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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해외여행

싱가포르 여행 #3 포트캐닝공원, 인생샷 포트캐닝 트리터널, 보타닉 가든, 리틀인디아, 차임스

by 웅^^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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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캐닝공원

 

오늘도 이른새벽 눈이 떠졌습니다. 아침먹기전에 포트캐닝공원 산책다녀 오기위해 씻고 호텔을 나섭니다. 7시쯤 동이 틀 무렵.조용한 아침길을 거닐어봅니다.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포트캐닝트리터널에 사진을 찍기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고 기다립니다. 다들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아래에서 인생샷 찍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한커플에 10분넘게 계속 사진 확인해가며 자리차지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 커플이 사진 확인할때 빈공간 사진 찍은 후 공원 산책을 나섭니다.
 

포트캐닝공원 와우~ 공원이 제법 넓어요. 지도를 확인후 걸어봅니다.

포트캐닝공원은 중세시대 말레이인왕족이 싱가포르를 다스리던곳으로 산이 없는 싱가포르에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곳입니다.

이른 아침이리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해서 산책하기 너무 좋아요. 공원 청소하시는분들의 빗자루 소리와 새소리 들어가며 걸어봅니다.

포트캐닝센터를 지나 공원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초록초록하니 싱그러움이 가득한 공원입니다.  

이곳이 군사 지역이었음을 알수 있는 건물들이 공원내 중간중간 보이기도 합니다.

호텔 포트캐닝이 보입니다. 이곳은 5성급 호텔로 헤리티지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입니다.
20세기 초 영국군이 군사행정지역으로 사용했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외관은 그대로 유지하고 내부를 개조해서 호텔로 사용하고 있으며 야외수영장도 있고 깔끔한 럭셔리 호텔로 전해집니다.

그렇게 한바퀴 공원산책 후 다시 호텔로 들어가 준비해서 하루 일정을 시작해봅니다.

 

보타닉가든

오늘도 버스로 이동해봅니다. 호텔에서 보타닉가든까지는 버스로 20분정도 이동합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으로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싱가포르 최대 난초 정원입니다.

보타닉 가든에는 60,000개 이상의 난초와 함께 싱그런 꽃, 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깔끔한 공원이 넘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보타닉공원은 무료개방으로 주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구요. 워낙 넓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물에 비춰진 하늘이 참으로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잠시 바람을 맞으며 벤치에 앉아 휴식 시간을 갖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보타닉가든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나, 내셔널 오키드가든은 유료입장입니다.
이곳엔 다양한 난초, 열대식물 등 온실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가득하고 예쁜 포토존도 많다고 합니다. 우린 이미 공원을 오래 걸어서~ 이제 점심 먹을곳을 찾아가기로 해서 오키드가든은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합니다.

보타닉가든을 다니다보면 또 많이 볼수 있는것중에 하나는 도마뱀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작은 도마뱀이 아닌 커다란 도마뱀이 아무렇지 않게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올수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도마뱀 발견에 흥분의 도가니네요.

가볍게 산책할 마음으로 방문한 보타닉공원. 생각보다 정말 넓고 다양한 식물, 꽃들이 많아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관광의 목적이라면 여유롭게 2-3시간 생각해야될 것 같고, 하루종일 있어도 있을수 있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리틀인디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싱가포르에 인도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입니다. 싱가포르 내 대표적인 인도인 거주 지역으로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를 입은 사람들을 흔히 만날 수 있고, 골목마다 인도 특유의 향신료 냄새와 함께 이색적인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리틀 인디아의 세랑군 로드(Serangoon Road)는 인도에서 일자리를 찾아 건너와 싱가포르에 정착한 초기 이주민들의 생활 터전이 되었습니다. 이주민 유입이 증가하고 인도 물건과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늘면서 마켓 스트리트(Market Street)와 출리아 스트리트(Chulia Street)까지 규모가 점점 확대되었습다.

건물마다, 거리마다 멋스런 풍경과, 인도인들을 보며 또다른 나라에 온듯한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었는데, 다른곳으로 이동하여 점심먹기로 하고, 리틀인디아는 빠르게 구경하고 바로 벗어났습니다.
 
사실 인도를 안가봐서 리틀인디아에서 인도의 느낌을 느끼고자 방문한것인데요. 아이들의 눈에 가장 먼저 띈것은 인도인들의 식사하는 모습, 물론 나라의 문화를 알고는 있지만, 직접 손으로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고, 골목골목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신료 향이 너무 강하다보니 눈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다는 일행들. 배고픔을 잊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카레 먹기로 했었는데 조금 아쉽지만. 점심은 다른곳으로 고고씽!!! 합니다.

 


 

CHIJMES

19세기 말 성당과 수도원으로 쓰였던 건물을 개조한 곳에 레스토랑, 바가 들어섰다. 차임스의 고풍스런 예배당은 웨딩홀로 인기가 많고, 대리석 분수대와 잔디밭도 있어 레스토랑, 야외 좌석 등 유럽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공간입니다.

리틀인디아에서 그랩을 이용하여 차임스로 이동합니다. 유럽풍의 건물인 차임스는 해질무렵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저녁마다 식사와 술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성당과 수도원으로 사용했던 건물.. 건물 이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확~ 바꾸게 되는 순간입니다. 정말 유럽에 와있는듯한 분위기라 그냥 설레이게 됩니다.

멕시코, 호주, 지중해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맛볼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있는데요. 우린 야외테이블이 있는곳에 가서 여러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식성대로 골라 먹고, 션하게 맥주도 한잔 즐겨봅니다.
 
 

마리나베이

전망 좋은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몰이 즐비한 마리나베이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싱가포르의 남쪽 끝, 넓은 바다와 높은 빌딩들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마리나베이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싱가포르의 핵심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은 마리나베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입니다.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특히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한데, 57층 규모의 건물 3개가 범선 모양의 스카이 파크를 떠받치고 있는 외형인데요, 샌즈 호텔은 무려 2,500여 개의 객실을 갖춘 종합 리조트 시설로 어마어마한 규모에 버금가는 호화로운 부대시설로도 유명합니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은 마리나베이의 탁 트인 전망과 마천루가 어우러진 야경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그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은 숙박시설임에도 많이 이들이 찾을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룸 형태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맞은편으로 보이는 높은 빌딩들, 그 앞에 유명한 플러턴 호텔도 보이고, 그 앞으로 머라이언상이 보이네요. 마리나베이는 싱가포르 관광의 중심지로 이곳에서 할수 있는것만도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잠시 쉬어가기 위해 커피숍에 들러 션하게 차한잔 하면서 마리나베이 풍경을 즐겨봅니다.

잠시 마리나베이 주변을 둘러본 후 가든스 바이더 베이로 이동합니다. 바로 앞에 보이지만 도보로 이동으론 만만치 않은 거리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엄청 많이 걷게 되네요. 맛있는거 많이 먹고 체력을 키워야겠습니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내일 다시 올것이지만 잠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마리니베이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광장 위에 설치된 조명등이 화려함을 알려주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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