!!

영흥사에서 보는 다낭의 풍경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내내 비가 왔다고 하는데 우리 정말 날씨요정과 함께라 너무 행복하네요.
 

다낭대성당(Da Nang Catheral) ; 핑크성당

1923년 프랑스 점령기에 건축되었으며, 분홍색의 예쁜 외관으로 다낭의 인기 포토존입니다. 연분홍빛의 외관덕에 '핑크성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진 촬영 명소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70m 높이의 첨탑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어 멀리서도 잘 보이며, 탑 꼭대기에 수탉모양의 풍향계가 있는데, 이 때문에 '수탉교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베트남 화폐 '동(VND)' 환전

다낭 대성당에서 나와 한시장을 가는 길에 잠시 환전을 먼저 해봅니다. 시장 가서 이것저것 쇼핑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달러를 베트남 '동'으로 환전합니다. 시내 중심에서 이동 중이라 금은방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베트남 환율은 그날그날 달라지는데요. 화폐단위가 우리나라와 다르다 보니 처음엔 너무 헷갈리고, 한화로 얼마인지 감을 못 잡겠는데요. 몇 번 사용하다 보니 나중엔 익숙해집니다.
베트남 화폐는 총 12종이 있어 그게 좀 헷갈렸는데요. 한화로 계산하는 법을 알고 나면 돈 계산할 때 크게 어렵지 않아요.

<베트남 화폐 및 한화 계산방법>
베트남 화폐 : 베트남 동(VND)
100 VND = 5.42원
100$ = 2,368,946.40동
베트남 화폐를 한화로 쉽게 계산하려면 베트남 동에서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한화금액 대략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100만 동이 한화로 얼마인지 계산을 해보면
1,000,000 VND에서 0을 하나 뺀 후 2로 나눕니다. 100,000 / 2 = 약 50,000원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정확한 금액 그날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기준 100 VND 5.42원으로 계산하면 100만 동은 54,100원이죠.

한시장 들러, 옷도 사고 크록스도 사고 이것저것 담아보고 구경하고 왔답니다. 상인들이 어찌나 한국말을 잘하던지요. 흥정도 잘하고~ 싸다며 호객행위도 잘하는데요. 한국사람들 마음 약해서 싸다니 막 사주게 되는데요. 처음부터 먼저 사버렸더니 내가 바보였어요. 좀 둘러보다 사면 더 많이 깎아주던데, 처음 부른 가격과 고개 한번 돌리고 오면 가격이 훅~ 떨어지더라고요 ㅠ.ㅠ 여기저기 둘러본 후 가격도 흥정해 보고 구매하기를 추천합니다.

우와~ 여기가 베트남이구나 싶게 느낀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오토바이.. 정말 오토바이가 많더라고요. 차도에 차량들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은 베트남이 참 신기하였답니다.
 
<<베트남에서 느낀 교통체계, 신호등>>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차량보단, 오토바이가 많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신호등 개념이 없습니다. 신호등이 웬만하면 없고, 있는 건 큰 대로변에만 보이고, 있어도 먼저 가는 사람이 이기는 거ㅡㅡ;;
신호를 지키는 게 아니라 그냥 무조건 내가 먼저.. 차들도 규칙대로라기 보단 먼저 끼어든 사람이 이기는 것 같더라고요.
횡당보도를 건널 땐 세로로 한 줄이 아닌 가로로 한 줄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건너며, 빨리 걷지 말고 천천히 걸으세요. 그러면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피해 갑니다. 처음엔 차도 건널 때가 제일 무서웠습니다. 오토바이들이 어찌나 빠르게 다니던지요.
베트남에선 운전 못하고 다닐 듯..
 

럭셔리 무엉탄 호텔

미케비치에 위치하고 있는 5성급 호텔로, 호텔 바로 앞에 미케비치해변이라 아침에 산책하기에도 좋았고, 밤에 야경 보며 해변가를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뿐 아니라 주변에 마트 식당, 카페 등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서 편리하였습니다.
객실내부 또한 깨끗하고, 3박 4일 동안 편안한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조식도 맛있어서 3일 동안 골고루 잘 먹고 충분히 쉴 수 있었던 '럭셔리 무엉탄 호텔'입니다.

미케비치 해변가에서 음료도 마시고 산책도 하기 좋았어요. 해 뜨는 것도 보고, 조용한 바닷가를 거닐기 좋았던 곳!!!

호텔 바로 옆 골목에 작은 마트가 있지만. 그 마트를 지나 조금 더 걸으면 조금 더 큰 마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나는 길엔 먹거리도 다양하게 있고요. 그 마트는 3박 4일 동안 꼬박 다녔고, 마지막날은 망고젤리도 한가득 사 왔어요. 점원이 놀라기도 했는데요. 너무 편리하게 다닐 수 있었답니다.
 
베트남 다낭에서의 1일 차는 새벽일찍부터 움직여 피곤했지만, 여행은 늘 설레고 즐겁기에 피곤하지 모르고 다녔습니다. 첫날은 긴 비행으로 힘들 것을 생각하여 가이드님이 일찍 마무리해주셨어요. 덕분에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어. 여유로운 여행의 1일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