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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 겨울산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고고씽!!! 운두령 코스

웅^^ 2025. 2.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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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떠난 계방산. 많은 눈들이 주말만 되면 사라져서 매번 겨울산의 아쉬움이 남게 되는데요. 일출산행을 꿈꿨지만, 눈이 많이 온관계로 산길이 어찌 되어있을지 몰라 조금 여유롭게 출발했습니다.
계방산 등산코스중 비교적 쉬운 운두령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계방산 정상 해발 1,577km 인데 시작점인 운두령 1,089km

8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요. 주차장엔 제법 많은 차들이 있었습니다. 갓길에 주차를 하고 등산준비 완료 후 휴게소 뒤편에 마련된 화장실을 다녀옵니다.

계방산 탐방로. 계단을 오르며 시작되는데요. 계단부터 눈이 덮여 있어 아이젠도 미리 착용하고 오릅니다. 그런데 나무계단이다 보니 아이젠에 의해 나무들이 많이 손상된 모습을 보니 안타깝네요.

탐방로 안내를 한번 보고 출발하는데요. 운두령등산코스는 총4.1km으로, 2.2 km 구간은 보통구간이며, 쉼터를 지나 0.9km 구간은 어려운 구간입니다. 그 뒤 전망대에서 정상까지 1km 구간은 보통구간입니다.

날씨도 맑고 나위에서 눈이 소복히 쌓여 예쁜 상고대를 볼 수 있는데요. 많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맘이 드네요.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되는 산행길. 보통구간이라고 하나 눈도 제법 많이 있고, 올랐다 내렸다의 반복길이라 힘이 들더라고요. 드디어 만난 계단~ 이 계단을 지나면 정상이 보이겠지? 하는 기대감을 갖고 계단을 올랐지만. 가도 가도 정상이 안 보이더군요. ㅎ 그냥 여유로운 맘으로 걷기로 합니다.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까진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아 춥지는 않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관 정말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계방산은 계수나무 향기가 나는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약초, 야생화 등도 많고 희귀 수목인 주목, 철쭉나무도 많은 곳으로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겨울엔 산약초, 야생화 등 꽃을 볼수 없지만. 멋진 눈꽃과 설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설악산과 오대산도 볼 수 있습니다.

많지 않지만 산위에 운해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 멀리 계방산 정상이 보입니다. 남은 거리 1km. 발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이곳에서부터 정상까진 뻥 뚫려 주변 경관을 보며 걸으니 더할 나위 없이 멋진 풍경인데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모자 쓰고 옷을 꽁꽁 싸매도 너무 추웠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정상!!! 눈밭이 되어버린 정상의 모습인데요. 사람들도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해 정상석에서 인증하고 바로들 내려가는 모습니다.

계방산 해발 1,577m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계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경관.. 너무 멋있네요. 드넓은 산새들이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운두령 4.15km 자동차아영장 4.5kw 비슷한 거리를 보이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래 서있기 힘들었지만, 정상석 옆 돌탑뒤에서 잠시 바람을 피하며 조금 더 정상에서 풍경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 운두령 코스 4.1km
▶ 왕복 3시간40분(휴식시간포함)
▶ 등산코스 보통 3.2km, 어려움 0.9km
 
정상에 다다를수록 칼바람 많이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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