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2박3일 자유여행 #3 도동항 / 쇼핑 / 묵호항

울릉도여행 3일 차는 아침배를 타고 일찍 나가야 합니다. 배로 2시간 30분 집에 가는데도 2시간이 넘게 걸리기에, 다음날 출근을 앞두고 일찍 서둘러 이동합니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풍경.. 지금 공항짓고 잇는 곳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숙소입니다.

도동항에 일찍 도착하여 예매한 티켓을 찾고 도동항 주변 산책을 합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한 여객터미널입니다. 첫날은 이곳에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도 힘들었는데 말이죠. 막상 가려니 너무 아쉽네요.

울릉도 특산품 구경도 해보고, 명이나물 구매했습니다. 지난번 여행때도 명이나물 사가서 너무도 잘 먹었기에 이번에도 큰 통으로 구매했습니다. 독도 기념으로 손수건도 구매.

오브레 먹물빵도 구매해서 먹어봅니다. 델리만쥬와 비슷한 식감. 오징어 먹물이라 색깔이 어두운게 맛깔나보이 진 않지만, 맛은 좋아요.

도동항 위쪽으로 행남해안산책로 길이 있습니다. 도동항에서부터 촛대바위까지 이어지는데요. 광장으로 올라갑니다.

대한민국의 새벽을 여는 독도. 독도 2번 가봤는데, 또 가보고 싶은 신비의 섬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곳입니다.

독도를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해안산책로길이 보이는데요. 전날 촛대바위에서 도동항으로 오는 산책로길을 걸었었는데 끝까지 걷게되면 이곳과 만나는 곳입니다. 배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산책로를 따라 걷지는 못하지만,  멋진 바다풍경은 즐겨봅니다.

여기저기 날아다니기 바쁜 갈매기들.. 사람들이 있어도 겁내지 않아요.

이제 꿈같았던 2박3일 울릉도의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2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묵호항. 날씨가 너무 좋아서 파도 없이 오가는 배안은 고요했습니다. 멀미할까 걱정되었는데 전혀 멀미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묵호항에서 내려 바로 앞에 있는 문화극장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영화관 테마로 만든 식당이 특이하고 재미있습니다. 영화관에 들어온듯한 분위기에 널찍한 자리 장칼국수 맛집입니다.

얼큰하니 맛있어요. 돈가스, 해장국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마치 휴게소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