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 조개 캐기 체험
가을 느낌 물씬 나는 높고 푸른 하늘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끝내고 숙소 앞에 있는 갯벌로 조개 체험하러 나갑니다.
숙소에서 호미와 장화 등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줘서 구색을 갖추고 갯벌로 나갑니다. 물이 빠진 갯벌은 많이 질퍽하지 않아 밟고 지나기 편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개가 나오지 않아 실망했는데 하나를 캐다 보니 하나하나 점점 많아졌습니다. 아이들이 조개를 캐며 성취감을 느끼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제법 많은 조개들을 캐었습니다.
청산수목원
1년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청산수목원을 찾았습니다. 1년 사계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인데요. 사계절 중 특히 가을에 더욱 멋진 모습입니다.
서양 억새라 불리는 팜파스그래스가 활짝 피어 바람결에 살랑살랑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 이곳에선 팜파스, 핑크뮬리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한 청산수목원은 늘 사람이 많습니다.
청산수목원은 크게 수생정원, 나무정원으로 나뉘는데 넓다 보니 관람동선을 잘 짜서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매표 후 수생정원을 시작으로 삼나무길, 만의길, 연원을 지나 나무정원으로 이동하며 관람합니다. 연꽃은 다 진 가을이지만, 주변에 많은 수생식물들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길게 늘어진 삼나무길에서 바람을 느끼며 거닐어 봅니다. 탁 트인 청산수목원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청산수목원에는 수목원 가운데 삼나무길이 있고, 나무정원 끝쪽에 메타세콰이어길도 있습니다.
연못 뒤에 앉아 있는 분홍색 돛단배가 연못과 함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연꽃이 피었다면 더욱 멋진 모습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봅니다.
수생정원은 다 둘러봤따면 수목원의 반정도 둘러본것인데요, 수목원 가운데 있는 홍가시카페에서 간단하게 간식타임을 갖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어봅니다. 여유롭게 차한잔 하며 둘러보는 모습도 참 좋습니다.
볼거리도 다양하고 제법 커서 1시간 반 정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 듯합니다. 핑크뮬리, 허브원, 홍가시원 등 나무정원에서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알록달록 청산수목원에서 가을을 제대로 느껴봅니다.
철가방
아이들에게 최고의 음식인 짜장면 태안의 남면에는 유명한 중국집 두 개 있습니다. 왕 서방가 철가방.
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한 시간 이상 대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1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갔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골고루 시켜서 배부르게 먹고 짧지만 알차게 보낸 태안에서 1박 2일 여행을 마무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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