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타워&진도대교
진도여행의 마지막날.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진도를 나섭니다. 진도의 마지막 여행지는 바로 #진도타워
진도대교도 보고, 케이블카도 탈 수 있는 진도타워를 찾았습니다. 멋진 뷰를 보며 진도타워로 들어가 봅니다.
진도타워는 416년 전 이순신 장군을 도와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우리 조상과 진도군민들의 훌륭한 호국정신을 계승시키고자 만든 상징물입니다. 망금산 정상에 위치한 진도타워의 모습이 늠름해 보입니다.
진도타워는 총 7층 건물로, 1층에서 매표를 한 후 입장하는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 진도타워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7층 전망대로 오르면, 진도대교의 모습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진도대교가 1984년 개통되면서 한반도의 최남단 지역이 되었습니다. 진도대교 아래 흐르는 바다는 바다 같지 않게 물길이 소용돌이치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곳이 이충무공의 3대 해전 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입니다.
7층 전망대에는 진도 곳곳의 모습이 담긴 사진전과, 망원경으로 진도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모습을 볼수 있으며, 한쪽엔 명량대첩가상체험관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정비 중이라 볼 수가 없네요.
6층 레스토랑은 휴업 중, 3층은 카페, 2층은 전시관이 있습니다. 우린 2층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명량대첩승전관과, 옛 사진관, 진도군역사관이 있습니다.
먼저 명량대첩승전관을 찾아,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이야기를 둘러봅니다. 여수, 통영 등을 여행 다녔을 때도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접했었는데요. 언제 들어도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진도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진도역사관, 다양한 진도모습을 알게 되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진도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옛 사진관까지 둘러봅니다. 진도의 역사와, 진도의 다양한 모습과 환경을 알아보는 시간이었고, 진도가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진도인데요, 날씨가 안 좋아 아쉬웠지만, 그 덕에 차 타면서 섬 구석구석을 다 둘러보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 진도타워 >
전남 진도군 군내면 만금길 112-41 전망대
이충무공 승전공원
마지막으로 진도대교를 넘어가기 전에 이순신장군의 동상을 보고자 이충무공 승전공원을 찾았습니다.
진도타워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 울돌목해양공원도 있습니다. 우린 이순신동상만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이충무공 스카이워크!!! 보기만 해도 짜릿한 스카이워크를 올라야 만날 수 있는 이순신 장군입니다. 비가 와서 미끌거리는 계단이었지만, 한쪽에 고무판이 깔려 있어 미끄럼 방지를 해주었습니다.
한참을 걸어올라 만난 이순신장군 동상.. 보기만 해도 힘이 되는 모습입니다.
이충무공스카이워크는 오르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달라서 사람들이 많아도 부딪히지 않아 좋은듯합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본 진도대교... 물살이 빠르게 흐르며 내는 소리가 마치 울음소리 같다고 해서 울돌목이라 불리는 이곳. 우리나라 해협 가운데 물살이 가장 센 곳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1597년 9월 16일 이곳에서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일본군과 싸웠다. 배 13척으로 왜선 133척을 물리쳤습니다. 기적과 같은 엄청난 승리고, 조선을 지켜낸 최대 승부처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조선의 영웅에서 민족의 성웅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매년 가을이 되면 이곳 명량해협 울돌목에서 명량대첩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해남군과, 진도군의 공동 축제로 명량대첩을 재현하며 멋진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은 진도입니다.
< 이충무공 승전공원 >
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1-78
목포해상케이블카
진도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목포를 지나가는데요. 목포케이블카를 안 타보셨다는 부모님을 모시고, 케이블카를 타러 고하도 승강장을 찾았습니다.
목표해상케이블카 승강장은 고하도승강장과 북항승강장 2곳에서 탑승가능하며 바다 위를 지나고, 산을 지나는 국내 최장케이블카입니다. 미리 온라인에서 예매 후 방문하였습니다.
예상외로 사람들이 없어서 대기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몇 년 전 방문했을 땐 공사 중이었던 해안산책로가 완공되어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계단식 엘리베이터?로 해안가로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서, 흔들림이 있을 거라는 안내를 받고 탑승을 했는데요. 바다 위를 지날때는 큰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산을 지날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은 무섭기도 했습니다.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목포해상케이블카~ 탁 트인 전망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바다를 지나면 유달산 승강장에 도착을 하는데요. 이곳에서 하차를 한 후 유달산전망대를 둘러본 후 탑승을 해도 되고, 하차 없이 바로 이동해도 됩니다. 우린 하차없이 그냥 이동하였습니다.
유달산 승강장을 지나면서 산 위를 가로질러 갑니다. 유달산을 지나 목표시내를 내려다보는 목포해상케이블카
그렇게 달려 북항승강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시 되돌아가더라도 하차를 해야 하니까. 하차 후 다시 탑승하기로 합니다.
탑승장에 동빵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옥수수, 초코, 팥, 바닐라 4가지 맛의 동 빵!!! 한번 사서 먹었는데, 맛있어서 한 번 더 구매하고 케이블카를 탑승하였습니다.
북항승강장에서 다시 고하도 승강장으로 돌아갈 때는 비가 멈춘 상태로 깨끗한 시야로 주변풍경을 즐겨봅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마지막으로 진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장거리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너무 기대했던 진도여행 기대한 만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고, 진도 하면, 떠오르는 게 진돗개, 진도아리랑, 진도 신배의 바닷길 모두 둘러볼 수 있어 좋았고, 신비의 바닷길 축제 때, 명량대첩축제 때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 목포 해상케이블카 >
전남 목포시 고하도안길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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