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1박2일 #2일차 눈물의 여왕 촬영지 문경 에코월드 / 구랑리역 / 에코월드 근처 맛집 / 카페 가은역

 에코월드

STX리조트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에코월드를 찾아가봅니다. 에코월드는 일제강점기 시기에 개발되어 있다가 1994년 폐광된 은성탄광을 재개발하여 석탄박물관과 사극촬영장을 조성하고, 녹색문화체험관인 에코타운과 야외체험 시설을 조성하였습니다. 2023년 에코월드로 명칭을 바꿔서 운행 중입니다.

눈물의 여왕 드라마 촬영지라고 현수막이 이렇게 걸려 있네요. 요즘 눈물의 여왕이 핫하여, 이곳 문경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홍해인의 동생 홍수철과 천다혜, 그리고 건우가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 간 장면이 바로 이곳이랍니다.

 

에코월드는 놀이기구뿐 아니라, 드라마세트장, 모노레일, 석탄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제법 넓은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의 입장료는 저렴하네요.

구분	일반	단체	단체+모노레일	모노레일
36개월미만	무료(24개월~36개월)
청소년.어린이	9,000	8,000	8,000	무료
성인	10,000	90,000	9,000
경로(만65세이상)		5,000
문경시민		5,000

11시 10쯤 입장을 하였는데요. 모노레일이 20분에 출발한다고 하여, 모노레일부터 탑승을 합니다. 모노레일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5분가량 타고 올라갑니다. 입장료에 포함되어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며, 왕복탑승 가능합니다.

모노레일 타고 정상에 오르면, 가은오픈세트장이 보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멋진 풍경에 놀랐습니다. 이곳은 제1촬영장으로 제법 넓은 모습입니다. 평양성, 고구려궁, 신라궁, 고구려마을, 신라마을, 성내마을이 이루어지며, 주막, 대장간등도 있는데요. 탄탄한 건물들의 모습이고 깨끗해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육룡이 나르샤 천태후 등 다양한 드라마촬영이 있었습니다.

제1촬영장을 구경하고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내려와도 되지만 우린 뒤로 걸어 내려오며 제2촬영장과 제3촬영장도 구경해 봅니다. 제2촬영장, 제3촬영장에는 안시성, 성내마을, 요동성 이 구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연개소문의 시작을 알렸던 안시성 전투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초가집과 관아, 약초와 술 파는 시장도 있는데요. 나무판자로 만든 집들이 정말 튼튼하더라고요. 집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데 나무들이 튼튼하여 전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촬영장을 구경하고 걸어가는 길이. 참으로 조용하고 좋았어요. 모두들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서인지.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좌측으로 자이언트포레스트라고 거인이 살고 있는 전설의 숲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조성된 곳이 있는데요. 거인광장, 미끄럼틀, 종이배연못, 신기한 수도꼭지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거인관장, 거인숲, 험난한길, 거인의 언덕 모두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 놀이시설들이 있고요, 물놀이도 즐길수 있는데요. 물놀이는 좀 더 더워지면 개장이 됩니다. 4월이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 야외놀이시설은 이용하기 힘들어 실내를 찾아갑니다.

에코타운 내에는 놀이기구와, 친환경 체험박물관, 미디어박물관, 이벤트홀 등이 있습니다.

 
키즈월드는 놀이기구 탑승할 수 있는 곳인데요. 별도의 요금 없이 모두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줄 서서 차례대로 탑승하면 됩니다. 아쉽게도 점검 중인 것들이 몇 개 있어 모두 이용해보진 못했는데요. 미취학 아이들에게 맞는 놀이기구들입니다. 

키즈월드 맞은편엔 에어바운서도 운행 중입니다. 성인은 이용할 수 없고요 아이들만 즐길 수 있는공간인데요 5~6개정도의 에어바운서가 잇어 아이들이 다양하게 즐길수 있어 좋아요. 

 

석탄박물관은 현재 운영 중이지 않아 못 보고 왔는데요, 야외시설, 실내놀이시설 등 정말 넓고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하루종일 놀아도 다 못 놀지 않을까? 싶은 공간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에코월드 너무 좋네요.

 

<문경 에코월드>

054-572-6854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 114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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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반점

에코월드 맞은편에 명성반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명성반점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지만 그냥 에코월드에 두고 이동했어요. 건물이 무언가 특이하니 멋지네요.

자장면, 짬뽕, 탕수육을 주문했는데요. 우리가 자리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이 가득 차 만석이 되더니, 재료소진으로 들어온 손님도 그냥 갔답니다. 음식이 맛은 대중적인 맛이에요. 짬뽕은 얼큰함이 조금은 부족한듯한 느낌?? 

아무튼 배부르게 자~~ 알 먹고 나왔습니다.

 

<명성반점>

054-571-4660  / 경북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2432

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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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역

명성반점 맞은편, 에코월드 옆에 가은역이 있는데요. 이곳은 폐역을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변신한곳입니다. 역의 모습이 참으로 예쁘다 싶었는데요. 그대로 유지되어 카페로 변신한 게 특이하면서 정겹고 좋네요.

카페 내부는 기차역의 모습으로 전시된 물건들과 관광 안내지들... 내부에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지만 야외테이블도 있고, 간이역의 모습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듯 좋았어요. 철길도 밟아보며, 여행 온듯한 기분을 팍팍 낼 수 있는 곳이네요.

문경이 사과로 유명한데요. 사과차와, 사과스콘... 너도 달지도 너무 새콤하지도 않아. 너무 맛있습니다. 스콘에 발라먹는 소스도 사과로 만들 것이라는데요. 과하지 않은 맛이 더욱 기품 있는 듯.. 느껴집니다.

<카페 가은역>

0507-1315-2441 /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2441 가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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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랑리역

집으로 향하는 길에, 에코월드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구랑리역이 있습니다. 이곳 구랑리역은 문경시 가은선의 기차역으로 1956년도에 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1969년에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가 2004년 폐역이 되었습니다.

옛 구량리역이 있던 자리에 문경 철로자전거 구랑리역이 완공되어 문경 철로자전거의 한 코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철로 위를 달리는 '철로자전거'라고 합니다. 흔히 레일바이크로고 대부분을 이름이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구랑리역에서도 눈물의 여왕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졌는데요. 홍해인의 수술가능을 확인한 다음날.. 해인이 현우에게 같이 놀자~ 라며 하루 둘이 즐기며 놀았던 곳!!!! 

구랑리역 앞에 전시되어 있는 철로자전거.. 

문경 철로자전거는 1대(4인승) 2인 15,000원, 4인 25,000원입니다.

구랑리철로자전거 탑승 후, 3.3km 반환점을 통과하여 돌아오는데요 약 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2층에 오르면 멋진 성곽길처럼 되어있는데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 또한 멋지네요. 휴게시설을 운행하고 있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급 떠난 여행인데요. 볼거리가 가득한 문경, 더 많은 것 못해 아쉽지만.. 너무도 좋았던 문경의 모습입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4월의 문경..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구랑리역>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