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1박2일여행 #2 카리브콘도호텔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 한산도 제승당 / 이순신공원

<통영여행 1박2일 2일차 코스>
통영항여객선터미널 - 한산도 제승당 - 이순신공원

카리브 콘도 호텔

경남 통영시 도남로 257-29 카리브콘도호텔
0507-1416-4070

 통영에서 하루 숙박은 #카리브콘도호텔 에서 하였습니다. 동행인들의 추가로 급하게 잡으며 찾게된 콘도호텔인데요. 멋스런 뷰는 아니지만 바다뷰에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숙박하기 참 좋은곳입니다.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히 쉬기 좋은곳이며 침구류도 뽀송하니 깨끗해서 기분좋은 하루를 보냅니다.

룸형태는 커플룸, 패밀리룸, 디럭스 룸 등 여러 타입으로 있는데요. 우린 아이들과 패밀리 온돌형을 선택하였습니다. 원룸으로 방은 꽤 넓어서 여러명이 숙박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간단히 취사할수 있게 주방과 식기류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욕실도 넓직하고 깔끔하고 편히 보낼수 있었습니다. 야외엔 바베큐와 모닥불까지 사용할수 있더라구요. 우린 저녁 먹고 디피랑까지 다녀오느라 너무 늦은시간이라 다른분들이 이용하는걸 구경만 하였답니다.
 

< 카리브콘도호텔 >
경남 통영시 도남로 2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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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여객선터미널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
유료주차장

통영에서의 2일차 아침은 서둘러 시작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도 있기에 아침일찍 서둘러 한산도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최대한 빨리 배를 타기로 하고 통영항여객선터미널로 향합니다.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주차장이 꽤 넓은데요. 이른시간인데 정말 차량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선 욕지도, 한산도, 용초도, 학림도 등 여러 섬을 여행할수 있는 노선이 있습니다. 그 중 우리가 가는 한산도 가는 여객선은 한산농업협동조합과, 유성해운 두 곳에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해서 바로 탈수 있는 배편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8시 50분에 도착하여 9시 배편이 있어 바로 구매 후 탑승합니다. 배를 탑승하기위해선 신분증 필수!! 아이들은 주민등록등본이나, 학생증, 여권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표 구매 후 바로 개찰중이라 배를 타러 이동합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파라다이스호 배가 상당히 크네요. 오랜만에 타는 배 마구 설레옵니다. 배 탑승할때 탑승권과 신분증을 준비하고 탑승합니다.

통영에서 한산도, 제승당으로 왕복하는 파라다이스 호~ 차도 탑승할수 있는 배라 상당히 규모가 크네요. 맑은날이라 더욱이 좋은 여행길입니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조용했습니다. 2층에 앞쪽은 의자로, 뒤쪽은 마루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앉아서 가거나 누워서 가거나 원하는 곳에서 자리 잡고 기다립니다.
 
3층에 올라가 앉아서 바다바람 쐬어가며 갈수도 있구요. 날씨도 좋고 바다도 잠잠하니 이동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배가 크다보니 큰 흔들림도 없었구요. 선상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남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습니다.

산하고 나무하고 누가누가 더푸른가♬♪♩
산하고 하늘하고 누가누가 더푸른가♬♪♩♬♪♩♬♪♩♬♪♩
내기해봐라 내기해봐라 ♬♪♩♬♪♩♬♪♩♬♪♩♬♪♩♬♪♩♬♪♩♬♪♩
나무를 심어줄께 나무를 심어줄께 ♬♪♩♬♪♩
산아 산아 이겨라♬♪♩ 좀 더 파레라♬♪♩♬♪♩♬♪♩♬♪♩♬♪♩♬♪♩
 
갑자기 나무를 심자 동요가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ㅋ 하늘과 산, 바다 너무도 예쁜 모습입니다.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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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

경남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
055-254-4481
무료관람
매일 09:00~18:00(하절기 3월~9월)
매일 09:00~17:00(동절기 10월~2월)

관람시간과 입장시간을 확인합니다. 무료입장이고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이곳에서부터 제승당까지 1km 조금 안되는 거리로 20여분정도 걸어서 이동합니다. 길은 평지로 크게 어렵지 않은 길입니다.

