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1박2일 #2 더리썸풀빌라,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 해븐지버거
가평 더리썸 풀빌라
밤새 절절 끓는 방바닥에서 너무도 따뜻하게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서둘러 아침을 해 먹었는데요. 오늘 아침은 어제 남은 고기와 김치를 볶아서 제육볶음과, 참치찌개와 함께 해결합니다.
아침 먹고 바로 입수!!! 아침에도 물이 차갑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11시 퇴실이라 1시간만 물놀이 후 나가자 하고 어제에 이어 물놀이 2탄으로. 역시. 풀빌라 온 재미가 있네요.
숙소 마무리도 깨끗하게, 여행을 가면 처음 도착했을 때처럼 숙소를 정리하고 나오는 게 나름 나만의 룰이라고 해야 할까. 정리하고 나와야 만족스러운 맘이 들게 된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하게 물놀이 즐길수 있었던 #가평풀빌라 #더리썸풀빌라 너무 좋았습니다.
< 가평 더리썸풀밀라 >
경기 가평군 가평읍 호반로 2329-58 더리썸풀빌라
가평 베고니아 새 정원
어제 신비동물원 들렀다가 가보려 했던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어제 시간이 촉박하여 오늘 방문해 봅니다.
신비동물원과 가까워 2개 같이 일정을 잡으면 더 좋을듯합니다.
주차장도 넓고 주변환경이 뻥 뚫린 정원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베고니아새정원 뒤로 보이는 하얀색 건물이 뭘까~ 궁금했는데, 청심고국제중학교, 고등학교더라고요. 이름만 들어본 유명한 학교가 이곳에 있었네요.
주차하고 매표 후 입장을 합니다.
<입장료>
성인 30,000원 ->18,000원
청소년 24,000원 ->14,400원
소인권 21,000원 ->12,600원
입장료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요. 겨울시즌(11월 1일~3월 20일)까진 할인된 가격이 적용됩니다.
매표 후 들어서면 우측에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아서 실내를 먼저 둘러보기로 합니다.
입구부터 블링블링한 베고니아새정원 추운 겨울 알록달록한 모습을 보니 왠지 더 설레게 됩니다.
먼저 들어서면 카페가 있고요, 안내선 따라 이동해 봅니다. 기념품샵을 먼저 들어가게 되네요. 보통은 카페나 기념품샵은 출구 쪽에 위치되어 있는데 여긴 입구에 자리 잡고 있네요.
수선화란 예쁜 이름으로 자리 잡은 계단식 테이블, 카페에서 음료와 빵을 사 와서 이곳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높고 뻥 뚫린 천장 채광에 비친 햇볕이 너무도 좋습니다.
춥고 어두운 겨울 동안 보지 못했단 알록달록 예쁜 정원입니다. 식물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끔 종류도 많고 색깔도 다양하고, 알록달록 예쁜 꽃들을 보니 봄이 온듯 너무도 설렘입니다.
눈사람 너무 귀엽네요. 중간중간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새 정원 온 거 같은데 새는 안 보이고 예쁜 꽃들만 가득한 새 정원.. 일단은 꽃보며 정신없이 노니라 아무 생각 없이 구경하며 지나갑니다.
미러룸. 왠지 모를 설렘으로 이끌려 들어가게 되는 미러룸인데요.
우와~ 여기 뭐야. 너무 예쁜 미러룸 내부모습. 3개의 미러룸이 있었는데요. 하나는 천정에 화려한 그림들이 바뀌는 곳이고, 2개는 꽃으로 가득한 미러룸입니다. 보라보라 라벤더 인가? 아닌가? 천장에 가득 매달려 늘어진 꽃들이 정말 쏟아지는듯한 느낌입니다.
또 하나 미러룸. 꽃밭에 온듯한 미러룸 너무 예쁘고 신기한 모습인데요. 큰 공간 아니지만 거울로 만들어진 미러룸의 커다란 방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미러룸에서 나와 다음 관람은 새들을 보러 가는데요. 버드존과 맹금존으로 나뉘었어요.
먼저 맹금존에는 부엉이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수리부엉이는 천장안쪽에 숨어있어 멀리서 자고 있는 모습만 보았습니다. 한쪽에 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열대소쩍새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던 소쩍새. 드디어 찾았다. 정말 못 찾을 뻔했네요.
다음 버드존으로 향합니다. 입구엔 소독되는 기계도 있고, 새들이 혹시 나갈 수 있을 것을 대비한 가림막도 있고, 시스템이 잘! 된 최신식 느낌이 들었습니다.
