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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남기기/국내여행

삼척 당일치기 기차테마파크 '하이원추추파크' 레일바이크 탑승

by 웅^^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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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추추파크

함백산에서 하산 후 그냥 가가 아쉬워 하이원 추추파크로 이동합니다.

하이원 추추파크는 국내 유일의 산악철도와 영동선을 활용한 기차테마파크입니다. 이곳에선 지그재그 철도를 달리는 스위치백트레인, 국내 최고 속도의 짜릿한 레일바이크, 이색 미니트레인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철도 체험형 리조트답게 처음 보이는 것은 멋스러운 증기기관차네요. 요즘은 보기 드문 기차라 신기하였습니다.

급 결정하고 찾은 것이라 예약 없이 그냥 방문한 거라 지금 탑승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매표소로 입장해 봅니다.
 

하이원 추추파크 체험시설

스위치백 트레인                                                       레일바이크                                                         미니트레인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구간을 운행하는 증기형 관광열차로 예산 증기기관차의 모습 그대로 지현하여, 난로객차 포토존객차, 오픈형 객차로 구성된 기차를 타고 왕복 16km 순환하는 열차탑승 체험입니다.
레일바이크는 해발고도 720M에서 옛 영동선 철길을 돌아 내려옵니다.
미니트레인 단지 내 생태 연못을 순환하는 열차로 수시로 운행되는 기차입니다.
 
<<추추파크 체험시설 시간과 이용안내확인>>
 
https://www.choochoopark.com/view/index.do

 

하이원추추파크

국내 최초 철도형 기차 테마파크 하이원추추파크

www.choochoopark.com

 

넓고 깨끗한 매표소에서 친절한 직원분에 안내를 받으며 지금 탑승할 수 있는 것을 알아보는데요. 아쉽게도 우리가 탈 수 있는 건 레일바이크밖에 없네요. 스위치백 트레인과 레일바이크를 탑승해보려고 했는데 방금 출발하였다고 합니다.
너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레일바이크만 예약하고, 조금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추추상회 점심 식사

레일바이크 탑승하기 전에 시간이 있어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추추파크 내 편의점도 있고, 식당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추추상회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데요. 재료소진으로 못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부랴부랴 이동해 봅니다.

메뉴는 뷔페와, 단품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뷔페는 메인요리 하나가 나오고, 반찬들은 마음껏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 치킨 등이 있었습니다. 우린 뷔페로 선택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제법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반찬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오늘의 메인메뉴는 소불고기~ 소불고기 하나만 해도 밥 한 그릇 뚝딱이죠!!!
감자전, 샐러드, 달걀조림 등 먹을 만큼의 양대로 가져다 먹고 후식으로 과일과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이 놀이기구

점심을 먹고 추추파크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식당이 있는 건물에는 노래방도 있고, 게임존도 있고, 동물원도 있더라고요. 건물 밖에는 관람차, 회전목마, UFO스윙 이렇게 3개의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너무 더운 날 놀이기구탈 엄두가 나질 않아 그냥 구경만 해봅니다. 중간중간 조형물들도 모두 기차를 상징하는 것들이었습니다.
 
한쪽엔 길게 늘어진 기차들이 있었는데 바로 트레인빌~ 기차 안을 숙박시설로 꾸며 놓은 것이었습니다.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혹!! 객실에 손님이 있을까 조심스럽게 그냥 지나갑니다.
 

레일바이크 탑승

레일바이크 탑승시간이 되어 이동해 봅니다. 레일바이크는 이곳에서 셔트차량으로 탑승장으로 이동합니다. 대기하고 있으면 관계자분이 오셔서 방석을 하나씩 나눠주는데요. 레일바이크 탈 때 사용하라고 하더군요. 이게 왜 필요하지?? 여태 여러 레일바이크를 타봤지만 이걸 주는 곳은 이곳뿐이라 조금 의아해했습니다. 셔틀차량은 사람들 오는 대로 한차씩 태워 이동을 했습니다. 

오로라파크관람동산이라는 곳으로 이동하여 셔틀차량에서 내린 후 기차역으로 들어옵니다. 이곳은 통리역으로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역으로 이곳에서부터 추추스테이션까지 7.7km가량 운행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부터 출발하여 터널 7개 정도 지나면 끝나는 거라고 말씀해 주셨고요. 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합니다.
방석을 왜 주셨지?? 하는 순간 레일바이크를 보니 알겠더라고요. 레일바이크에 앉는 순간 너무 뜨거워 벌떡!!! 일어나게 되더라고요. 아~ 이래서 방석을 주셨구나!!!

탑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레일바이크, 우린 2인인데 2인승이 없다~ 헐.. 4인승을 둘이 타야 한다. 둘이 이걸 어떻게 끌고 갈까 고민스러웠습니다. 역시나 아이와 둘이 타기에 너무 힘든 레일바이크였습니다. 우리 끝까지 잘 갈 수 있겠지???
한 100m 정도 힘껏 밟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1번 탑승이라 더 부담이 되었는데요.

우와~ 추추파크 레일바이크 정말 대박입니다. 처음 100M 정도만 평지이고 그 뒤론 계속 내리막길이라 페달을 밟지 않아도 너무도 쉽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땡볕에 웬 레일바이크~라고 하겠지만. 이곳은 나무들로 우거진 산속을 달리는 거라 전혀 뜨겁지도 덥지도 않고 너무 시원했습니다. 

레일바이크 나름 타본다면 많이 타봤다 했는데 이곳처럼 이렇게 신나게, 빠르게, 시원하게~ 달려본 건 처음입니다. 푸릇푸릇한 산속을 달리며, 공기도 정말 깨끗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차 후 방석수거함에 방석도 정리하고~ 그렇게 레일바이크 체험을 끝내봅니다. 정말 스릴만점 레일바이크, 처음에 평지에서만 조금 힘들었지 내내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달려왔다 레일바이크였습니다.
여름임에도 터널 안을 들어가면 서늘하니 춥더라고요. 가을엔 추울 거 같다!!!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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