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 #2 벳푸 온천여행 지옥순례코스 かまど地獄 가마도지오쿠/가마도지옥/가마솥지옥

가마도지오쿠/가마도지옥

가마도 지옥은 바위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로 밥을 지어 신전에 바쳤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바다지옥에서 멀지 않아 바로 도착한 가마도 지옥입니다. 지옥온천 중 TOP3에 들만한 곳이랍니다. 생각보다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보낼수 있는 가마도 지오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마도지옥 입장료 및 안내

다른곳과 입장료는 동일합니다.

입장료 및 이용시간

통합권 대인 2,200엔, 소인 1,000엔

단권 대인 450엔, 소인 200엔

이용시간 08:00~17:00

 

 

통합권은 7개의 온천을 순례하며 이용하는것이고, 단권은 해당 온천만 이용가능합니다. 모든 온천을 이용해볼것이라면 통합권을 구매해서 이용하면 좋을듯합니다. 모두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며, 단 2곳정는 멀리 떨어져있음을 감안해야합니다. 온천순례라하여 모든 온천에 몸을 담가보는것이 아니라 관상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마도지옥 안내

가마도지옥은 바다지옥에 비하면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바다지옥의 1/4정도의 크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알차게 있을건 다 있는곳이 가마도 지옥입니다. 간헐천과 코발트블루 색깔의 푸른 간헐천 등 여러가지 형태로 다양한 지옥을 볼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표 예매후 따로 입장권 확인은 없었구요. 바로 입장하면서 왼쪽으로 돌면서, 다갈색빛의 간헐천, 도깨비 조형물, 코발트블루의 간헐천, 온천수 맞보기, 온천열기 방석, 온천수증기, 족욕, 구운계란 맛보기 순서대로 즐길수 있습니다.

총 1개의 구역을 둘러볼수 있는 가마디 지옥입니다.

가마도지옥 체험하기

입장하면 제일먼저 보이는 작은 화단입니다. 이곳을 끼고 좌측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작은화단엔 아기자기한 꽃들과, 고양이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크고 작은 돌들을 고양이로 꾸며놓은 조형물입니다. 일본하면 고양이를 떠오르지 않을수가 없죠. 일본은 오래전부터 고양이 사랑이 남달랐다고 해요. 오랜역사를 가진 일본의 고양이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는 마네키네코라고 해요. 마네키 네코의 치켜든 손(발)로 행운과, 복, 손님을 부른다는 의미라합니다.

 

제일먼저 1번째 구역은 다갈색의 빛을 띄는 간헐천입니다.

여러종류의 점토가 녹아내려 갈색빛을 내는 진흙열탕으로 지하 암반에 의해 생선되고, 끈적한 상태의 다양한 점토가 놀아내리면서 만들어진 온천이라고 합니다. 

보글 보글 끓어 오르는 모습을 보니 금방이라도 솟구쳐 나올듯한 기분이 들어서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보면 볼수록 신기한 온천마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갈색 간헐천을 지나 2번째구역은 가마도 도깨비가 있는 곳으로, 바위틈에서 100℃의 증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곳은 포토존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갑니다.

3번째 구역 우유빛깔의 온천수를 만나게 됩니다. 가운데는 푸른빛을 끝으로는 하얀빛을 띄는 신기한 온천수인데요. 흰색물질은 비결정성 실리카라고 합니다. 이것이 빛을 받으면 푸른빛을 띄는것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온천 침전물이라고 하는데. 암튼 좀 어렵지만 신기한건 사실이네요

요 작은듯한 온천수 맞은편엔 체험해볼수 있는 몇가지들이 있는데요. 먼저 발찜질을 할수 있는 곳이 있어요. 그곳으로 들어가 앉아 대리석 바닥에 발을 대고 앉아서 본 풍경입니다. 잠시 따뜻함을 즐기다가 얼마 못해 너무 뜨거워 나왔답니다.

발찜질 옆에는 마시는 온천수가 있습니다. 80℃ 뜨거운 온천수. 이것 한잔 마시고 10년 젊어진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얼마나 뜨거운지 한번 마셔봅니다. 그런데 뜨거운것보다 계란삶은물을 마시는듯한 약간 비린맛이 강해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한번 맛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마시는 온천수 옆으론 목스팀을 할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온천증기가 뿜여저나와요. 목부분의 위치로 수증기가 나와 스팀을 즐길수 있는것인데요. 피부와 몸에 좋다는 수증기온천입니다. 요것도 한번 체험해보고 지나갑니다 

초코렛같은 진흙온천 한번더 만나봅니다 보글보글 올라오는 진흙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도 보입니다. 

바다지옥에 본 코발트 블루빛을 띈 푸른 온천입니다. 제법 넓어서 탁트인 온천이 큰 연못인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

가마도지옥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쩜 이리 온천수의 빛깔이 예쁜지요. 아무리 사진으로 담아도 눈으로 보는만큼 담기지 않아 조금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곳의 온천색은 1년에 여러번, 어느날 갑자기 색이 변한다고 합니다. 어떤모습일지 색이 변하는 모습도 한번 보고 싶네요. 

푸른 가마도온천을 한바퀴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다갈색빛의 작은 온천수도 만나봅니다. 갈색빛의 온천수는 작고 끝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못보고 지날칠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나요. 다 둘러본 마지막 구역엔 먹거리 판매와, 발모래찜질방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온천수로 삶은 계란과 만두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안쪽으론 발모래찜빌탕이 있습니다. 발모래찜질탕에선 음식물 섭취 금지랍니다. 우린 족욕은 안하고 삶은계란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라무네와 삶은계란, 라무네는 한국에서도 먹어봤지만 맛있네요. 삶은 계란은 원래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유황의 냄새가 강해서인지, 비린맛이 강하더라구요. 나름 원하는 방법으로 먹기 위해 열씨미 까고 있는데 어디선가 한 아저씨가 오셔서 간장을 계란에 뿌려서 먹여야 맛있따고 직접 뿌려주고 가셨어요.사실 간장의 특유 냄새가 더 안맞았던거 같았는데 말이죠. 온천여행에서의 먹거리 삶은계란. 한번 먹어보고자 맛보고 나옵니다.

 

가마도 지옥에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즐기고 나오니 시간이 순삭!!

일본 벳푸 온천여행중이라면 가마도 지옥은 꼭!!! 들러보기를 추천합니다.

 

주소 및 전화번호

621 Kannawa, Beppu, Oita 874-0840 일본

〒874-0840 大分県別府市鉄輪621

+81977660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