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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해외여행

홍콩&마카오 3박4일 자유여행 #2 마카오 페리 / 세나도광장 / 성 바울 성당의 유적 / 타이파 주택박물관 / 타이파빌리지 / 마카오 호텔투어

by 웅^^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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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페리터미널

호텔에서 마카오페리터미널은 도보로 15분가량 됩니다. 전날 공항버스 타고 내린 곳이기도 하죠. 마카오행 페리는 온라인으로 무료예약을 미리 했습니다. 2024년 12월 31일까지 마카오행 페리 무료 이벤트 진행 중입니다.
 
홍콩에서 마카오 터보젯 페리 무료예약하기(12월 31일까지) (tistory.com)

 

홍콩에서 마카오 터보젯 페리 무료예약하기(12월 31일까지)

https://www.turbojet.com.hk/en TurboJETwww.turbojet.com.hk마카오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이벤트 마카오로 가는 페리 무료 이용을 2024년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터보젯 홈페이지 접

new-world-challenge.tistory.com

 

미리 예매한 내역은 프린트해갔으며 매표소에 가서 보여주면 요런 티켓으로 교환해 줍니다. 단, 여권고 홍콩행 비행기 티켓을 함께 보여줘야 합니다. 모바일탑승권이라 핸드폰에 저장된 것을 함께 보여줬습니다.
티켓을 받고 페리 탑승장으로 이동하면 표 검사하는 곳에서 일행들과 함께 앉을 수 있게 좌석표를 붙여 줍니다.

마카오행은 터보젯과 코타이젯 2개의 배가 있으며, 마카오 페리터미널도 2개입니다. 외항터미널(마카오반도), 타이파터미널(타이파반도) 유적지 및 관광지를 가려면 외항터미널로, 호텔투어를 하려면 타이파터미널을 이용합니다.
배 타고 가는 내내 너무 추웠습니다. 어찌나 에어컨이 빵빵하던지. 겉옷을 걸쳤음에도 추위를 느끼고 움츠렸습니다.

 

마카오페리(외항)터미널&셔틀버스탑승장

우린 외항터미널로 도착하여 관광을 한 후 타이파반도로 이동하여 호텔투어 후 타이파터미널에서 홍콩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마카오페리터미널에서 1시간가량 이동 후 도착한 마카오(외항) 터미널입니다. 홍콩과 마카오 다른 국가이기에 입국심사를 걸치는데도 크게 문제없이 바로 통과합니다.

마카오터미널에서 관광지로 이동하기 위해 호텔 셔틀버스를 탈 예정인데요. 마카오 내에는 호텔셔틀버스가 많아서 잘 알아보면, 셔틀버스만 타고 이동하기 쉽습니다. 우린 마카오터미널에서 세나도광장으로 가기 쉬운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버스를 이용할 것입니다. 셔틀버스 타는 승강장이 옮겨졌는데 그것을 모르고 이정표만 보고 갔다가 되돌아왔습니다. 
 
터미널에서 나가서 이정표에 있는 버스 표지판을 보지 말고 요 좌측 구석에 있는 요 에스컬레이터를 찾아서 올라간 후 한참을 걸어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길에는 각각의 색깔표시와 함께 호텔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처음엔 안보이던데 가면서 보이니까 계속 보이더라고요.

그랜드 리스보아호텔 셔틀버스는 초록색으로 표시가 되어 눈에 잘 띄었어요. 걷고 또 걸어 제일 끝쪽으로 한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걷다 보면 버스정류장도 이렇게 보이네요. 제일 사람도 많았습니다.

셔틀버스가 호텔에 도착하면 호텔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까? 약간 눈치가 보였지만, 아무도 신경 안 써요. 그냥 내 갈길 가면 됩니다. 처음엔 지도보고 세나도광장을 찾았는데요. 그랜드리스보아 호텔 뒤쪽으로 걷다 보면 나와요. 그리고 사람들이 제일 많이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세나도광장 & 성 도미니크 성당 & 육포거리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 건물 자체가 유럽풍으로 홍콩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세나도고아장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기념사진 찍느라 바쁜 사람들 틈에 나도 끼어 사진을 찍어봅니다.

어딜 가도 예쁜 건물이고 골목골목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듯합니다.

마카오 최초의 성당이자 세나도 광장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성 도미니크 성당입니다.

세나도광장을 지나 성당을 지나 걷는 길엔 점점 사람들이 많이 지고 있습니다.
중국 최초의 교회 건축물인 성바울성당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요. 길을 몰라도 자연스레 사람들을 따라가게 되더군요.

