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 별이 가장 잘보이는 '육백마지기'

청옥산 육백마지기

평창 미탄면 청옥산에 위치한 육백마지기, 육백마지기란 볍씨 육백 말을 뿌리수 있을 정도로 넒은 평원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축구장 여섯개 정도 합쳐놓은 곳으로 여름엔 '샤스타테이지' 꽃의 천국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뿐 아니라. 차박의 성지로 유명한 이곳은 낮이 아닌 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육백마지기를 오르는 길은 굽은길로 초보자라면 조금은 두려운 여행길이 될수 있지만, 정상에 오르면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엔 포장길로 이루어지고, 2/3 지점 지나서부턴 비포장도로가 이어집니다. 

오늘의 목적은 수 많은 별들을 보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늦은시간 출발해봅니다. 시간을 맞춰서 간건 아니었지만, 산을 오르는중에 보니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빨리 올라가 일몰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오르는 길에 차가 없어서 오늘은 좀 여유롭겠구나 싶었는데 정상에 오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엔 벌써 만차.. 차박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했고, 길가에도 길게 늘어진 차들이 많았습니다.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한후 지고 있는 해를 감상해봅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몰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일몰 이후 박명. 비록 해는 없어 조금은 어둑하지만, 넓은 육백마지기의 풍경을 볼수 있는데요, 일렬로 늘어진 풍력발전소의 모습 또한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일몰 후 황혼의 모습입니다. 일몰도 멋지지만 일몰 후 황혼 상태가 참 좋습니다.

육백마지기의 정상은 여름에도 전혀 덥지 않은데요, 가을에도 패딩을 챙겨줘야하는 기온입니다.

점점 어둑해주는 육맥마지기의 모습입니다. 어둑어둑해지면서 점점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는 별 모습입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별사진 찍기 정말 힘든데요. 카메라를 잘 모르는 1인으로썬 조금은 힘든 촬영이지만.. 나름 많은 별들이 찍힌 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

저기저기 띠로 보이는게 은하수 맞지?? 아이들과 흥분하며 즐기는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의 밤입니다.

정망 그림같은 풍경을 보게 된 육백마지기의 별!!!

사진으로보단 눈으로 직접보는게 더욱 신기하고 예쁜 밤하늘의 모습입니다.

 

육백마지기 방문시 한여름에도 얇은 외투를 챙겨주시고, 가을이어도 밤엔 추우니 꼭 패딩, 담요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