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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국내여행

서산&예산 기차여행 유기방가옥, 해미읍성, 개심사 꽃놀이 떠나요!!!

by 웅^^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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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예산 기차여행

 

서산&예산 꽃나들이를 가기 위해 기차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개별적으로 여행을 다녀도 되지만 친구들과 새로운 여행을 하기 위해 패키지여행을 선택했습니다. 패키지여행을 처음 해본다는 친구는 마냥 설레고 재밌다고 했습니다.
용산역기차여행센터 앞에서 가이드와 만나 함께 이동합니다.

용산역에 7시 집합하여 가이드와 만남을 가진 뒤 7시 24분 기차를 타고 예산역 출발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기차에서 간식을 먹으면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 웁니다. 국민 기차 여행이라는 사이트에서 예매를 했는데요. 지구 투어에서 진행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입니다.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예산역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은 뒤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서산 유기방가옥

패키지 여행에 첫 번째 작전한 서산 유기방 가옥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유기방 가옥은 충청남도의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예산입니다.

여기 밤 가옥은 봄이 되면 수선화 꽃이 만발하여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장소입니다

몇 년 전 이곳 유기방가옥을 찾았었는데 그때보다도 수선화가 더 많은 구역에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유기방 가옥 뒷편에는 수선화가 2주 전부터 피었다고 합니다. 그곳에 꽃은 다 지고 없지만 그 뒤 언덕 위에 구역별로 꽃이 피는 단계가 달라 꽃이 피고 있는 중, 꽃이 활짝 핀곳,  꽃이 지고 있는 곳 등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선화꽃을 한 참 구경한 뒤에 유기방 가옥도 둘러보고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해미읍성

 

패키지 아이 두 번째 코스는 혜미 읍성입니다. 해미 읍성에서는 2시간의 자유 시간이 주어졌으며 먼저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주변에 맛집들을 소개해 주었는데요. 그중에서 우리는 우렁쌈밥을 먹었습니다.

해미읍성은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으로 읍을 둘러싸고 세운 평지성을 읍성이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3대 읍성은 고창읍성, 낙안읍성 그리고 이곳 해미읍성입니다.

해미읍성은 성종때 완성된 석성이며, 조선말 천주교도들의 순교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씨름장, 전통찻집, 농특산물 판매소, 전통주막, 난전/복식/연체험, 윷놀이, 굴렁쇠, 제기차기, 투호, 다듬잇돌 각종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은 거닐며 가볍게 산책하고, 힐링하기 좋은 해미읍성입니다.

 


개심사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중 하나로 백제 의자왕 때 창건된 사찰입니다. 대웅전의 기단만이 백제 때의 것이고 건물은 조선 성종 6년(1475)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조선 성종 15년(1484)에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개심사는 주차장에서부터 15분~20분정도 올라갑니다. 대형버스주차장은 더 아래쪽에 있어서 더 많이 걸었고, 올라오다 보니 소형주차장은 좀 더 가까이 있습니다. 소형주차장에서부턴 10분 정도 오르면 됩니다. 오르는 길은 계단길로 조금은 가파른 길이라 힘들 수도 있는데, 주변풍경이 멋있어서 여유롭게 즐기며 오르면 좋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이 펼쳐진 사찰 앞마당이 알록달록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개심사는 석가탄신일 전후로 만개하는 벚꽃이 유명한데요, 이곳은 다른 곳보다 일주일정도 더 늦게 꽃이 핀다고 합니다. 개심사는 벚꽃 중에서도 특이한 겹벚꽃과 청벚꽃이 있어 더 유명한 곳입니다.

지난주엔 꽃이 하나도 없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일주일새 꽃이 조금은 피어 꽃핀 나무들을 볼수 있었는데요.

활짝 핀 겹벚꽃을 못 보고 온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더구나 비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개심사 도착 후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꽃놀이가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벚꽃이 초록빛을 띄는 처음 보는 청벚꽃. 정말 신기한데요. 이제 꽃몽우리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일주일 뒤 다시 못 오니 아쉬움이 남지만.. 조금이라도 핀 꽃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대웅전 옆에 핀 닥나무.. 닥나무중에서 귀하다는 '삼지 닥나무'라고 한다. 가지가 3개씩 갈라진다 하여 삼지닥나무라 불린다고 하는데, 따뜻한 지역에서 자란다는 삼지닥나무는 향이 은은하니 좋다.
 

 


예산상설시장

기차여행 마지막 코스는 예산상설시장.. 예산에서 자란 백종원이 남다른 예산사랑으로 사람들로부터 소외된 전통시장을 살려낸 곳입니다. 예산군과 협업하여 시장상인들을 설득하고, 도와 재탄생한 예산상설시장.. 매스컴으로만 봤던 곳을 가봤는데요. 정말 멋진 전통시장이 탄생되었네요.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광장이 먼저 보이고, 여러 가게에서 사 온 음식들을 이 광장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정육점에서 고기 사 와 불판 빌려주는 집에서 불판과 세팅값 내고 구워 먹을 수도 있고 너무 좋은 시스템이네요. 

작은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간식거리들도 많은데, 길거리 돌아다니며 먹지 않고 광장에서 먹을 수도 있고, 식당인 곳엔 테이블이 있지만, 테이블이 적은 곳도 있고, 여러 음식들을 접하고 싶지만 다른 음식을 싸갈 수는 없는데, 광장이란 멋진 곳이 있으니... 정말 굿!! 아이디어이다.

간식거리 미리 구매하고, 먹을 것도 해와서 자리 잡고 앉아 저녁 한 끼 해결합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과맛 맥주 사과리어~ 너무 맛있네요. 시장에서 시간이 별로 없어서 너무 후다닥 사고, 먹고 와서 아쉬움이 제일 큰 곳입니다.
다음엔 더 여유롭게 방문하고 싶은 곳...
 
주차걱정, 여행지 선택 없이 데려다주는 곳으로 따라다니며 신나게 수다 떨고 먹고 놀았던 기차여행.. 너무 재밌었습니다.
종종.. 장거리 여행은 패키지여행 함께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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