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끝내고 센토사섬으로 향합니다. 여행 2일 차에 유니버설스튜디오 가기 위해 센토사섬을 갔었지만 그날은 유니버셜에서 놀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다른 건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4일 차 센토사섬 일정이 있었기에 그날은 오직 유니버설스튜디오만 방문하기로 일정을 계획했었죠. 오늘 센토사섬에서 일정은 케이블카탑승, 루지탑승, 실로소비치 방문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센토사섬
센토사 케이블카
센토사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모노레일을 타거나, 케이블카를 타거나, 차량을 이용하는데요. 지난번 유니버설 스튜디오 갈 때는 모노레일을 이용했고요, 오늘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합니다.
센토사 케이블카 이동 및 이용시간
센토사섬 내 케이블카를 이동할 수 있는 2개의 라인이 있습니다. 본토에서 센토사섬으로 들어가는 마운트 페이퍼라인, 센토사섬 내에서 이동하는 센토사 라인
▶ 마운트 페이퍼 라인(Mount Faber Line)
마운트 페이퍼역(Mount Faber Station) - 하버프런트역(Harbourfront Station) - 센토사역(Sentosa Station)
▶ 센토사 라인(Sentosa Line)
머라이언역(Merlion Station) - 임비아 룩아웃역(Imbiah Lookout Station) - 실로소 포인트역(Siloso Point Station)
이용시간 8:45 ~ 22:00, 마지막 탑승시간 PM 9:30
우린 마운트 페어퍼 역에서 센토사역으로 들어갑니다. 케이블카 탑승 후 이동시간은 노선에 따라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센토사섬으로 들어갈 때와 다른 분위기입니다. 싱가포르의 또 다른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센토사섬이 가까워지면서 보이는 화려한 건물들입니다. 리조트 월드 센토사 페스티브 호텔. 세계에서 가장 큰 오션아리움 SEA Aquarium 이 있으며, 워터파크, 키즈클럽, 키즈풀도 있는 5성급 호텔입니다.
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보는 리조트 내 수족관인듯한 곳에 작은 상어들이 보이더라고요. 아이들과 상어인지 돌고래인지 서로 의견이 분분해집니다.
반대 편에 보이는 멋진 풀빌라가 보입니다. 이곳은 Equarius Villas(에쿠아리스빌라)라고 하는데요 정말 럭셔리한 풀빌라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정말 좋을 듯하네요.
센토사 스카이라인 루지
티켓을 받고 루지 타러 출발합니다. 루지는 2번 타게 되는데요. 처음에 타러 가서 간단히 교육을 받고 관리자에 지도하게 시작이 됩니다.
중간에 전시되어 있는 굿즈상품들.. 귀여운 상품들이 눈에 띄네요. 하지만 우린 빨리 루지 타러 고고씽!!
처음 타러 가는 길, 두 번째로 타러 가는 길이 달라요. 안내가 잘 되어있으니 표지판을 보고 이동하면 됩니다.
어른들도 신나고 아이들도 신나는 루지체험.. 우리나라에도 루지체 험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어떤 트랙으로 어떤 스피드를 즐길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걸어 내려가다 보면, 헬멧 보관함이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헬맷을 찾아서 착용하면 됩니다. 색깔별로 사이즈가 달라요. 원하는 색상을 고르지 말고, 사이즈를 찾아서 착용해요.
헬멧을 착용하고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다행히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여유롭게 걸어 내려갑니다.
거의 다 도착하면 잠시 대기를 하고, 순서대로 루지에 탑승 후 안내영상도 보이고, 직원들의 설명이 이루어집니다. 출발하는 방법과 브레이크 잡는 방법을 설명하고 안내에 따라 연습을 합니다. 출발, 정지, 출발 정지. 몇 번 반복 후 출발~ 1m 정도 간 후 2차로 한 번 더 연습 후 이제 신나게 라이딩이 시작됩니다. 내려가는 코스는 여러 개인데요, 내려가면서 원하는 길을 따라 움직입니다. 사실 순간 급하게 지나가니까 어디로 가야 할지 내가 고르기 전에 몸이 그냥 움직이는 대로 가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그렇게 탑승이 끝나면 1번 더 타기 위해 위로 올라갑니다. 다행히 걸어서가 아닌 리프트 탑승. 리프트를 타고 제법 많이 올라가네요. 우와~ 우리가 이렇게 길게 내려왔구나. 루지 타고 이동할 때는 엄청 짧은듯한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리프트 타고 오른 후 다시 한번 2번째 코스로 이동하여 루지체험을 합니다. 운전도 , 작동법도 어렵지 않아 누구나 탈 수 있는 루지체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싱가포르 센토사섬 루지 이용 TIP >
1. 루지탑승은 2회권, 3회권 이런 식으로 구매하여 탈 수 있습니다.