성당 오르는 길에 에그타르트집이 있어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뜨거운 에그타르트지만 맛이 굿! 바삭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에그타르트를 먹고 육포거리를 지나며 육포도 맛보고 걸어 올라가는데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사람이 많아도 정말 너무 많았습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끌려가게 되는 순간.

 

성 바울 성당 유적

그렇게 200m 정도 걷고 도착한 성바울성당의 모습입니다. 우와~ 원래도 인기 많은 곳 이긴 하지만, 역시 중국 국경절의 위력인가요... 정말 많은 사람들 틈에 우리 괜찮을까~

무더운 날씨지만, 계단을 올라 건물가까이 가봅니다. 17세기의 포르투갈 유적으로 기나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물인데요, 건물 정면만 남아있지만, 고풍스러운 건물의 모습에 놀랄 뿐입니다. 

 뒤편도 궁금하니 가봅니다. 외벽으로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는 자체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성바울성당 둘러보고 내려가는 길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햇살도 뜨겁고 사람들의 열기에 더욱 후끈거리는 듯합니다.
 

ALBERGUE1601(알벌규)

마카오에서 점심은 포르투갈 음식으로 정했습니다. 현지인맛집이라는 알벌규, 발음이 좀 어렵네!! 성바울성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가능한 곳이기에 미리 예약하고 시간 맞춰 방문하였습니다. 12시 오픈인데 정말 12시에 문을 열더군요. 
 
예약링크 ↓ ↓ ↓ ↓ ↓ ↓ ↓ ↓ ↓ ↓ ↓ ↓ ↓ ↓ ↓
https://inline.app/booking/-NSygwFX4ZRLPtRKQm1L:inline-live-3/-NSygwRjjFznHutQDcQ9

 

우리보다 한 명이 먼저 들어가서 이야기를 했는데 예약을 안 해서 우선 대기를 하라더군요. 그 뒤로 우리가 입장!!
우리가 첫 손님이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 앉았어요. 자리는 넉넉하게 있었는데 모두 예약으로 진행되는 건지 한 팀 한팀 천천히 들어왔습니다. 

사실 마카오에 왔으니 포르투갈 음식을 먹어봐야지~ 막연한 맘으로 고른 식당.. 메뉴를 뭘 선택해야 할지 몰라. 열심히 검색 후 실패 없다는 메뉴를 찾아 같이 주문해 봅니다. 식전빵과 더위를 식힐 맥주 그리고 망고주스를 주문했는데요. 망고주스는 시중에 파는 것을 주더라고요. 그런데 맛있었어요 ㅎㅎ

문어샐러드와, 해산물 라이스 스튜,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문어샐러드 상큼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해산물 스튜도 조금 짭짤했지만, 해산물도 신선하고 크고,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감자튀김, 튀김자체가 가늘어서 먹기 편했고, 맥주안주로 딱!!!이다 싶었습니다. 처음 도전한 포르투갈 음식!!  지중해 지중해 이야기만 들었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일단 모두 입맛에 맞아 합격!!! 너무 덥고 지쳐서 좀 더 여유롭게 먹고 오지 못한 게 아쉬울 뿐입니다.

알버규 바로 앞은 이렇게 유럽풍 건물로 가득한 거리풍경이 멋스럽네요. 식당에 예약해 두고 이곳을 거닐며 시간을 보내도 좋을듯합니다.

세나도광장, 성바울성당의 분위기랑은 사뭇 다르게 사람들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마카오반도에서 타이파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셔틀버스 정거장을 찾았습니다. 마카오반도에서 타이파지역으로 가기 위해 '시티오브드림즈'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도착했을 때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으며, 탑승 후 바로 출발했습니다.

 

타이파 반도 ;  타이파주택박물관 & 타이파빌리지

15분 정도 버스 탑승 후 내려 시티오브드림즈 안으로 들어가 우선 좀 쉬기로 했습니다. 세나도광장, 성바울성당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 속에 있었던 게 체력을 급 떨어트린 게 아닌가 싶다. 시티오브드림즈에서도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많았지만, 우린 차 한잔의 여유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체력 보충 후 타이파 주택박물관으로 갔다. 조용한 주택박물관, 5개의 건물이 있었으며, 기념품샵으로 사용되는 건물과, 예전 살던 모습 그대로 유지된 주택도 있었습니다. 주택 맞은편엔 호수정원이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주택박물관에서 타이파 빌리지로 걸어가 봅니다. 조용하던 주택박물관과 달리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입니다. 이곳 타이파 빌리지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는데, 골목골목 맛집들이 생기면서 마카오여행지의 필수코스가 된 곳입니다.