제승당

한산도에 있는 조선시대 충무공 이순신 관련 사당, 사적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안에 있는 건물 이름으로 이순신의 사령부가 있던 곳입니다. 이곳을 본거지로 삼아 당포해전을 승리한 뒤 왜적과 세번째로 접전하여 적을 섬멸시키고 해상권을 장악한 한산도대첩이 이루어진곳입니다.

제승당은 따로 입장료는 없으며, 자유롭게 관광을 하면 됩니다.
제승당으로 걸어가는 길이 예쁘게 갖춰져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를 옆으로 두고 숲길을 걷노라니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입니다. 이곳을 거닐어보니 누구든 저절로 힐링이 되고 마음이 평화로워질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지나는길에 만난 한산도야음가 한산도가 기념비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산위에 한산도대첩 기념비도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한산도야음
한바다에 가을 빛이 저물었는데 찬바람이 놀란 기러기 높이 떴구나
가슴에 근심 가득 잠 못드는 밤 새벽 달 창에 들어 칼을 비추네
 
한산도가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 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이순신장군의 시조.. 이곳에서 어떤한 마음으로 시를 적었을지 조심스럽게 짐작을 해봅니다.

그렇게 20여분정도를 걸어 도착한 제승당. 곳곳에 기념비와, 안내도가 잘되어있어 천천히 돌러봅니다.

안쪽으론 이충무공의 초상화가 있고, 이곳에서 잠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묵념의 시간을 갖어봅니다. 책으로만 보던 이충무공의 모습입니다. 이순신장군의 초상화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모두 없어졌다고 합니다. 지금 현존하는 초상화는 일제시대 이후 유명화가들이 자료를 참고하여 그린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충무공이 부하들과 함께 활쏘기를 했다는 한산정.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더라구요. 이곳에서 저 과녁을 맞추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활시위를 당겼을까. 거리에 또한번 놀라게 됩니다. 저게 가능한가요.. 란 생각이 들게 정말 멀다. 대단해요!!!

 11시 배를 타기위해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도 많아집니다. 서둘러 아침에 들어오길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2시간의 여유시간을 갖고 배를 예매했지만 은근 볼거리가 가득한 제승당. 본다고 부지런히 둘러보았는데요.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한산도는 제승당을 관람후 마을쪽으로 이동하면서 섬투어를 하는것도 좋은 여행코스중에 하나입니다. 이번여행은 아쉽게 제승당만 보는것으로 한산도의 관광은 마무리 하고, 다음엔 좀더 여유를 갖고 방문하기를 기약합니다.
 

< 제승당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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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공원

경남 통영시 정량동 688-1
055-650-1410
연중무휴(24시간운영), 입장료무료(주차요금 별도)

 
이순신공원은 무료입장으로 '이순신공원'이라고 네비를 찍고 찾아가면 되는데요. 가다보면 여기 맞아? 싶게 구석으로 계속 들어가는데요. 맞습니다. 맞고요... 주차장은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있구요. 일찍 가면 그늘진 자리에 주차할수도 있습니다.

한산도에서 나와 다음은 이순신공원으로 향해봅니다. 이순신공원 가는길에 중앙시장에 들러 먹거리들을 구매해갑니다. 통영하면 빼먹을수 없는 #충무김밥 #통영꿀빵 그리고 떡볶이와 여러종류의 김밥들을 함께 구매합니다.
꿀빵과 충무김밥은 맛집들이 몇군데 있는데 맛집인곳들은 대기줄이 어마어마하여 적당한곳에서 구매했는데요. 사실 큰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 아~ 요런거구나.. 하고 먹으면 되겠죠!!!

돗자리 펴고 도시락 먹으며 쉴수 있는 최상의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풍경을 볼수 있는 대한민국에 넘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이국적인 풍경 위로 늠름한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보입니다. 마치 이순신장군이 이곳을 지킴으로 평화로운 곳이 되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산책로가 잘되어있어 쉬엄쉬엄 걷기 좋고, 중간중간 쉴수 있는 쉼터와, 관리가 잘되어있는 조경들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도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종일 이곳에서 쉬어도 있을수 있겠다 싶게금 너무도 아름다운 이순신공원

자연이 주는 선물이 너무도 소중함을 또한번 느끼게되는 곳입니다. 통영에서의 1박2일 여행기간동안 너무도 예쁜 통영의 모습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받고 마무리 합니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다음에 좀더 여유로운 시간으로 길게 여행일정을 잡아보려합니다.

< 이순신 공원 >
경남 통영시 정량동 7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