버드존 입구에 들어서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새 정원의 모습이 아닌 식물원이 모습이었는데요. 온실 속 식물원 그 모습이 아닌가 싶죠!!!
관람동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여기저기 새들이 걸어 다니고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한쪽에 긴 꼬리를 자랑하는 공작새가 하얀 모습으로 앉아 있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우아한 모습입니다.
앵무새존은 한쪽에 따로 관리되고 있는 앵무새존!! 앵무새들이 정말 많은데요. 요놈들 왜 이리 싸우는 건지 정말 커다랗고 예쁜 색을 떼고 있는 앵무새인데요 둘이 계속 서로 싸우고 있네요.
색깔이 참 예쁜 앵무새.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쫑알쫑알 떠들어대는 앵무새소리가 지금도 나는 듯합니다.
거대 부리 위에 있는 투구가 가장 큰 특징인 흑백투구코뿔새 처음 보는 새라서 신기했어요. 독수리 같기도 하고
부리가 엄청 큰 #토코투칸 큰 부리로 먹이를 먹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하였는데요. 엄청 무거워 보이는데, 사람 손톱 같은 성분인 단배질로 덮여있고 속은 비어있다고 해요. 생각보다 안 무겁다고 하니 다행?이다 싶네요.
펭귄도 있고 물가 옆에 사는 흑고니, 콜덕, 홍따오기, 저어새, 물떼새들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그중 홍따오기들은 펭귄이 있는 수족관 위에 예쁘게 앉아 자리잡고 있네요. 가까이 가도 움직이지 않는 홍따오기. 가까이서 보니 참 예쁘네요.
그렇게 새 정원을 돌며 많은 새들을 둘러본 후 부화실로 이동합니다. 작은 박물관으로 보이네요. 둥지, 깃털 등 둘러볼 수 있는 것들과 부화실에서 부화되고 있는 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입구로 가서 기념품 하나 구매하고 나왔습니다.
야외정원을 둘러보는데요. 야외정원도 넓은데 겨울이라 꽃들은 볼 수가 없지만, 동물들을 볼수 있습니다.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한 미니동물원. 알파카들도 여러 마리고 있어요. 먹이를 기다리는 알파카들..
양도 아니고 염소도 아닌 요 녀석 뭐지?? 흑비양이라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호기심 많고 친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물의 정원, 앞뜰정원은 겨울이라 아무것도 없지만 신비정원에서 동물도 야외도 넓어 좋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엔 더 멋진 곳이 될듯한 이곳... 새 정원이란 뜻을 이해할수 있었던 공간입니다.
새들도 보고~ 정원도 즐기는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 기대이상의 장소네요.
<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 >
경기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270번길 28 가평베고니아새정원
HEAVEN G BERGER
설악 IC에서 나오면 먹거리들이 가득이지만 신비동물원가 베고니아새 정원 근처엔 식당이 없었습니다. 새정원 맞은편에 큰 건물하나 있는데 바로 해븐지 버거가 있습니다. 수제버거로 유명한데요, 햄버거뿐 아니라 일식메뉴들도 있어서 방문해 봅니다.
건물에 들어서면 카페가 보이고 그 카페를 지나 들어가면 레스토랑이니다.
1시쯤 방문하였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1,2층이 있는데요. 1층으로 자리 안내받고 앉았습니다.
헤븐지 버거 세트 2개와 규동, 가츠동 이렇게 주문을 하고 기다립니다.
제일 먼저 나온 규동, 쉽게 말해 소고기덮밥 아이가 맛있다며 잘 먹네요,
뒤이어 나온 헤븐지 버거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크기는 작았습니다. 내가 너무 배고팠던 건지... 맛은? 수제버거라 그런가 깔끔한 버거의 맛!! 괜찮았습니다. 함께 나온 감자튀김도 맛있었어요. 그런데 2개 주문했는데 1개밖에 안 나와서 물으니 곧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뒤로 나온 건 가츠동, 가츠동 다 먹어도 버거가 안 나와 다시 직원호출!! 다시 물으니 가져다주네요.
뭔가 착오가 있었던 듯싶지만.. 그냥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괜찮았어요. 단, 너무 느리고 벨을 눌러도 오지 않는 직원들.. 바쁜 시간대인 건 이해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 헤븐지 버거 >
경기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267-293 해븐지 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