타이파 지역 사람들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인데, 골목골목 벽화그림도 예쁘고 건물도 예쁜데, 우리 저 메인거리를 못 가고 지켜만 봐야 했습니다. 사람이 꽉 찬 저 길을 뚫고 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타이파빌리지의 쿤하거리를 거닐어야 하거늘 과감히 우린 버렸습니다. 마카오 타이파빌리지 가서 백종원 인생버거란 파인애플번 쭈빠빠오도 먹고, 에그와플, 에그타르트 등 다양한 먹거리도 먹고 거리를 거닐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질 않아! 그냥 위쪽 상점길을 거닐어봅니다.

지나다 에그타르트 사 먹기, 육포거리에서 기본 먹어봤으니 이번엔 치즈에그타르트 선택!!! 치즈가 들어가 서 더 부드러운데 먹다 보니 좀 느끼했습니다. 바로 콜라 사 먹기! ㅎㅎ 그래도 또 생각나는 에그타르트!
 

호텔투어(갤럭시호텔, 베네치안호텔, 파리지앵호텔, 런더너호텔)

이제 마카오의 화려한 호텔 투어에 나서봅니다. 제일 처음 만난 갤럭시호텔, 어마어마하네요.

호텔이라 하기엔 너무도 거대한 복합쇼핑몰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놀거리들이 있는데 우린 지칠 대로 지쳐 숙소 잡고 쉬고 싶었습니다. 저질체력 어쩔 거냐고..

갤럭시호텔을 지나 베네치안 호텔로 거닐어봅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안을 그대로 모티브 해놓은 마카오 베네치안입니다.
3층으로 가면 푸른 하늘 아래 운하가 흐르고 그 운하 위에 곤돌라가 움직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우리 이탈리아에 온듯한 기분을 내어보며 이번엔 파리로 향합니다.

베네치안 호텔을 지나 파리지앵 호텔로 이동합니다. 파리지앵 호텔 앞엔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있는데요. 실제 에펠탑 크기의 1/2 크기라고 합니다.

에펠탑을 지나 런더너호텔로 갔습니다. 런더너 호텔은 런던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북방관. 원래 가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어찌하다 보니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곳이 베이징덕 맛집이더라. 비싸지만 맛보고자 주문하고, 꿔바로우와 새우튀김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전병에 오리와 야채 넣고 소스 넣어 싸 먹는데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럽고 맛있긴 하더라. 어느 시간이 되면 여성분이 나와 공연으로 하기도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 달라하면 자리에서 계산이 이루어지는데 이곳에선 비자카드 10% 할인이 됩니다. 마카오 환전을 따로 안해서 그냥 알리페이 사용했는데 10%할인 못 받은 게 아쉽네요.

식사 마치고 나디 런더너호텔의 근위병 교대식 이 이루어지는 시간 7시가 되었습니다. 흥겹게 이러어진 교대식을 끝으로 호텔투어를 종료합니다. 

홍콩으로 돌아가는 페리를 9시에 예약했기에 마카오 야경은 아쉽지만 다음기회를 기약합니다. 런더너호텔에서 마카오 타이파페리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는 바로 옆 쉐라톤 마카오 그랜드 호텔 앞에서 탈 수 있습니다. 걸어서 5분가량 걸어 셔틀버스 타러 이동합니다. 

에펠탑의 조명이 화려하게  뽐내고 있습니다. 마카오 당일치기로도 알차게 보냈지만 다음엔 좀 더 여유롭게 여행하고픈 곳으로 마카오의 매력에 흠뻑 빠진 채로 홍콩으로 향합니다. 

 

마카오 타이파 페리 터미널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가는 페리는 '코타이젯' 탑승으로, 미리 코타이넷홈페이지에서 티켓 예매를 하였으며, 할인받았습니다. 예매내역을 프린트해서 마카오에선 매표소로 안 가고, 바로 탑승장으로 이동하면서 프린트한 것으로 바로 QR코드 스캔하고 그곳에서 티켓발급해 주었습니다.

1시간가량 페리 타고 이동하여 드디어 홍콩 도착했습니다. 빠르게 하차하여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여권만 보여주면 되었던 마카오와는 달리,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라고 합니다. 어제 홍콩 올 때 썼는데 다시 작성하라는 직원의 말에 우왕좌왕 모두 신고서 작성하느라 바빴답니다. 
 
그렇게 입국심사를 마치고, 페리터미널에서 10분가량 도보로 이동하여 숙소에 도착합니다. 이젠 제법 길도 잘 알아서 골목으로 다녀도 지도 없이 숙소는 거뜬히 찾아갑니다. 


숙소에서 씻은 뒤 그냥 자기 아쉬우니 숙소 바로 옆에 있는 호프집에서 홍콩의 밤거리를 보며 맥주 한잔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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