2. 스카이라이드 함께 구매해요. 루지 탑승 후 이동할 때 타는 리프트권인데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야 해서 리트트권을 구매 안 하면 상당히 힘들 수도 있을듯하네요.
3. 온라인으로 미리 할인받으며 예약하시고, 바우처 챙긴 후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교환합니다.
4. 낮보다는 해가진후 탑승 추천.. 낮에는 땡볕이라 너무 뜨거워요
스타벅스 커피숍 STARBUCKS COFFEE
루지 탑승 후 매표소 앞에 커피숍이 2곳이 있습니다. 자리는 협소하지만, 그래도 더운 날씨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참고로 다 오픈되어 있어 에어컨은 없었어요.
스카이 헬릭스 SkyHelix Sentosa
루지매표소와 커피숍 사이에 스카이 헬릭스라는 놀이기구? 가 있는데요. 하늘 위로 올라 79미터 정상에서 360도 공중회전하며 싱가포르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어트랙션입니다. 처음엔 어떤 건지 몰라 한참을 보다가 한번 해보겠노라 가보니 대기가 길더라고요. 올라가는데도 올래 걸리고 정상에서도 한참 있더라고요.
스카이 헬릭스 뒤쪽으로 멋진 건물이 보이네요. 공연장인 거 같기도 하고, 식당인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멀리서 보기만 했어요. 다음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냥 멀리서 눈으로만 담아봅니다.
파란 하늘과 푸릇한 야자수나무가 너무 예쁘네요. 그 위로 케이블카가 지나갑니다. 우리타 탑승할 케이블카예요.
한쪽에 노란 뱀이 등장.. 뱀과 사진 찍는 이벤트를 하네요. 겁 없이 다가가는 여자아이. 와우 용기가 대단해요.
뱀을 어깨 위로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데 제법 무게가 있으니 아이가 몸을 제대로 못 가누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사진 찍겠노라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데, 보고 있는 나는 무섭다..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 대기줄이 길어지고 그 순간 케이블카 탑승시간이 다되어 결국 우리 아이들 사진 못 찍고 와버렸네요.
케이블카 타고 실로소비치로 이동
센토사섬의 케이블카는 2개의 라인으로 본섬에서 센토사섬으로 이동하는 마운트 페이퍼라인, 센토사섬에서 이동할 수 있는 센토사라인 이 있습니다. 루지 탑승을 위해 마운트 페어퍼라인을 이용했고, 루지탑승을 하고 우린 실로소비치로 이동하기 위해 센토사리인 케이블카를 이용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센토사역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센토사라인의 임비아 룩아웃역이 나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 중에 보이는 바다. 그 위에 많은 선박들이 떠있네요. 휴양지의 느낌보단 무역도시 느낌?? 이 먼저 드네요.
점점 보이는 실로소비치.. 해변은 그리 크지 않아 여유로워 보입니다.
실로소 비치
실로소비치는 센토사섬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고운 모래사장이 럽게 펼쳐진 곳에서 탁 트인 바다 보며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데요. 아쉽지만 우린 해지기 전에 센토사섬에서 나와야 했기에 석양을 볼 기회가 없네요.
바닷가에 가서 잠시 손도 담가보고 해변가를 거닐어봅니다. 실로소비치에는 3개의 인공섬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갈수 있게 흔들다리가 있습니다. 인공섬까지 다녀오기엔 시간이 허락지 않아 해변가에서만 있었는데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한 해변가가 참으로 좋았어요. 센토사섬 내 3대 비치중 가장 크다는 실로소비치인데 의외로 사람들이없어서 놀라웠답니다.
센토사섬에는 3대비치로 실로소비치, 팔라완비치, 탄종비치가 유명합니다. 팔라완비치는 실로소비치보단 작지만 야자수 나무들이 많아 그늘이 많이 휴식공간이 확보가 되고, 3대해변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탄종비치는 제일 작지만 유일하게 센베드가 있고 비치클럽도 있어 어른들을 위한 해변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작은 섬내 작은 인공섬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비치투어도 재밌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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