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박4일 #2일차 2 국제시장 / 깡통시장 / 보수동 헌책방 / 흰여울문화마을 / 부산 엑스 더 스카이

부산시 중구 자갈치시장/BIFF광장/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보수동헌책방골목

부산에 왔으면 자갈치시장은 둘러봐야지??? 아이들과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지만, 부산의 중심인 중구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예전에 비해 자갈치시장도 현대식으로 많이 변화된 모습인데요.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등이 가득한 자갈치 시장이 아이들에겐 신기한듯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밥부터 먹자! 해산물을 못먹는 아이들이라 자갈치시장을 둘러보고 JIFF거리로 걸어가면서 찾아본 식당 '고봉민 김밥인' 시장표 떡볶이도 먹고 싶지만, 편히 앉아 먹고 싶어 식당으로 들어가서 돈가스와 김밥, 떡볶이 주문하고 먹었는데요. 야채 듬뿍 들은 이런 떡볶이 정말 오랜만에 먹는 듯합니다. 맛있어요.

<고봉민 김밥인 남포점>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JIFF광장에 들어서면 먹거리 가득, 사람들도 가득합니다.

부산어묵, 떡볶이, 대왕닭꼬치, 씨앗호떡!!! 씨앗호떡은 런닝맨, 1박2일 그 외 tv프로그램에서 많이 나와 인기 있는 간식인데요. 점심 먹은 지 얼마 안 되어 다 먹어보고 싶지만. 많이 못 먹어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부산먹거리 중에 또 하나는 비당.. 비빔당면인데요. 비빔면인데 면이 당면인 게 특이하죠~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이메뉴~ 은근 중독되는 맛입니다. 비당은 요렇게 욕실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먹어야 제맛이죠.

먹거리 장터를 지나면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이 나뉘는데요.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광복 이후 인본인들이 남긴 물건과 해외동포들이 가져온 물건을 거래하기 위해 시작된 장터가 국제시장이라고 합니다.

국제시장엔, 옷, 가방, 공구 생활 잡화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가 되는데요 신기한 물건들이 참 많아요

국제시장안에 '꽃분이네'는 영화 국제시장에서 나오면서 유명해졌는데요. 이 가게를 보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주변 상가들은 피해를 많이 보기도 했고, 이 가게주인은 물건이 팔리보단 많은 인파로 힘들어하셨다고 하죠.. 현재 이곳은 간판은 그대로 있으며 커피, 음료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국제시장 옆엔 부평깡통시장이 있는데요. 국제시장과 별차이없는 물건들을 판매하지만, 깡통시장은 먹거리가 가득해요. 특히 밤엔 야시장이 열려 야시장구경재미가 좋고 맛집도 많이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시장이 끝자락에 자리잡은 보수동헌책방, 헌책방들의 골목인데요. 이전에 갔을 때보다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아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사실. 요즘엔 전자책, 미디어로 인해 도서관, 서점의 발길이 뜸하다고 하는데 헌책방도 예외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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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 문화마을

시장구경을 한참 하고 나니, 1만보 이상 걸은듯합니다. 잠시 여유를 가져보자 '흰여울 문화마을'을 찾았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흰여울길은 봉래산 기슬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리는 모습이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 하여 흰여울길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은 현재 마을주민들이 살고, 또 다양한 소품샵 커피숍 들이 많이 들어섰으며, 바닷길로 이루어진 골목골목이 아름답습니다. 또한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궐기대회' 등 많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넓은 바다보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흰여울문화마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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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비 블랙

전망 좋은 카페가 많은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카페 비블랙'을 만났습니다. 

루프탑도 있고, 야외 테이블, 실내테이블 넓은 공간이 있어 찾았습니다. 바다 보며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망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비블랙' 딱이네요.

실내는 통유리로 되어있어. 더 이쁜 모습인데요. 마치 그림을 보는듯한 액자의 모습을 갖춘 통유리.. 넘 멋지네요.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며 휴식을 취해봅니다. 이곳이 사진맛집~ 뷰 맛집이네요.

 

< 부산비블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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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 더 스카이

케이블카도 탔고, 바다전망은 많이 봤으니, 야경전망을 보고자 해 질 무렵, 부산 엑스 더 스카이를 찾았습니다. 주차장을 찾느라 몇 바퀴를 뱅글뱅글 돌았는데요. ㅠ.ㅠ 작년에 뚜버기 부산여행 왔을 때도 엑스 더스카이 입구를 못 찾아 한참 헤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전망대 주차장은 호텔내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텔 입구를 찾아 다시 이동합니다.

호텔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G구역과 H구역이 입구와 가깝니다. 우연히 빈자리를 찾아간 곳이 바로 입구 앞이라 편했어요. 그런데 주차장이 좁게 구성된듯한 느낌이었어요. 건물은 엄청 큰데 입구 쪽이라 그런지 암튼.. 주차를 하고 이동해 봅니다.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주차장>

전망대&시그니엘 호텔  지하 1층 주차 - 전용승강기 탑승 >1층 전망대 입구

1층 전망대 입구에서 매표 후 안내에 따라 이동하게 되는데요. 1층에서 매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100층까지 60초 만에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내에서는 영상이 나오는데요, 열기구 탑승하고 오르고, 바다속, 탐험을 하기도 한답니다.

60초만에 도착한 100층. 일몰과 야경을 함께 보려고 시간 맞춰 이동했는데요. 멋진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부산 명소답게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요. 사진을 찍어보려 해도 사람들이 많다 보니. 제대로 찍을 수가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100층 전망대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98층, 그곳에서 다시 한층 오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타벅스가 있어요. 자리는 이미 만석!!! 

해가 지고 점점 어두워지는 부산에 알록달록 조명들이 불을 밝힙니다. 해운대의 오션뷰 야경, 화려한 도시의 야경,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까지~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엑스 더스카이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라~ 부산여행지로 인기 많은 이유가 있었네요. 낮에 와도 좋고 밤에 와도 좋을 부산 엑스 더 스카이에서 하루를 마무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